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정시공부하다가 학교 쌤이랑 싸웠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937633
그냥 푸념하듯이 쓰는 글이니 넘기실분은 넘기셔도돼요. 위로나 동정의 말 환영합니다..
제 글 밑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현역인데, 정시도 준비하고 있어서 수업시간에도 그냥 공부하는데요
오늘 수업시간 중에 국어시간에 수학공부하다가 걸렸어요 제 옆자리 애도 정시파라 공부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같은 수학;) 그 애는 어찌저찌 변명이라도 해서 넘어갔는데 저는 그걸 또 그 때 왜 반항기가 생겼나 싶지만(정말 그럴 의도는 없었구요) '너 국어 잘하니?' 하니까 '국영수 중에서는 제일 잘 하는데요.' 라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친 답을 해서 그 쌤이 '그럼 9평 잘 볼 자신은 있고?'라고 해서 그 순간의 저는 그걸 또 '네'라고 해버렸습니다... 하아
그래서 쌤이 어이가 없으셨던지 '아 국어 잘하니까 내 수업 들을 필요 없다는 거지? 수학만 한다는 거지?' 이러셔서 저는 '아니요 그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이랬는데 그 쌤이 그냥 가시더라고요
저는 왜 이런 상황이 생긴 거지 하는 마음에 힘들어서 '하아..' 이러면서 한숨을 쉬었는데 그걸 또 그 쌤이 들으셔서 '너 나와라' 라고 하신겁니다... 그래서 나갔는데 한 5분정도 그 분의 말씀을 들었죠. 사과는 드렸는데 그 쌤이 '학교 근무하는 동안 너같은 행동 보이는 애 처음본다'라고 하셔서 그게 한 번 마음에 걸리구요, '2학년 때부터 정시준비하는 애들도 그런 행동 안하던데 너는 내 수업이 들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거니?'라고 하셔서 저는 당연히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이랬죠 화작 수업이었고, 문학 수업 할 때는 들어야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 그 쌤이 직접 저한테 '화가 난다'고 말씀 하시고 수업은 끝났는데 다시 사과는 드릴 생각이구요
현타가 오지게 오고 마음이 어지러운 나머지 공부가 잘 안되서 저는 여기에라도 털어놓듯이 올려봅니다 반에 이런 푸념을 할 정도의 친구가 없거든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은 그 때 어떻게 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반고는 아니라서 최대한 입시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있긴 하는데, 그래도 수업 존중에 대한 면에서는 그 쌤도 기분이 나쁘셨겠죠 에휴, 별일이 많네요
공부나 열심히 해야죠 결과라도 안보이면 진짜 망할 것 같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저는J포카드한적잇슴
-
잘자여 5 0
-
아임 얼라이브 0 0
으하하
-
많이 좋아진듯 하면서 1 0
또 그대로 같기도 하고 모르겠음
-
우울해서커피마심 3 1
아시발할거미뤄서우울하고졸리고속쓰리다
-
안 자는 애들 머함 10 1
ㄹㅇ
-
중앙대 경희대 차이 1 0
기계공학과 수시 반수에 관해… 현재 경희대 기계공 재학중입니다 중앙대 기계공 반수...
-
재수 127일차! 2 0
이번주는 너무 열심히 달렸어 오늘은 쉴거얌
-
미친국어 1 0
들어보신분 있나요? 반수생이고 김동욱 일클래스 하고있는데 슬슬 기말 끝나면 러셀가서...
-
프로틴에 왜 카페인이있어 4 0
아 이놈때문에 잠이
-
뭔 벌써 3시야 0 0
한 12시까지 놀았다가 씻고 유튜브 보니까 벌써 3시임 ㅅㅂ 어차피 내일 데옾이야~~~~~~~~~~
-
고민상담 할 곳 없나 5 1
오르비나 에타처럼 편향된 표본 말고 제너럴한 20대 중후반 형누나들한테 고민상담 받고싶음
-
오겠지 해뜰날 오늘도 화이팅! 0 0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지금 보니까 왠 돼지새끼가 있네
-
09 정시파이터 가능임? 14 0
내신 버렸는데 정시 전형이 수능100 , 수능90내신10 전형이 많잖습니까 근데...
