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기술이 인간을 평가할 수 있다면 어떨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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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로 좋은 도시에서 살아오신 분들도 대한민국에 사람 모습의 버러지들이 얼마나 많이 서식하는지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기술이 극도로 발달해서, 사람의 뇌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고
그에 따라 인공지능이 "이 사람은 판단능력이 부족하고 이성적이지 못하며 도덕성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사회에 부적절하다"
라는 판결을 내릴 수 있다면
그 사람을 사형시켜 사회에서 솎아내거나
신분제처럼 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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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지우고 자야겠다.
과거로의 퇴보겠네요.
극도로 정교화된 신분제죠
=고대로의 퇴보
근데 저걸 통해서 엄청나게 이성적이고 도덕적인 사람이 힘을 가질 수 있다면 좋은 거 아닐까요?
"이 사람은 판단능력이 부족하고 이성적이지 못하며 도덕성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사회에 부적절하다"
=> 이 논리면은 장애우 분들은 싸그리 노예화 해야한다는거?
그런 문제들 때문에 완벽한 초이성인 인공지능을 상정한 거죠. 사회유지에 위협이 될 만한 사람을 정확하게 솎아낸다는 가정을 하는 겁니다
같은 논리가 신의 이름으로 이루어진게 불과 몇백년 전의 중세였네요
정말 깨끗한 이상사회가 도래할 수 있다는 걸 100퍼센트 확신할 수 있어도 그런 일이 자행되어서는 안 되는 걸까요?? 모두를 위한 일이라도요?? 제가 옛날부터 생각하던 이상사회의 모습인데 잘못된걸까요
지금 기득권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지에 따라 받아들일지 배척될지 차이가 있을 듯한 문제네요.
이념을 떠나서
만약 100퍼센트 확률로 이상사회가 구현될 수 있다면
2~30% 인류를 죽이는 건 정당할까요?
사실 이건 절대적으로 옳다 틀리다가 아닌, 누구 의견이 다수인지가 더 차이날 문제 같아요. 세계 2차 대전 이상의 대학살이 예상되는 전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후자의 해결책이 오히려 적은 사람들이 죽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그럼 빠르게 몇명 죽이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다 그렇게 생각하진 않나봐요
ㅋㅋ 거기에 본인이 해당할 가능성도 고려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