수능때 상상을 초월하게 망한 현역.. 제 상황이 어떤지 객관적으로 보시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17783
일단 현역이고, 하위권 외고 재학중이고, 문과인 여학생입니다.
혹시 이글 읽다가 내가 누군지 알거같은 사람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ㅠㅠ
제발 모른척 해주시길...ㅠㅠ 하도 답답해서 여기에 글남겨봐요..
고1 고2 모의고사는 별볼일 없다는거 알지만
고1, 고2 모의고사는 항상 111이었습니다.
이때까지는 공부 방법이랄까 그런것도 정립이 안 되어 있었죠.
제대로 한 언어공부는, 언정보를 한번 봤다? 이정도였고
수리는, 아우라 풀고 수1 기출문제 풀면서 나름 열심히 하긴 했습니다.
외국어는 외고 준비할때 많이 하기도 했고, 텝스 준비를 간간이 했던터라, 따로 시간내어 공부한 적이 없었습니다.
고3 올라와서 처음 친 3월 모의도 111 이었습니다.
저는 이때까지 원래 경제를 쳤는데, 이때 경제가 어렵게 나와서 1등급을 겨우 받았습니다.
원래 국사, 경제, 사회문화 이렇게 사탐 세 과목을 치려던 저는
국사 때문에 근현대사 부담도 있었고 경제라는 과목이 수학 푸는것 마냥ㅠㅠ 시간 압박이 있는 사탐이라
이때 개념이 완성되어 있고, 1등급을 받은 경제를... 뻥 차버렸습니다
그리고 최태성 근현대사 인강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후회가 되진 않습니다. 어차피 국사때문에 해야 되는거였으니까요.
근데 이때까지만 해도, 이게 저의 미친 도전근성의 시작인줄은 몰랐습니다..
4월때 친 모의는 100 100 100 이 나오더라구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4월모의는 별 의미가 없지만.. 저는 이때 4월 모의를 보고 서울대 욕심이 매우 커졌습니다.
원래도 서울대 생각이 있긴 있었구요...(누구나ㅠㅠ 생각은 해보지 않습니까...)
사탐은 국사3 근사2 사문1 이었나? 이때까지는 사탐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ㅠㅠ
그리고 저는 나름 서울대 수시도 준비하고 싶어 1,2학년 때부터 동아리 활동과 여러 활동도 열심히 했고
3학년 1학기때까지 전과목 내신을 다 챙겼습니다.
전과목 내신은 3.5 - 3.2 - 2.1 - 2.2 - 2.3 (주요과목 내신은 조금 더 낮은 편입니다)
하위권 외고여도, 외고는 외고인지라.. 내신따기가 녹록치 않더라구요
3학년 1학기 때까지 저는 수능 4 : 내신 6 정도로 비중을 뒀던 것 같습니다.
내신을 더 챙긴 것에 후회가 되진 않습니다.
서울대 특기자 넣기에 광탈인 내신인거 알지만ㅋ...ㅋㅋㅋㅋㅋ(실제로 떨어졌는데 떨어진이유 1순위가 내신일듯..)
저는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내신에 더 큰 비중을 둘 것 같아요.
저도 이유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저는 학교공부가 중요하다는, 뭐든 내신이 기본바탕이라는 그런 가치관? 같은게 있어요.
6월 모의때도 100 100 95 가 나왔습니다. 근사2랑 사문이 1인가 2인가 떴는데,
문제는 국사가 14가 뜨더라구요. 그리고 중국어가 4등급이 떴습니다.
중국어 내신은 항상 1,2등급 이었고, HSK4급도 땄으니까... 저는 제2외국어 점수는 어렵지 않게 확보할 줄 알았습니다.
중국어나 일본어는.. 체류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드글드글하다는걸 이때까지는 인지를 못했죠..ㅠㅠ
저는 6월모의 끝나고 국사점수 중국어점수 다 덮어놓고, 7월초까지 급했던 수행평가 + 기말고사 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기말고사를 치르며, 저는 이때 제가 긴장을 정말 심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원래 국어 내신이 유독 약한데다가, 저는 이때 내신을 1등급대로 올려야 한다는 압박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저는 독서 과목 시험지를 받고 1번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1번문제를 본 후에 5분동안 가만히 멀뚱멀뚱 앉아 있었습니다.
패닉이 온 거에요.
자꾸만 교실 뒷문을 열어제끼고 이 곳을 나가고 싶었습니다. 모든걸 다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교실 뒷문을 열어제끼는 상상을 5분동안 계속 했습니다.
다행히 5분쯤 지나, 정신을 되찾고 시험을 끝까지 치루었지만.. 난생 처음 겪은 일에 시험이 끝나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의 유달리 심한 긴장감과 스트레스에 대해서 이때부터 준비를 해왔어야 했는데,
저는 학교 내신 시험보다는 모의고사나 수능이 더 쉬우니까.. 수능때에는 이런 일이 안 일어날 줄 알았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난 후에, 7월 모의고사를 치루었고. 7월 모의고사 국사는 또 20점대.
국사는 정말 봄에는 난이도가 똥이고 점점 난이도가 상승한다는걸 저는 이때까지 몰랐습니다..ㅠㅠ
왜이렇게 모르던게 많을까요....ㅠㅠㅠ 현역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저만 그냥 멍청한건지...ㅠㅠ
7월 초까지 내신 하느라 저는 N제는 손도 못댔고, 자소서를 쓸 날은 다가오고...
저는 이때. 서울대 정시를 깨끗이 포기하려 했습니다
국사랑 제2외국어가 제 최대의 아킬레스건 이었으니까....
이때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께서는 제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라고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때 미친..혹은 엄청난.. 무모한..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다 해봐야겠다는 도전...
국사랑 근현대사 강민성 커리를 시작하겠다!
그리고 아랍어를 시작하겠다!
미친거죠... N제도 밀리고, 자소서도 써야되는데... 국사에 아랍어까지 처음부터 시작하겠다
이때즈음부터 저는 항상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여름방학때부터 수능날까지.. 제게 정말 시간은 총알같았습니다
제가 원래 외모에 관심이 많아서, 막 멋부리는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앞머리 고데기에 비비크림을 바르고 다니곤 했는데
이때부터는 앞머리 고데기는 커녕 머리도 안말리고 다녔고
비비크림은 고사하고 로션 하나도 안바르고 다녔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여름방학때에는 국사와 근사 강민성 개념을 들으며, 언어 외국어 N제를 끝내고 수리 기출을 돌리고 아랍어 인강을 듣고 자소서를 썼습니다
자소서가 진짜 시간 많이 잡아먹더라구요.. 순수 열흘은 잡아먹은듯.. 자소서 쓰고 나면 머리도 빠개지게 아프고...