-
수학 실수 1 0
수학 실수에 대해서 고민이 있습니다. 실모를 풀면 웬만한 문제는 아이디어나 조건의...
-
새벽에 야경보니 우울하네 1 0
-
오늘 홍대 갔다옴 9 2
친구 따라 가서 가챠 몇개 삼
-
쉬고싶긴하다 0 0
너무바쁘게만 사는중이네
-
세시 반에 자는사람이있다고 3 0
어형이야... 축제끝나고 과제하다가 늦어서 폰보니까 어느새 내수면패턴이
-
서바이벌 팩? 0 1
시대인재c 사이트에서 팔던데 서프랑 다른건가요..
-
일찍집에서 나가고싶음.. 늦게자고 이게 반복이에요
-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
배고파 10 0
뭐먹지
-
에휴 3 1
그래, 원래 이런 놈이었지
-
같은 반 짝녀 몰래 담요 훔치는데 성공했다 ㅋㅋ 3 1
김기현 아이디어랑 현우진 뉴런 두개 복습으로 병행해도 되나요? 아이디어는 인강으로...
-
함수 y=x가 합성되어있잖아
-
맥날 왓는데 1 0
난동부리던 아저씨 경찰이 잡아감 ㅋㅋ
-
오늘 하루, 속박을 해제한다. 2 2
쪼끔만 놀다 가게따.봐줘라이.안봐준다꼬?일루와 니 한대 맞아라이.
-
와 진짜 ㅅㅂㅋㅋㅋ
-
수학 커리 추천 0 0
이번에 6월달부터 반수할 예정인데 뉴런을 듣기엔 시간적으로 벅찰 것 같습니다.....
-
안뇽 12 2
나 와써
-
잘게요 1 0
내일은 꼭 5덮후기를 쓸게요
-
머리 각성이 딱 됨 딱 잠 깨는느낌
-
롤은 진짜 잘만든 게임 같음 3 0
인생의 희노애락을 단 30분만에 느껴지게 할수있는 유일한게임 ㅇㅇ 요새는 솔랭보단...
-
오 공 인 6 2
되긴 되구나 수 과탐이 너무 좋아 통합과학은 .. 그래도 n지 풀었어 :) 좋은 밤 보내십쇼
-
6모미적진도나기귀찮음 ㅠㅠ 4 0
미분 속도가속도파트전까지인거같은데 할게넘마나.. ㅠㅠ
-
I just set my pave in a light 4 0
でも 불안해 けど かなしの 꿈 안에서는 아직 널 사랑해
-
공부하기싫어서 죽고싶다 2 1
.
-
수학 1 못받는건 2 1
방법 찾는거보다 공부양의 문제임 ㄹㅇ
-
아카라카 안가길 너무잘햇음 3 0
그냥 6모 얼마 안남아서 티켓팅 안했는데 라인업이넘구렷음ㅎㅎ
-
문학 인강 추천좀 0 0
독서는 이원준 듣는데 문학이 뭔가 뭔가라서 다른쌤꺼 찍먹좀 해볼래요
-
기다린 만큼, 더 2 1
왜 그리 내게 차가운가요?사랑이 그렇게 쉽게 변하는 거였나요?내가 뭔가...
-
한지좀 도와주세요ㅠㅠ 0 0
이알기 하고 있는데 거의 개념도 흐릿하고 문제를 풀어도 머리에 저장되지 않는 느낌이...
-
과거자료들 싹다 날라갔노ㅜㅜㅜㅠㅠ
-
붱모 4점 드디어 완성 ㅅㅅㅅ 8 0
안쉬우면서도 안어렵게 밸런싱 성공한듯
-
이거 ㅈㄴ 웃기네 ㅋㅋㅋㅋㅋ 3 2
-
대학교는 1학년 학기초가 존잼 0 0
중고딩 친구 싹다 사라지고 처음 접하는 전국구 또래 사람들 언니.누나.형.오빠 선배...
