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도소 신상공개 고대생 사망 “억울함 호소”…경찰 수사 중

2020-09-05 11:38:51  원문 2020-09-05 10:42  조회수 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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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등 강력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디지털교도소'에 얼굴 사진과 신상이 공개된 고려대학교 학생 A씨가 숨졌습니다.

A 씨는 디지털교도소에 자신이 '지인을 능욕하기 위한 음란물을 공유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오자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해왔습니다.

디지털 교도소는 지난 7월 A 씨를 '지인능욕범'으로 지목하며 얼굴 사진과 학교, 전공, 학번 등 신상을 상세하게 공개했습니다.

또 A 씨가 음란물 제작을 요청한 증거라며 누군가와 주고받은 텔래그램 메신저 내용과 음성 녹음파일 등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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