이때부터 수능치는 날까지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자투리 시간에, 선생님들께서 수업 관련 외 말씀 하실때에는 아랍어 단어를 외우고, 잠들기 전에는 강민성 인강을 듣다 잠들었습니다
8월 18일에 자소서 다 쓰고 나서
19일부터는 오로지 9월 모의고사를 위해 달렸습니다
9월모의고사는 언어100 수리84 외국어100 국사3 근사3 사문1 아랍어4
국사 근사 아랍어는 아직 완성이 안 되었으니 괜찮다고 스스로를 달래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수리를 열심히 않은 것에 후회하고 9월 모의 후부터는 수학공부량을 많이 늘렸습니다
그런데도 이때 무너짐을 처음으로 경험한 수학.. 특히 미통기는 수능날때까지 제 마음속에 짐이 되었습니다..
9월모의 끝나고, 강민성 국사 근사 심화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미친거죠.ㅠㅠ 둘다 40강이 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근사는 딱히 심화를 들을 필요가 없었는데..
언어랑 외국어는 그냥 수업 듣고, 수능연계를 풀었습니다. 뭐를 더 할 시간도 없었고, 솔직히말해서
언어는 6 9 둘다 100점이었고, 외국어는 7월에 이어서 난이도가 높았던 9월에도 100점이 나오니까
언어랑 외국어에 자신이 생겼습니다.
계속 모의고사를 봐오면서 제 나름대로의 시간분배나, 문제푸는 요령 스킬 접근방법 이런것도 생겼고..
그래도 언어랑 외국어 공부를 매일 조금씩 했는데...
사실 아직까지도 저는 제가 언어랑 외국어를 왜 망했는지 제 스스로 결론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마음속에 언외를 자신있는 과목이라고 여기고 긴장하며 공부하지 않았던 탓일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객관적으로 말씀해주세요ㅠㅠ
저는 추석때 집에 혼자 남아.. 5일간의 연휴동안 강민성 강의를 미친듯이 듣고.. 미처 다 끝내지 못한 수리 수능완성을 다 끝내고
아랍어 문제풀의 강의를 다 끝냈습니다
10월 모의는 97 96 97에, 국사3 근사1 사문1 이 나왔고.. 아랍어는 시험과목에 없었고;
수리는 계산실수로 4점을 날려서... 1등급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불안했습니다.
10월모의를 보고 난 후에는,
언어 EBS 한바퀴 다 돌리고, 외국어 EBS 한바퀴 다 돌리고, 강민성 국사/근사 심화강의 끝내고 파이널 강의 듣고
아랍어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풀고,
수리 수능특강 수1/미통기 다시 한바퀴 돌리고, 여지껏 풀었던 기출문제랑 여지껏 봤던 모의고사 다시 풀어보고, 시중에 나온 모의고사 풀어보고
사문은 3학년때 학교수업이랑 보충 들으면서 해놓은터라, 딱히 공부는 하지 않고 수능완성을 풀었고
결국 국사와 근사 수특/수완은 보지 못하고 시험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왜 이렇게 유독.. 예민한걸까요
여름방학 때부터 저는 꼭 매주 1번 이상은 악몽을 꾸었습니다
수능때 사탐을 망치는 꿈도 몇번 꾸고 (항상 사탐이 스트레스였으니까요)
뭐 공부 이외 관련한 악몽도 왜이리 많이 꾸는건지...
원래 감기에 잘 걸리는 저였는데, 1년동안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 많이 유난떨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수능 열흘 전에 감기에 걸렸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엄청난 불안에 시달렸고, 밤에는 마음이 답답해 잠을 못잤습니다.
너무 졸린데, 머리가 아파서 잠을 못잤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서 생활리듬을 잡아야 하는데,
심하게 예민한 제게는 '일찍 잠들어야 한다'는 사실마저 스트레스였습니다
일찍 자야된다는 압박이 심해질수록.. 잠이 안오더라구요
잠이 안오니까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잠이 안오고... 악순환의 반복
수능 전날에도 저는 5번인가? 깼습니다. 컨디션 최악.ㅠㅠ
다행히 졸리진 않았습니다.
언어영역을 풀때는 떨렸지만, 차근차근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지막 15분가량을 남겨두고, 두 지문이 남았습니다. 과학과 기술. 제가 제일 약한 두 부분.
그래도 15분이면 충분히 풀만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멍청하게 이때
지금 이 시험이 내 인생을 결정하겠지
이딴 생각을 했고...
이때부터 제 심장은 미친듯이 뛰어서... 몸 밖으로 심장이 뛰쳐나갈것만 같았고
지난 기말고사때 겪었던 패닉을 경험했습니다
문제가..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뭐 어떻게 2문제인가 찍어서 간신히 언어영역을 마쳤고
원래 언어영역 풀때 항상 5분정도가 남아서, 가채점 답 쓰는 연습을 해왔던 저는
이때 처음으로... 시간이 모자라서 수험표 뒷면에 답도 못썼습니다
나만 어려운게 아니었을거야 라며 마음을 다독이려 노력했지만
분위기를 보니.. 저만 어려웠더군요
저는 언어영역이 끝나고 나서 너무 울고싶었는데 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수리를 푸는데... 마지막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30번 문제 같은거를 해결해도 모자랄 판에
저는 언어 멘붕을 극복하지 못하고.. 수리시험 끝나고도 망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솔직히 수리 두 문제는 제 실력이 모자라서 못풀었습니다
외국어를 풀 때에는, 정신이 몽롱했습니다. 졸리진 않았는데 몽롱했습니다
전날 잠을 잘 못잔데다가 언어 수리 다 망했다는 느낌까지 있어서 그런지...
외국어를 풀 때에는 그래도 조금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마지막에 남겨놓은 빈칸 세 문제를 풀 때에... 또 멍청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을 결정하겠지
또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문제가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진짜 멍청하죠....
시간제한에 부담이 없는 사탐시간이 되니까 진짜.. 이때 긴장이 다 풀리고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이미 망했다는 느낌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언수외에 비하면 할만하더라구요
아랍어는 풀고 나서 시간이 10분인가 남았고...
모든 시험이 끝나고 학교를 나서려는데 교문 앞에 어머니가 서 계시더라구요
제가 원래 오지 마시라고 했는데... 제 걱정이 되서 오신거였습니다
어머니를 보고, 어머니를 안고는 진짜 20년동안 살면서 제일 서럽게, 제일 오래 울었습니다
진짜 숨도 못쉬고 울었습니다.. 한시간 넘게 계속 운 거 같아요
내 실력대로 보지 못했다는 그 느낌. 뭔가 망했다는 느낌. 그 느낌이 저를 그렇게 울게 했던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가채점은 ... 거꾸로 했습니다. 시험 교시가 늦어질수록 제가 긴장이 풀렸으니까요.
아랍어 50
사문 45
근사 45
국사 39
외국어 90
수리 84
언어 90
망한건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망했을 줄이야
진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을 처음 경험해봤습니다..ㅠㅠ
수능 본 날에는.. 너무 긴장해서 손발이 다 저리고, 너무 피곤했는데
잠이 안왔습니다
나 앞으로 어떻게 살지... 어떡하지
근데 점점 하루 하루 지나니까... 그 전날보다는 덜 울게되고, 또 내일의 태양은 뜨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지금은 왠만큼 많이 극복했습니다
최저 맞춘 논술도 몇개 보러 갈거고...