-
5덮 국어 96 콱 씨 팔 0 0
철학 고전소설 내용일치 이런;;; 경제지문 뽀록터져서 다 맞춘거에 위안을 얻겠습니다
-
모르는 사람이 많네
죄송하다는데 불러내네
잘볼자신은 있고? 이런말하는것도 좀 그런데
ㅠㅠㅠ 심장이 철렁 했습니다..ㅜㅜㅜ
선생님이 대놓고 조롱할때까진 참으세요
그러다가 ㅋㅋ 니가 그대학? 나오는 순간
모르는 동네 어른이라 생각하고 말 다 씹으세요
네 감사합니다 진짜 얼굴이 철판 깔아야 될 것 같아요
와 딱 나네
그러신가요? 화이나 님은 그 때 어떻게 대처하셨나요?ㅜㅜ 이 쌤 2학년 때 부터 수업하신 분인데 항상 조용히 짜져 있었는데.. 이런일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상황 설명 : 보닌 ㅈ반고 이과 정시생(수시버림), 영어쌤 수업 개못해서 수업때 애들 1/3이 잠, 대놓고 수학문제집 푸는거 몇번 지적당함
예를들자면 수업시간에 설명하다가 대뜸 "이나야(본명아님) 수학 잘 풀리니?"
하면 내가 걍 스윽 한번 쌤 쳐다보고 다시 수학문제 품
그 이후에 갑자기 다음 시간인가에 앞으로 수업 제대로 안듣는 애들은 생기부에 적겠다함. 근데 나는 생기부에 스크래치는 내면 안되는 상황이었어서 "아 ㅈ대따" 하면서 나중에 교무실에 사과를 하러감
"제가 듣기로는 그런 말씀을 하신게 저를 두고 하신 말씀이신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쩌구 하면서 운 뗐는데 뭐 걍 맘에 안들었는지 계속 나한테 시비조로 말 거시고 넌 나의 교수권을 침해했다 어쩌구.. 개무시했다 어쩌구.. 그러길래 나는 정시해서 수업을 듣는게 의미가 없고 다른 수업도 거의 안듣는다 함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 영어 내신이 몇이지?" "5등급이요" "모의고사는?" "2등급이요"
이러더니 할말 없어졌는지 걍 그 뒤에 더 얘기하더니 결론은 그 시간에 자습을 해도 영어만 하기로 하고 끝냄
결론 : 신경쓰지마세여
그렇군요 감사해요 신경 안써야 겠어여
딱 생기부에 스크래치만 안날 정도로 하시면됨.. 저는 원래 수업중이면 인강 안듣는데, 나한테 그난리 친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나중에 10월쯤엔 그쌤 수업때만 인강들음
넵넵
너무 대놓고 반항하지만 마세요... 마음속으로는 화가나도 적당히 흘리시구
네네 원래 말도 잘 안하던 쌤이여서 스스로 조절하는 건 어렵지 않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이참에 국어 9모 만점 기워ㅓ언~~~!
으억 진짜 되면 답글 남길게요 감사함다!!
정말 좋은 선생님도 있듯이 별로인 선생도 학교엔 있을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제가 드리고 싶은 답은 그냥 철판 까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선생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저도 님처럼 인간관계 누구랑 껄끄러워지는거 싫어해서 최대한 그런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볼려 했는데 결국엔 저만 더 스트레스 받고 상처받고 상황은 그대로거나 더 안좋게 끝나더라구요. 가뜩이나 힘든 수험생인데 그런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스트레스 원인인 그사람들이 뭐라하든 싹다 무시하고 본인공부 하시는게 님한테 도움 될거 같아요. 특히 님 옆에 친구도 수학 했다 했는데 님만 혼내신거 보면 애초에 그 선생이란 작자가 그 애를 좋아하거나 아니면 님이 평소에 그냥 싫어서 이 기회에 ㅈ되보라고 혼내 본 걸수도 있어요.
사람은 한번 인식하면 그 관념이 잘 깨지지 않기에 이미 님은 그 선생님하고 관계회복은 그른겁니다. 따라서 결론은 걍 님 꼴리는대로 하세요. 그사람은 님 인생 책임 안져줘요 ㅎ.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차피 틀어진 관계 걍 씹고 사려고요 시비 또 걸지 않는 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