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중학생 여자아이를 과외한 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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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사탐이나 국사를 가르치면서 제가 하는 역사 썰을 듣고 늘 해맑게 깔깔 웃던 아이였습니다.
그냥 동생보다는 꼭 조카 아이나 아주 막내동생을 맡은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제 울적한 인생에 한줄기 기쁨 같은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과외하러 갈 때마다 기뻤습니다.
나중에 숙제를 과하게 내주니 어머님께서 끊어버리시더군요.
저 덕분에 수업만 듣고도 내신 점수를 30점 정도 올린 걸로 아는데
저 끊고 나서 나중에 받은 시험에서 성적이 더 떨어지자 어머님은 어이없게도 제 탓을 하셨습니다.
솔직히 상처였지만 암튼 마지막 수업은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
차후에 논술 과외 전문으로 하려고 반수 빡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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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1학년도 입시 꼭 같이 성공합시다!! ㅎㅎ
고맙습니다 라이츄 님도 성공 기원합니다!!조회수 폭발이네 ㅋㅋ
제 뻘글에 이런 반응이 올지는 몰랐습니다 허허
제목 어그로 ㅆㅅㅌㅊ... 좋아요 누르고 가요~
감사합니다 ㅎㅎ

안들어올 수가 없었음허허 안녕님의 캡쳐 의도는 모르겠지만 제목만 보면 오해하겠습니다? 전 누구보다 클린하고 퓨어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자부하는데 말입니다 껄껄
암튼 두 글의 내용을 쭉 읽어보시고 심중의 오해가 다소 풀리셨길 바라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쇼.
껄껄 마도님 춘추가 어찌 되시는지요
이 나라 기준으로 올해 스물셋이지요
헉.. 아이가 숙제하기 힘들어서 어머님께 일른듯요 ㅜㅜ
하하핳 저는 썩었나 봅니다 제목 어그로에 이르케 낚이다니 헐헐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