그런데 솔직히.... 제가 평소에 받았던 성적에 비해 너무 형편없는 점수와 등급이 나온지라
저 점수에 맞춰 정시를 지원하면... 정말 제가 예전에 상상조차 못했던 대학을 가야되는데
너무 가기 싫습니다
근데 반대로, 재수를 하게 된다면
제가 너무 예민한 성격때문에 수능을 심하게 망친거 같은데... 제가 생각하기엔;
물론 욕심을 많이 부리다가 충분히 공부를 못한것도 맞죠.
그래서 재수를 해도 또 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글이 지나치게 장황하고 길었는데..ㅠ 자세히 상황을 설명드려야 조언해주시기 편할 것 같아서..
제가 여쭤보고 싶은건
1 제가 망한 이유.. 객관적으로 봤을때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2 재수를 하면 저같은 케이스에서 뭘 보완해야 할지. 그리고 재수를 하면 이런 현상을 극복하고 점수를 올릴 수 있을지
3 반수는 어떨지... 반수를 하면 장점은 제 마음이 좀 더 편할거 같다? 이런건데
단점은 내년에 수능이 많이 바뀐다는거, 그리고 원하지도 않는 대학에 내는 돈이 아깝다는거
4 그 외에도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아직 입시를 끝까지 다 안겪어봐서 모르는게 너무 많은 현역입니다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정말 너무 감사드리구요...
쓴 말도 다 감사히 들을테니, 한 마디 남겨주고 가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진로긴하지만 샷아웃 투 슈냥, 꺽마
-
국어 기출 0
국어 기출은 그냥 무지성으로 그냥 풀어야 하는게 맞나요 뭐 어떻게 공부하죠
-
부피가 작은거랑 엘베타고 올라오는게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도저히 파악이 안되는군
-
평가원 #~#
-
국어는 수학과 달리 실모 풀라는 얘기가 많이 없길래
-
Check instagram @realisshoman
-
3등급에게 풀면 얻어갈거 있는 수학 기출 문제 추천 가능할까요 0
학원에서 한문제 추천하라해서.. 괜찮은거 있을까요
-
22랑 30 손도 못댔네 해설강의에서 또 난이도 중 이러면 킬캠 찢을게~
-
책을 샀어요 2
음 역시예쁘군
-
https://iqtest.kr/ 이런 인터넷 아이큐 테스트 기준 120이 웩슬러...
-
설의 뮌가 애매하게 못가면 어디가야함
-
너무 예뻐서 반하겠다
-
국어 몇까지 받아야 메디컬됨? 의치한수약 각각 커트 어느정도임
-
수학 3등급에서 못벗어나고 있는데 뭐가 문제일까요ㅠ 1
확통 백분위 85입니다. 이 시점에서 뭘 하면 좋을까요? 기출을 풀어도 제가...
-
점화식 2
딸깍
-
같은 공대 학과일때 누가 취업 더 잘하나요?
-
전과목 쉽게 ㄱㄱ 10월에 공부 얼마나 안 하는지 보자
-
어렵고 괜찮은 문제도 꽤 있는 듯 풀다보면 6모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도 들고..
-
언제 언매 고정백되노....
-
3학년 1학기 성적때문에 평균 0.24가 떨어졌서.. 내 학종 내 내신
-
내신5 뜰까요 2
1) 중간 50점 5등급나옴. 기말 26점 몇등급나올까요 2) 중간 43저무5등급....
-
y=x+1인가요? 그리고 증명 어케하더라
-
이젠 너무 늦어버린
-
요즘 다시 과즙큐레됨 19
일도 좀 줄었고 행복할 일도 좀 있고ㅎㅎ 자살 큐레 => 과즙 큐레 됨 헤헤
-
수학 박은 줄 알았는데 11
등수 한자릿수네 엄 전교1등 2학기에 찍겠습니다
-
할아버지라고 부르는게 예의상 맞겠지?
-
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에겐 바뀔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2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한다
-
5등급제에서 4점대 뜨는 여자애들이 수학쌤이랑 수다를 떠는데 ???: 인하대 공대도...
-
막 주기 조절하면서 만나는 점갯수 파악하는 문제있잖아요 그런거에서 가끔 2/k가...
-
이해원 0회차 vs 강대X 0회차(실물) vs 오메가모의고사 일반 vs 오메가모의고사블랙
-
독서실 개춥네 0
저번주까지만 해도 에어컨 되게 약하게 틀어서 더웠는데 오늘은 갑자기 겁나 세짐; 근데 이게 낫다
-
ㅈㄱㄴ
-
ㅈㄱㄴ
-
국어 양치기 2
국어 다 빼고 그냥 무작정 양치기만 하면 실력이 늘긴 하나요? 비문학은 분석 꼼꼼히...
-
말안되네 본1 때 하겠노
-
에어컨 없이 선풍기로만 여름을 통으로 버텼었는데 올해 더위에는 두손두발 다들고...
-
작6이랑 비교해서 어땠음? 12등급 왔다갔다하는데 할까말까..
-
ㅇㄷㄴㅂㅌ
-
저는 현장에서 231115 231122 딸깍쳤는데 그럼 제기준 쉬운 준킬러? 걍 주관적인 거임
-
성대 모의논술 0
성대 모의논술 언어 문제지 가지고 계신분 있나요?
-
평균 4만 찍어도 해사는 간다는데 해군 진짜 ㅈ됐노...덕분에 나같이 내신 박살난...
-
전액 대출로 '강남 아파트 쇼핑'…중국인 집주인 넘쳐난다 [돈앤톡] 13
최근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 실태가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도권과 규제지역...
-
투과목 자료 2
어떤 친절하신 분이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
기하 공간도형 0
이거 공부하면 30번 급으로 나오는 거 맞히는 거 가능함? 작수 28급은 맞힐 수...
-
밖에 왜 37도냐 17
나가면 죽겠네..
-
시립댄데 국어 수학 우직하게 하려하는데 15퍼면 타학교대비 큰편인가여
-
면접붙음!!! 1
아 기분좋아
-
뭔 시설이 대학교급이네 ㅋㅋㅋㅋ
-
1차반응에서는 반감기랑 반응속도 상수랑 반비례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경우로재수했는데요..
객관적으로 멘탈문제인듯... 예민함...과욕 등
솔직히 아까우십니다 재수해야되고
답이없어요 재수하다보면요 내가작년에왜망했는지 알게됩니다... 어떻게해야할지알게되고... 아 근데난또왜이랬지ㅠ 작년제경험상 재수빨리결심하고
재수생활버틸수있는 추억만들수있겢신나게노시는게 답일든...
