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공부vs학사과정 공부vs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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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상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주실분 있나요,,
난이도는 수능이 현저히낮지만 이것저것 신경써야하고 시간제한등 피지컬적인면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더불어 유형 연계등 노동,노력을 좀 많이 해야 하는부분..
그 이상과정은 경험해본적이 없어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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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더 안하게 되겠지 아마
설명할 순 있는데 음 듣고 싶은 내용이 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네요
수능공부는 고등교과과정으로 공부해야 할 것이 명시적으로 정해져 있지만,
학부과정은 대략적인 도식만 있을뿐 정해진 것도 없고, 공부의 끝도 없습니다
석박사는 더 그렇고요
수능 공부-발에 채이는 게 자료
먹기 싫어도 잘게 썰어서 입에까지 넣어줌
답에 시비의 여지가 없음
객관식
학사 공부-책 피피티 이상의 자료는 스스로 만들어야 함
이렇게 해야 한다 하는 틀도 딱히 없음
재료는 주는데 밥상은 스스로 차려야 함
당장 수능 공부에 관한 체험만 해도 일반고에서 수시 중심으로 준비하고 최저 기준을 위해 도전하는 것과, 재수생 삼수생이 멘탈 부여잡으며 겪는 것과, 대치동 단과들 섭렵하는 콜렉터와, 저처럼 농촌에서 사교육비 0 제한 걸고 업적(?)식으로 수능 공부하는 데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수능은 내용이 쉽고 적어서 문제를 어렵게 내다보니 수많은 반복학습과 타임어택이 중요하다면
학사공부는 고등학교 때 그랬던 것 처럼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나 너무 광범위한 양과 난이도로 인해, 심지어 전공심화로 들어가면 이해 안되는 내용은 영어로 구글링해야하다보니 결국 시간이 부족해서 현실과 타협해서 어찌어찌 외워서 시험치고 학기가 끝나면 바로 리셋.
석사는 연구를 하고 논문을 써야하기 때문에 학사 때 포기했던 전공책을 다시 펼쳐서 이해해나가는 과정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그러고 있네요
와..댓글중 이걸 읽으니 피부로 와닫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