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시대 [970548] · MS 2020 · 쪽지

2020-09-03 18:58:12
조회수 316

그냥, 그냥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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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러가지로 잘 되는게 없어서 어렵고 힘들기만 하네요

 

왜 이 시기에 국가에서는 휴원명령을 내렸는지도, 끝이 잡히지 않는 확진세도

 

그냥 너무 힘듭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이라는 소설에서 등장하는 나가사와라는 인물은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세상 사람들이 하는건 노력이 아닌 노동이라고, 노력은 확고한 자기의지를 가지고 무언가를 성취하는 과정이라고요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이상론이고요.

 

태어나면서부터 가난했던 사람들은 고등학교 3년까지의 과정이 빨리 끝나길 바랄겁니다. 가정형편이 안좋아 생계를 챙겨야하거든요

 

저희같은 사람들은 그나마 낫습니다. 가정형편은 그나마 괜찮거든요.

 

하지만 이러한 외부적요인때문에 한도 끝도, 꿈이없는 잠에 빠져버릴것만 같은 고요한 비명소리만이 울리는

 

이 시기에는 자기의지가 생길 틈이 보이지 않습니다.

 

더욱이, 내가 지금까지 공부해온건 그저 남들의 기세에 맞춰가던

 

그저그런 일상을 살아가던

 

노동의 일상이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신력만으로 되는것이 없다는 것을 되새깁니다.

 

 

그냥, 그냥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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