근데 내신 2점대면 설대특기자 안되나요?
울학교 3점후반에서 4점초반대까지됬던거같은데..
스펙이 좋으신 분들이신가봐요...ㅠㅠㅎㅎ 저는 스펙이랄게 딱히 없고 교내활동이 드글드글한지라...
그리고 막 좋은 외고도 아니고요^^;;
진짜 제가 원했던 ㅠㅠㅠ진심어린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복받으실거에요
전 재수도 안해봤고 원래 잘하지도 않아서 뭐라 조언은 못드리겠습니다만...씁쓸하네요
재수 안하시면 평생 후회하실듯...
ㅠㅠ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씁쓸함을 남기는 글이라니...ㅠㅠㅠ저도 씁쓸하네요
멘탈이 너무 약하신 것 같네요. 다 풀고 시간이 남아도셨던 것도 아니고 문제 푸느라 바빠야 할텐데 그런 생각을.. 이번 성적에 만족 못하시고 또 한번 도전하실거면 웬만하면 반수하세요. 만약에 그냥 쌩으로 재수했다가 혹시라도 수능때 또 다시 저런 멘붕오시면 똑같이 말리기가 쉬워요 멘탈이란게 그렇게 쉽게 변하고 그런게 아니라서요. 원하지 않는 대학에 내는 돈 아깝죠 그래도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그정도 투자한다고 생각하세요.
현실적인 답변 감사드려요ㅠㅠ.....하... 제 멘탈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ㅠㅠㅠㅠㅠ ...ㅠㅠ그렇죠.. 쉽게 변하진 않겠죠..
다른 과목은 몰라도 원래 언어가 수능에서도 이렇게 뒤통수를 잘 치는지 궁금하네요..
저 3 4 6 7 9 10 1등급맞고 수능날 3등급떴는데,
제 친구중에 설대는 당연했고 의대까지 노릴정도로 공부잘하는, 고3 내내 전과목 1등급나오던 이과친구도 이번에 언어 저랑 똑같은 점수 떴어요..
저랑 그친구랑 둘이서 눈물흘리면서 재수결심함.. ㅜ
님은 멘탈관리만 좀 잘 하시면 잘 되실것같은데..
그 멘탈 관리라는게 저한테는 왜 이렇게 힘든건지ㅠㅠ 진짜 바보같아요...
진짜 올해 수능 언어는 다시 돌이켜 생각해봐도 모르겠네요ㅠㅠ 저는 9월보다 훨씬 어렵다고 느꼈는데
등급컷 갈리는거 보면 마치 9월때 언어마냥 갈리고있고...ㅠㅠㅠ 재수 꼭 성공하세요!!!
재수하시는게 맞을거같아요..내년에 바뀐다고해봣자 기본개념은 안변해요
물론 일년동안 힘들수도잇지만 긴 인생중에 일년정도 자기인생을 위해 투자할수도 잇는거죠 저도 나중에 후회할거같아서ㅈ재수햇는데 공부이외에도 느낀게 많앗어요
그리고 위엣뷴 말대로 멘탈강화가 필요하시겟네요 솔직히 수능은 멘탈싸움인듯해요;;;전국의 수험생이 다 떨리죠 그러한 상황에서 누가 제 실력을 발휘하느냐 싸움이에요 그리고 시험에 긴장하신 이유는 자기실력에 대한 불신때문이에요
자기가 자기를 믿지 못하는데 아무리 긴장을 안하려구해도 마음속에서 이미 긴장을 하고잇는거에요 자기실력에 자신이 잇으면 손이 부들뷰들 떨리는 상황에서도 풀어나가는거죵
아무튼 힘내시길바래요 작년에 제모습보는거같내요ㅠ이 상황도 금방 지나가겟죠
'자기실력에 대한 불신' 확 와닿네요.. 재수하게되면 앞으로 Racu님께서 해주신 말씀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ㅎㅎ
전 오르비에서 조언할만큼 대단한성적은아니지만
그래도 재수로 20등급이상올려서말씀드려요
일단 멘탈적인측면은 어떻게할수가없는거같아요 덤벙덤벙대는 저도 수능이가까워오니 밤에잠도안오고 그러더라고요 대부분 다 그렇겠죠
멘탈은 전 어쩔수없다고보구요 대신 시험칠때 심호흡은 진짜 도움되는거같아요 수능2주전부터 앉아서 계속 심호흡연습했는데요 실전에서진짜유용했어요 심장이쿵쾅거려서 시험지도못보겠는걸 한 30초 투자해서 심호흡하니까 눈이 확 트이더라구요
그리구 나오던성적에비해 너무 낮은성적을받으셔서 반수하다가 실패하면 두고두고 아쉬워하실거같아요
재수 고려해보는것도 나쁘진않을거같아요
독재보단 학원재수 추천드려요 집가까운 종합학원 통학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20등급....대단하신데요?! 와...완전 축하드려요!
혹시 심호흡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설명해주실수 있으세요?ㅠㅠ
시험보기 5분전부터 앉아서 눈감고 숨을 깊게 들이쉬고 끝까지 내뱉으세요 아무생각없이 들이쉬고 내뱉고만 하시면되요
시험보다가 긴장되면 팬 놓고 눈감고 심호흡 한 30초만하셔도 확 풀릴꺼예요
무슨 이러니까 단전호흡 강사님같네ㅋㅋ
암튼 도움됬으면좋겠어요
ㅋㅋ일단 낼모레 논술볼때 해봐야겠어요! 감사감사합니당ㅎㅎ
멘탈이네여...ㅠㅠ 사실 전외국어이비에스 이독 하고 언어 일독...수리는 방학때 풀고끝... 문제가많져..근데 사실 너무 맘이편햇어요.. 평소 성적은 211... 근데 제가 수능전날 웹툰보고 아침에 늦잠자고 수능때 단한번도 긴장안하고 졸앗을정도로 멘탈이 강햇엇던것 같아요.. 그래서 전오히려 등급컷보고 놀랏아요.. 제생각엔 님 실력은 충분하세요.. 저희학교가설대 30명정도 수시로 보내는 학교인데요(어딘진 말씀드리기 민망...) 내신은 2후.3초 까지 극복가능해요.. 긍구 스펙보단 진정성인것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반수 추천해드리고싶어요.. 내년에 멘탈 관리 잘하셔서 너무 큰 욕심부리지 마시고 한번더 도전해보세요...! 잘하실숭ㅅ을거에요
그리구 넘 긴장되시면 선배가 추천해주시기론... 잠깐 업드려서 낮잠자듯이 해보세여..몇초..?전 면접전에 햇엇는데 괜찮앗아요.
ㅎㅎㅠㅠ상위권대학 몇개 수시입결 보면, 어떤대학은 저희학교를 외고취급 해주는데, 어떤대학은 저희학교를 일반고취급 하더라구요..ㅠㅠ 막 어떤대학은 입사 쫙붙고 어떤대학은 입사 다떨어지고.. 서울대도 저희학교를 일반고 취급하는 학교중에 하나인거같아요ㅠㅜ 내신 1점중반대 아니면 저희학교는 죄다 떨어뜨리더라구요..
