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vs 전남대 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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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서 매일 같이 눈팅만 하다가 처음 올리는 글이 상담글이어서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하지만 지금 제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내용이라 오르비 회원님들께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방에서 학교 다니면서, 내신을 비교적 잘 관리해서 서울대 농생명학과(식품동물생명과학과)에 지균으로 지원하고, 연고대 의대(이 것은 그냥 될대로 되라 라는 식으로 지원한 거라, 결국 연대는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전남대 의대에 학생부 우수자 전형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수능을 망치는 바람에, 정시는 꿈도 못꾸고 서울대 지균과 전남대 의대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 매달릴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 경찰대가 목표라 다른 진로는 생각도 안하던 터라, 다른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부끄럽지만 1차를 붙었지만, 2차를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하네요.
두 진로가 어느정도는 매력적이라 쉽게 결정을 못내리겠네요. 둘다 아직 최종합격도 안한 터라 설레발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목표가 생겨야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어느 정도 진로를 잡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가 수능에서 실패한 이유도 목표의 부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울대 지균이나 전남대 의대 학생부 우수자 전형 면접을 작년에라든지, 예전에 보셨던 분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주변에 아는 선배들도 없어서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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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택의 글은 쓰는 사람마다 많은 의견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답은 본인의 선택이지요, 서울대를 지원한 이유와 전남의를 지원한 이유중에서 본인이 정말 원했던 곳을 선택하세요, 세월은 리플레이가 안되므로 한번 선택한 것에 대해선 뒤돌아보지 말고 매진하세요. 아직도 잘 모르시겠다면 가장 가깝고 언제나 내 편인 부모님과 상의 하세요. 그리고 본인이 선택하세요. 두 가지다 정말 좋은 곳입니다. 어디를 선택하든 후회는 없을 것 입니다. 자신있게 본인이 하고 싶었던 것을 택하세요
이건 정말 공대와 의대.... 사람에 따라 케바케라.... 주변의견은 의견이고.. 자신이 정말 곰곰히 깊이 생각해보셔야되요.... 평생을 결정짓기에ㅠㅠ
2007년 입시때 전대의대 면접과 서울대 지균 면접이 겹쳐서 광주로 갔었던 제 기억이나네요... ㅋ 좋은선택하시길 어디든 쉬운길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10년후에 님이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생각해 보시고... 하고 싶은 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