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망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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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이구요.. 1,2학년때 예체능하다가 정말 의학을 배우고 싶어서
3학년에 되어서야 진짜 공부를 시작했네요..
제가 가진 실력에 비해 너무 높은 목표임에도 열심히 공부하면 오를거라는 맘을 갖고 했지만 평균 4등급을 못 벗어나네요..
사실 1년 공부해서 3등급도 아니고 1등급을 바라는 건 정말 이기적인거겠죠..
그러나 쌤들이 재수 해봤자 지금 점수에서 1등급밖에 안 오른다고 말하셔서
점점 재수하고 싶은 마음은 뚝뚝 떨어지네요.. 사실 그게 맞는 거잖아요..
몇십년 경력이 있는데..
그렇다고 제 꿈을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저에게 기적이 일어나서
1년 만에 다시 의대에 수능 100%반영으로 갈수 있을까요..
도대체 지금당장 무엇부터 해봐야 될까요..
막막하네요.. 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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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는 있어요
지금 성적 잘나오는 애들이 엄마 뱃속에서부터 1등급 달고 나오는게 아니잖아요
집이 부유해서 사교육에 접할 환경이 용이하던지 아니면 원래 공부를 좋아하던지
이유는 어찌됬던지 남들보다 오랜시간을 남들보다 많이 노력해서 점수를 올린건데
방법을 물어보시면 열심히 하라는것밖에는 없네요
남들보다 짧은 시간에 남들이 이룩한걸 이루고 싶으면 다른걸 전부 포기해야 해요
친구건 이성관계건 여가활동이든 전부
저도 고2 11월부터 제대로된 공부를 시작했는데
당연히 공부를 안했으니까 내신평균이 5~6등급정도 되네요
지금 삼수 끝났는데 언수외 과탐 2과목해서 총 4개 틀렸어요
저는 정말 많은걸 포기했어요 남들 다하는 페북도 해본적 없고 TV도 제대로 본 적 없고
PC방도 공부 시작했을때부터 따지면 한 2~3번 갈까말까고 고3때는 핸드폰도 없었고
근데 이게 공부잘하는 애들한테는 당연한 거더라구요
본인이 답을 알고계시잖아요?? 그 방법을 현실로 옮길 의지력이 있으시면 시작하세요
님 인생은 전부 님 책임이에요, 차갑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어떻게가 아니라 그 글 올릴 시간에 책상앞에 앉아서 할 의지력이 답인것 같아요
물론 지금 수능 성적표도 나오지 않아서 재수 준비하기는 무리지만
말은 직설적으로 썼는데...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받으시면 그 힘들었던 과정이 달콤함으로 바뀔거에요
공부는 정말 정직해서 노력한대로 나오는 것 같아요
힘내시고요, 목표 이루시길 바랄게요
기적이라함은 노력을 안한 사람이 모르는 문제를 다 찍었는데 그게 다맞는게 기적이고,
1년동안 미친듯이 공부해서 성적 올리는게 기적은 아니죠.......
공부만큼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보상이 뚜렷한 노력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재수해밨자 1등급 밖에 안오른다고요??ㅋㅋㅋㅋ
무시하세요
그런게 어딨나요
의지가 뚜렷하고 앞만 보고 나아간다면 소위 통계라는 게 정말 아무 의미 없이 내 가능성을 옭아매던 족쇄라는 걸 깨닫게 되실 날이 올 거에요. 거짓말 아닙니다 정말루요. 제가 경험했고, 주위에서 너~~무나 많은 케이스들을 보아왔으니까요
통계에 기죽지 마세요
단, 현실적인 직시는 필요합니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진단은 필수겠죠
잘 생각해보시고 그 쌤이 님 인생 살아주시는 거 아니잖아요
내가 하고 싶고 가고 싶으면 해야지요
정답은 본인만 알고 있는거에요
현실적인 대안을 못내드린 것 같아 죄송한데 4등급이시라면 일단 기본을 세우시는 게 가
장 중요하구요. 문제 풀이보단 개념 위주로 인강을 들으시거나 하시면서 보충하세요
일단 4등급이라고 하셨으니 목표를 너무 높게 잡는 건 무리가 있구요ㅠ
지방의대 정도 생각하시고 아 이정도 맞으면 갈 수 있는 거구나~ 참고만 하세요
또 거기에 죽자사자 매달려서 아난무조건 이점수 맞아야돼 하지 마시구요
목표는 4등급에서 의대이기 때문에 공부량과 의지도 중요하지만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도 무시해선 안되구요
제 현역 때 수리등급이 4등급이었습니다
재수1등급 요번에 삼수 때는 2점짜리 하나 틀려서 98이구요
님 힘내시라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이게 진짜 사실이니깐 새겨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통계는 통계일 뿐입니다. 님이랑은 상관 없는 얘기가 될 지는 님한테 달린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