ㅋ크흐흐흑 ㅠㅠㅠㅠ멘탈ㅠㅠㅠㅠㅠㅠ 조언 감사드려요ㅎㅎ
외고내신 하나 없어진거만 해도 내년에 부담감이 많이 덜어질거라고 생각해요...
맨 위님이 말하신거처럼 과하게 욕심 안부리고 하셨으면 해요
ㅠㅠㅠㅠ결론은.. 과욕이 부른 참사 이군요ㅠㅠㅠㅠ 조언 감사드려요!!^^
너무 긴장 많이 하시고 스트레스도 많이받으신거같네요ㅜㅜ 언어하고 외국어는 선생님들이 말하길 감이 중요하다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아무리 자신잇어도 하루에 일정량씩 공부해줘야 해요 수리하고 탐구도 꾸준히 해주셔야하고요 전 수리 재수하면서 15000~20000문제 정도 푼거같아요 또 수능한달전엔 모의고사2회씩 탐구는ㅋ N수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서 꾸준히만해주시면되요ㅋ 재수는 하시는겆맞다고봐요 근데 멘탈관리는잘하셔야할듯 저 올해 삼순데 수능치기전날 이번에 망치면 어떡하지 생각하다가 한숨도 못자고 시험치러갓네요 멘탈관리만 제대로하시면 성공하실수잇을거에요 화이팅임니다!!!(아 전 이과)
한숨도 못자고 시험치러 가셔서 어떻게 버티신건가요???? 남자분이신가??ㅠㅠ
후 언어랑 외국어 공부를 막판에 너무 소흘히 한거죠.. 애효..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ㅠㅠ...
삼수ㅠㅠ 멘탈 대단하셔요ㅠㅠ 이번에 꼭 원하는 데 가세요^ㅇ^
읽기만해도 이런 가슴아픈 사연이 있다니,,,, ㅠㅠ
ㅋㅋㅋㅋㅋ진지하게 답변해주셨는데 빵터졌네요....ㅎㅎ
ㅠㅠ재수하게 되면 내년에는 감동적인 사연으로 다시 찾아올게요..ㅠㅠ
음.. 시험장에선 정신없이 풀어야하고 꼭 맞아야지 그런생각하면 안되요 막 풀어야되요..
님내년에는 잘되실듯... 수리같은경우 모르는게2개잇으셧음 올해 열심히하시고요~!홧팅
ㅎㅎㅎㅎㅎㅎ감사드려요!!! 님내년에는 잘되실듯 이라는 말씀이 암흑같은 제마음속에 한줄기빛이...ㅠㅠ!!
윗분들말씀처럼 멘탈이문제구요..
저도재수때언어멘붕와서작년수능84점맞았어요 평소에94점~98점을왔다갔다했는데요ㅠㅠ
다행히올해는멘탈을극복해서98인데 저의극복방법을말씀드려볼게요ㅎㅎ
일단님은저처럼새가슴이분명합니다 우리같은새가슴들은 큰시험이주는부담감에취약하죠ㅠㅜ
그래서부담감을없애는게가장중요해요..
따라서다음수능을보시고자한다면, 수능이전부라는이따위마인드는폐기처분하시고 수능망해도된다라고지금부터생각하세요
그러면마음이편안해져 조은결과잇을겁니다
또문제에서막히면, 이녀석귀엽네ㅋㅋ? 이런생각을가지고접근하셔야지 인생을결정 이런생각을하셔서는절대안됩니다
추가적으로궁금하신점잇으시면쪽지보내주셔요ㅋㅋ
친오빠의마음가짐으로 조언해드릴테니ㅎ
ㅋㅋㅋㅠㅠ저를 새가슴이라는 단어로 분류해주셨엌ㅋㅋㅋ
수능망해도된다 는 생각은 대체 어떻게 할수있는거죠?ㅠㅠ 제겐 너무 어렵기만 한 방법이에요ㅠㅠ
저는 학벌이무의미하다고 제자신을세뇌시켰어요ㅋㅋ
님도그러니까 서울대,연고대 아니면안된다는생각을 버리시는게조을거같아요
이런마인드갖지못하고재수하시면 올해랑똑같은결과...(가능성은0.0000001%입니다)가 나올확률도극히일부가있어요ㅠㅠ
ㅋㅋㅋ아... 그래야겠어요.... 솔직히 수능치기 전에는 중경외시 만만하게 보고 그랬는데(ㅋㅋ현역의 무모한 깡..) 올해 점수 이렇게 나오고 나니까 진짜 내년에 재수해서 중경외시 급만 되도 매우 감사할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ㅎㅎ
답변 정말 감사드리구요~ 올해 원서 잘 쓰셔서 꼭 원하는데 가세요^^
마치 작년의 저를 보는 것 같군요..ㅋㅋ 저도 하위권 외고 출신에 현역때 수능은 진짜 개망했어요./근데 재수해서 서울대 도전했는데 연고대도 힘든 점수 받았네요 ㅠ(음.. 그래도 저는 만족 합니다) 수리시험 치다가 3점 하나 막히니 멘ㅋ붕ㅋ 상태에서 겨우겨우 30번 까지 풀었건만 계산 실수 2개 나오는 덕에 망했어요.. 언어까진 괜찮았는데;;
제가 충고해 주고 싶은건 수시전형을 적극 활용 하시라는 겁니다.. 6/9평 잘나와도 수능때 1-2개만 더틀리면 문과는 진짜 대학가기 어려워져요.. 수시전형 6개 있는데 논술4개-5개 스펙(입사)2개 정도로 분배해서 써주시면(시험 칠때 안정감이랄까 그런게 생깁니다.) 물론 논술 공부 열심히 하시구요. 혹시 수능 전날 밤 잠 안오시면 의느님께 수면제 처방해 달라하세요 ㅎ 덕분에 저는 11시에 잤네요....; 시험장에서는 님이 어려우면 ' 와 이번 언어컷 80점대 아냐??!' 라는 식으로 정신승리 하세요..; 시험날 당일 만은 근자감 폭발+정신승리 하셔야 합니다 ㅎㅎ
보통 재수를 하는 이유가 평소에 생각도 못 했던 대학이 '추천 대학'에 뜨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님 점수보단 높은데 지르시고 보세요
근자감폭발 정신승리ㅋㅋㅋㅋ
경험에서우러나오는멋진조언이네요ㅋㅋㅋ
조아요누릅니다
혹시 붙으시더라도 맘에 안드시면 반수 ㄱㄱ 하시던가.
님 같은 케이스는 재수 해서 어느 정도 성공 가능성이 있는 케이스라고 봐요.. 미진했던 실력과 시험장에서의 대범함을 기르신다면 내년엔 sky급 점수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힘내요!
아휴,, 보는 내내 작년 제 심정과 올해 후배 몇 몇 생각나서 아주 감정이입이 ㅋㅋ
ㅋㅋㅋㅋㅋ맞아요 ㅋㅋㅋㅋㅋ생각지도 못했던 대학을 나보고 가라니ㅠㅠㅠ 나 저기갈라고 공부한거아닌데ㅠㅠ
네 올해 지르려구요...ㅎㅎ 수시, 수면제, 근자감..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어 참고로 저도 작년에 강민성 근사 +국사를 6월달에 했다가 수능날 아주 피봤네요 23 떴던걸로 기억.;
올해는 차분히 개념강좌 한번 제대로 듣고 교과서n회독+기출 보니까 6/9/수능 모두 사탐은 상위1등급 나오더라구요. 사탐은 경험치가 싸이면 꽤나 유리한 시험 같으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해요.
ㅋㅋㅋㅋ 우왘ㅋㅋ 내년에 한국사할땐 훨씬 더 수월하겠죠..ㅎㅎㅎㅎ...내년엔 수능연계도 다풀고 기출도 풀고 교과서도 봐야지ㅠㅠ 감사합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댓글을 답니다 글만 봐도 열심히 공부하센것이 느껴지네요... 근데 마음가짐이 너무 욕심이 많아서 문제인거같습니다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천천히 성실히 공부하세면 꼭꼭 성공하실거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따뜻한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큰 힘 얻고가요ㅎㅎ
매번생각하지만... 꼮 잘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면 뭔가 어긋나드라구요.,,,마음편히 먹는게 답.물론 이것도 수련과 시간이필요
어차피 지금 극복 안하면, 나중에 사회생활 하면서 또 이런 예민한 성격으로 인해 힘든일이 생길텐데.. 다시 하면서 생각을 키우고 멘탈 수련 해야겠어요... 진심어린 충고 감사드려요!
님 왠지 제가 졸업한 학교 후배이신것같은 느낌이...^^ 저랑 상황이 굉장히 같으세요 전 올해 재수 끝냇는데... 저도 모의고사에서 잘나오다가 수능에서 언어3맞고 재수한 케이스에요..지금은 굉장히 힘들겟지만 1월달까지는 잊고 그냥 맘껏 노시고 1월부터 빡세게 재수 하시는거 추천해드립니다..생각보다 재수 할만하구요 수능장 2번째 가시면 현역보단 심리적으로 안정됩니다..저도 멘탈 약한 편인데 올해 수능장에서 여유잇게 자신감잇게 봣더니 결과가괜찮게 나왓네요 화이팅ㅇ 하세요~!
ㅋㅋㅋ...엇.......너무 학교 티가 나나요...?ㅋㅋㅋ악 안되는뎅...
재수성공하신거 정말축하드려요!!ㅎㅎ 답변도 감사드려요ㅎㅎㅎ
멘탈만 강하면 성공하실듯....저도 좀 새가슴인데 수능에서 제일 시험잘봤어요 . 수능 전에 오르비 엄청보면서 팁같은것들확인하고 멘탈강화하는거 위주로 훈련? 했어요
수능때 반애들이 공부잘하게 생겻으면 나빼고 다 개 ㅂ1ㅅ이다 이런거나 모르면 재끼자 안하던짓 하지말자 등등 뭐 여러가지 마음속에 꼭 염두해두고
나는 문제푸는 기계다 본능적으로 풀어야한다를 마음속에 되새기면서 수능에 임했어요.. 사실 언어를 젤못햇는데 언어는 좀 뽀록으로 잘 본거같고 나머지는 실력대로 잘본거같네요 ㅎㅎ
저도 풀면서 느낀게 멘탈 약하면 몇년공부한거 다 헛고생한거구나였어요.... 만약 재수를 하신다면 꼭 이미지 트레이닝 하시고 시험에 임하세요 ~!
쪽지 보내드렸어요,
모의고사에
휘둘리신 점과
당일날 멘탈관리...겠네요
우선 재수를 하신다면 재수때는 그렇게 바쁘진 않으실거에요
그러면 멘탈도 충분히 준비가 될꺼구요!
저도 작년에 같은일을 겪고 재수를 한 상황이라
님의 처지가 확실히 이해가됩니다..!
논술 끝나고 우선 많이 노세요!!
전 작년에 그렇게 많이 논건 아닌데 친구들하고 놀면서
찍어놓은 사진만 봐도 뭔가 즐겁더라구요..
재수생활에 뭔가 힘이 되는거같기도 하구요 ㅋㅋ
암튼 우선 좀 쉬시고! 재수를 하신다면 여유롭게 하지만 깊게 공부하시길 바랄게요 ㅠㅠ
ㅠㅠ님 논술로 왠만한 학교 붙었으면 좋겠네요 그 학교에서 서울대 목표로 반수하시길 바래요 ..너무 아깝네요 멘탈문제인듯 역시..
저랑 너무 비슷ㅠㅠ 쪽지 확인해주세용~
9월모의고사 원점수 98/96/90/50/50 수능때 83/92/88/45/42
등급은 1/1/2/1/1 에서 4/1/2/1/2
백분위는 96/99/95/100/99에서 언어가 4라생각할수도없는백ㅜㄴ위가되엇죠...
서강대경영학과를목표로햇지만 현재는 수시에매달리는상황이되엇습니다힘내세요
힘내세요 진자로...실전은연습과다르더라구요
물론 수능을 좀 망치시긴 했지만 현역 모의고사때 언수외점수 그 정도 나오신건면 재수해서 충분히 점수 올리실 수 있을거라 봅니다. 다만 재수가 쉽지는 않은 길이기에 현역때와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열심히 하셔야겠지만.. 노력만 전제된다면 님은 충분히 스카이 가실 수 있다고 봅니다.
1. 인강에 너무 의존하신것같네요. 재수하실때는 인강때 배웟던걸 기초로 자신의 공부를 쌓으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작년에 비해 적어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얘기는 안나올겁니다. 인강이 상당한 시간을 차지하거든요
2. 무엇이 중요한지 중심을 못잡으시는것같네요. 제일 중요한 수리에 투자를 덜하시는 것으로 보아 . 또 이것저것 손만 많이 벌리신것같습니다
예를들어 한권의 책을 5,6번본다던지 깊은 공부가 아닌 얕은 공부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3. 재수하면서 학원에서 하는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감각을 늘리세요. 그렇다면 시험시간 관리는 어느정도 해결될것입니다.
이외에 하고싶은말이 많은데 잘떠오르질않네요
시험장에서 떨리는이유는 딱 한가지입니다. 자신이 만족스럽게 준비하지 못했다는 생각
다음 1년이 지나고 수능전날에 '아, 나는 적어도 올해 1년은 후회없이보냇어'라고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하신다면
진인사대천명/이라고 놀랍게도 마음이 놓이게 됩니다.
즉, 내년의 수능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난 1년동안 열심히 했으니까 나자신에게 후회는 없어/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멘탈은 '어떻게, 어떻게 해야지/떨지말아야지'하는 생각으로 관리되는것이아닙니다
아무쪼록 안타까운마음에 댓글을 서투르지만 남겨봅니다
아 외고내신공감.....토닥토닥 ㅠㅠ
정말 6,9월 만으로 수능을 보장할수 없는거 같습니다. 저도 님처럼 예전시험 성적을 토대로 제 실력을 평가한것을 후회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수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도 재수를 경험했었고 이번에 삼반수 하려고 하는 학생입니다. 재수라는것이 1년 대학 늦게 가는것도 있지만 그래도 해볼만 한거 같았습니다. 적극적으로 재수 추천요
님도 도토리묵 멘탈이시내여 님정도면 재수 해볼만한듯여 이제 실전경험이 잇으시니 그냥 공부=수능이 아니라 공부+멘탈=수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멘탈관리도 수능의 큰 요소라고 생각하시고 실전대비를 하시면 조은결과 있을것같아여
전 멘탈에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고3되니 많이 흔들리더군요.
근데 전 막 재수생각들고 멘붕올때마다
저 자신한테 자극적인 말을 했어요..
자신과의 대화?
수험생은 미친짓은 허용되잖아요
막 그런생각들때마다
ㄷㅊ
아 좀 조용히좀 해봐
아 ㅅㄲ 시끄럽네
이러고 나니까 줄어들더라구요ㅋㅋㅋㅋㅋ
도움 되시...길...
외고졸업하고 이번에 수능친 재수생인데요...고3때 그렇게 치열하게 보내셨다면 재수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자신의 결심만 선다면요.. 재수하셔도 분명히 잘하실꺼고 성적 분명히 오를껍니다
근데 솔직히 수능당일날은 정말 멘탈 그거 하나더군요 작성자분이 재수를 열심히 하면할수록 솔직히 욕심은 더커져갈겁니다
재수를끝내고 느낀건.. 정말 님이 고3때 한것 이상으로 재수를 준비할수만 있다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수능전날에 "아빨리 수능보고싶다 내가1년간 준비한걸 보여주고싶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성공하실겁니다
고3때 공부한걸 바탕으로 하신다면 재수분명히 성공하실거에요 힘내세요
아그리고 이건 제가 재수할때 사설에서 본 정말 좋은 말인데
수능당일날 가장도움될것같은 말이라 써드려요
"목적에 집중하되 집착하지마라"
절대집착하지마세요 그냥 하루하루 묵묵히보내시면되요
아...저도 외고 졸업하고 올해 재수했는데요ㅠㅠ 저는 수리가 항상 취약과목이고, 나머지 언외탐+제2외는 자신이 있어서 걱정이 없었는데 현역때 극심한 긴장이었는지 갑자기 패닉상태가 오면서 문제가 안풀리더라구요, 언어만 1등급 떴어도....수리 망하는 건 이해할 수 있었어도 자신있었던 언어가 2등급이라는게 너무 크게 아쉬움이 남아서 결국 재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열심히했고 또 그만큼 모평 성적도 올랐어요. 스스로가 시험에 스트레스 받는 편이 아니라(고 믿어서)놀다가 재수 시작한 초반 빼고는 버틸만 한 생활이었구요. 그런데 재수생이라는 지위는 확실히 현역보다 부담이 크더라구요 한달 전부터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현역때는 공부를 덜해도 사이클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꼬박꼬박 일찍자고 일찍자는 패턴이 유지됐는데 압박감이 심해지니 막판 1~2주때는 거의 해뜰때 잠들게 되더라구요...삼수는 안된다는 압박감이 너무 컸어요. 언외는 항상 망해야 백분위98%정도였기 때문에 수시도 그에 맞춰서 썼었는데 수능 당일날 역시 컨디션망조+압박감이 겹쳐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언어때 패닉상태가 다시 오더라구요. 언어가 망했다는 생각에 작년보다 훨씬 투자했던 수리도 집중이 안되고....밥먹고 외국어 사탐때는 제 컨디션 찾긴 했지만 채점하니 역시나더라구요. 구구절절 말했지만 제가 느낀바에 따르면 긴장 심하게 하는 타입은 한 해 더한다고 해서 그 긴장 컨트롤이 쉬워지는게 아니예요. 오히려 공부 더 했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1수에의 압박감이 커질수록, 제 욕심이 커질수록 더 힘들더라구요. 현역 수능을 망치고는 그래 인생 한번치는 수능이라서 내가 긴장을 너무 심하게 한 것 뿐이야. 한 번 더하면 경험이 있는데 이정도로 긴장하진 않겠지ㅎㅎ했었답니다. 근데 아니더라구요....경험이 긴장 심하게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건 아니더라는.....ㅠ.ㅠ제가 재수를 망쳐서 비관적으로 말씀드리는 걸 수도 있겠지만 쭉 읽어보니 저랑 비슷한 타입이신 것 같아서 일케 ㅋㅋㅋㅋ길게 쓰고 갑니다. 솔직히 제 심정으로는 작년 어디라도 걸쳐놨더라면 올해 이정도로 긴장하진 않지 않았을까 그러네요. 집안 분위기도 제가 초상집으로 만들고 있는것 같고. 암튼 여러 조언 다 들어보시구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래요ㅎㅎ
이번 입시실패를 통해 크나큰 경험을 하셨네요.
이런 경험을 고3때 일반 모의고사나 6,9평가원때 미리 선험 하셨다면
수능때 이렇게 완전히 망가지지는 않으셨을텐데.....
그래도 이번 경험을 통해서 많은걸 얻으셨다고 생각하세요...
힘내시구요. 사람의 마음이 간사한지라
지금은 엄청나게 힘들고 괴로우시겠지만, 조금 지나고 나면
또 금방 개운해 지실겁니다.
개운해지는 그 시기는 바로... 본인 스스로에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시기 인데요.
님의 어조와 분위기를 보아 재수를 하신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립니다.
수능시험 은 정신력 이 그날 시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시험이예요.
설겆이 하던 며느리가 시어머니만 옆에오면 괜히 이미 다 씻은 그릇도
한번 들었다가 놓고 어리버리 한다잖아요.
님이 시험장에서 겪었을 크나큰 정신적 압박감과 그 1분 1초의 진땀났을 시간들이
저도 통감 되네요.
다시 입시를 준비하신다면(앞에 썼듯이 재수를 하신다는 전제하에)
정신력 컨트롤에 많은고민을 해보셔야 할듯 하구요.
시험을 잘보기 위해선 "잘 봐야 한다"라는 불같고 강력한 마음가짐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잘 볼꺼야 내 스스로를 믿는다"라는 물같이 유하고 부드러운, 본인에 대한 신뢰감이
필요한겁니다. 그리고 정신은 오로지 시험지안의 문제에만 있어야죠.
정신이 '잘 봐야 되는데' 라는 걱정에만 있으니 머리회전이 될리 만무하고
음성 피드백효과로 그 정신은 또 다른 집중저하를 불러오게되고...
그러다가 시험 망치는 거죠.......
멘탈에 관한 조언은 이미 윗분들의 댓글에서 많이 조언 얻으셨을것 같고
본인 스스로도 처절하게 깨달으셨을 듯 하니 또 다른 조언을 드리면
제 생각엔 수리나형 두 문제가 안풀리셨다는건
수학공부를 너무 얕게 하신것으로 생각됩니다.
딱 모의고사수준에만 머물러 있으셨던것 같아요.
물론 문과 분이시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어차피 님께서
목표하시는곳은 전국 최상위권 학생들이 가는곳이니
수학실력을 수능 난이도의 2~3배 이상으로 키우셔야 할 필요성이
있을듯 해요. 그날 아무리 정신력이 붕괴되어도 그 붕괴된 정신력으로
풀어도 만점이 나올수있을 정도의, 모든 부정적 확률을 불식 시켜버리는 최고의 실력을
키우시면 좋을듯 해요. 그리고 수학 공부를 하실때
공부의 핵은 "최고의 인강 강사 의 명 강의" 가 아니라
"나 스스로의 수학적 능력 향상" 입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수학 공부는 철저히 "혼자"
하는 겁니다. 혼자 공부를 하기 위해
혼자서는 시간적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흡수하기 쉽지 않은
기본 개념을 "강의" 를 통해서 기본적인
개념들을 빠르게 습득하는 거죠. 이건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공부를 하기위한 준비를 하는거죠.
그리고 나서 홀로 머리를 자극하는 신나는 수학공부가 시작 되어야죠..
여튼 님은 "의지력"이라는 재능이 있으신분 같으니 본인스스로의
실패원인을 잘 분석해 보시고 다시 힘내서 일어서신다면
충분히 원하시는 길을 가실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힘내셔요^^
주제넘게 댓글 써봅니다 ㅋㅋ 저는 재수했구요 점수 어느정도 올리는데 성공했어요
일단 멘탈은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 패스하구요...
국사근사아랍어에 너무 시간을 투자하신듯 해요..언수외는 미묘한 과목이라
공부량 조금 부족하면 시험볼때 크게 말리거든요...제가 현역떄그랬어요
재수 하시면 이거 극복하실 수 있을 꺼에요...멘탈도 꼭 극복하시길~
너무욕심도과했고 그래서 급했고 그리고 100점에대한집착으로 멘탈붕괴가온거같네요 저는1등급만맞자는식으로해서 좀나아졌어요
수능망한N수생으로써.. 참 안타까운 사연이네여... 일단...솔직히 재수까지는 해도 괜찮아요 요즘엔 개나소나 하는게 재수잖아요.. 물론 성공하는건 소수지만요..^^ 삼수이상부터는 수능중독에 걸릴수도있어요.. 그치만 재수로 끝낸다면 나쁘지않아요..즉, 재수를 고려하는것도 나쁘진않아요..솔직히 님 심정이 억울할거라는건 잘알아요 많이 울었죠?.. 저도 아마 공부량, 공부시간만 따지면 SKY에 다녀도 이상하지않을만큼 열심히했는데 현실은 항상 수능만 보면 이상하게 언어영역 4등급이 떠버리는통에 몇수씩 하면서도 대학을 못가고있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님 원점수만 보고 어느정도 대학라인에 들어갈수있는지는 잘모르겠는데... 제 생각으로는 건동홍이상 갈 수있으면 그냥 가는것도 괜찮다고봐요.. 제 친구들중에서 고등학교때 한창 공부로 날렸던? 애들중 절반이상이 건동홍에 갔어요.. 다들 모의고사때 몇번쯤은 SKY~서성한 급 나오던 애들이었는데 상당수가 건동홍 라인에 가더군요..그래서 우스갯소리로 고3최상위권애들은 중대가고 고3 상위권애들은 홍대간다.. 이렇게 얘기했떤 기억이나네요ㅛ.. 홍대 경영 다니느 친구가 말하길.. 대략 3분의1정도는 모의고사때 SKY급 점수 나오던 애들이 수능 망해서 온 애들이라더군요.. 3분의2는 그냥 원래 홍대급이었거나 조금 잘보고 온애들이구.. 그런거 보면 딱 건동홍까지가 고등학교떄 공부열심히한 학생들이 수능좀 망쳐서 가는 대학의 마지노선? 같은 느낌이에요.. 당연히 서울대도 생각해 보셨던 님입장에서 건동홍이 뭔 소리냐 이럴수있지만 재수가 정말 하기 싫다면 일단 건동홍이라도 가서 좀 지내보고나서 결정해도 될것같아요(물론 집안에 돈이좀 있어야..) 솔직히 국숭세단 쪽은.. 물론 입결은 많이 올랐찌만 아직 사회적 인식도 그렇고 부실대학?선정도그렇고.. 가서 만족하긴 힘들것같아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건동홍이상 되면 그냥 일단 가는것도 좋을것같고 국숭세단수준이면 그냥 재수 추천합니다.. 솔직히 인서울 주요대라고 불리는것도 거의 건동홍까지가 마지노선이에요.. 제 친구들중 공부잘했던 애들은 아무리 망해도 국숭세단쪽은 안가더라구요.. 신기하게딱 건동홍까지가 마지노선..1차 마지노선이 중앙대,2차 마지노선이 홍대..ㅇ여튼.. 그리고 건대에 외고출신도 꽤 있따고 들었어요 ㅇㅇ 너무 억울해만 하지마시구.. 저처럼 해탈을..ㅎㅎ하시길..
그래도 님은 좀 저보단 괜찮네요... 저도 설대만 바라보고 (내신도 안좋아서 정시만 노렸습니다.) 1년 죽도록 달렷는데요.참고로 저는 이과...
수능날은 정말 무슨일이 일어날지 알수없단걸 올해 느꼈네요. 9월모의부터 조짐을 보이더니
10월 모의를 시작으로 언수(가)외 1 1~2 1을 유지하며 연고대정도는 충분히 도전해볼수 있겠다 생각햇으나...
수능날 비참하게 무너지더군요 ㅋㅋㅋㅋ 너무 끔찍해서 체점만하고 점수계산은 안했을정도였죠 뭐...진로를 법조계로 잡아서 아쉽지만 자동으로 재수커리 타러 ㅠㅠ
저는 딱히뭐 떨거나 그런건 없던것 같았는데...저도 왜 이랬나 모르겠네요 ㅠㅠ
답변, 쪽지주신 분들 다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너무 많은 댓글과 쪽지에....일일이 답변/답장하기가 힘들어졌네요..ㅠㅠ
이런 저런 조언, 충고, 위로.. 다 너무 감사드리고, 해주신 말씀들 하나하나 맘속에 새기고 앞으로 조금 더 생각할 시간 가지려구요^^ 다들 복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