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스타 후기] 지1 모의고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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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스타 후기]
일단, 아발레트리예 지구과학1 기출문제집을 이미 구매한 저는, 출제진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 사람들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들이 내는 모의고사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해서 한 번 풀어보았습니다. 일단 굉장히 빡빡한 모의고사였습니다. 특정 한두 문제를 미친듯한 킬러로 만들어서 손을 못대게 만든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모든 문제에 타임어택을 가하는, 혹은 개념과 개념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선지판단을 유도하는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구과학 특성 상, 지엽(이건 개인마다 주관차가 있겠지만)도 1~2 선지 있었던 것으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지엽이라고 느낀 선지도, 다시 교과서를 살펴보니, 교과서에 해당 문장에 대한 내용이 똑같은 워딩이 아니더라도 나와 있었기 때문에, 사설스러운, 사설만 사용하는, 문제를 위한 문제와 선지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지들도, 단순 암기 선지가 아니라, 복합적인 개념들간 융합을 통해 물어보는 것 같아서 머리가 아팠습니다...aㅏ....
재종 다니면서 살아남기 모의고사를 매주 풀고 있는데 (있었는데로 고쳐야겠군요...아...)
그 모의고사와 호각을 이루는, 혹 일부 문항에서는 우위를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문항별로 느낀점을 적어보자면,
#1 해수면의 상승 또는 하강. 좋습니다. 실수만 하지 않으면 풀리는 문제
#2 무난합니다. ㄴ선지가 수능완성에 있었나요? 하여튼 ㄴ 선지 배울 점 있었습니다.
#3 3번부터 조금 까다로운 자료해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ㄱ 선지에서 시점파악하는게 저는 살짝 까다로웠습니다. 저는 이런 문제 풀 때 자료->개념 보다는 개념->자료 , 그니까 자료의 형태가 기압을 주고 있구나, 그러면 태풍의 이동에 따라 어떤 두 지점의 기압은 어떻게 변해야하는거지? 아 그러면 가까운 지역은 색이 어떻게 변해야하고, 먼 지점은 색이 어떻게 변해야하는구나를 먼저 생각하고 자료를 보면, 뇌절와서 실수할 법한 문항들을 실수 안하고 잡을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하여튼 그렇습니다. 해석 연습하기 좋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4 간단한 자료해석이었습니다.
#5 반가운 그림이었고요
#6 ㄷ선지가 교과서 서술을 바탕으로 한 선지라는 점에서 많은 배울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왜 플룸 구조론이 대두되었는지, 기존의 맨틀 대류만으로는 설명의 한계가 있었다는 점 말이죠.
#7 이거 근데, 안드로메다 은하가 세이퍼트 은하가 아니라는 점을 어떻게 알 수 있는건가요..? 그 부분만 제외하면 나머지 선지는 간단한 개념으로 느껴졌습니다.
#8 살짝 힘들었습니다. ㄱ선지 해결에서 뇌절 왔습니다.
#9 심해층은 수온의 큰 변동이 없다는 점을 바탕으로 자료해석을 하면되는데, 그래도 좀 까다롭게 느껴진 자료해석이었습니다.
#10 무난했습니다.
#11 뭐지? 뭐가 이렇게 많아 싶지만, 천천히 하다보면 ㅎ
#12 일기도 상에서 순서매칭. 순서에서 흠칫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ㄷ 또한 온대저기압의 생성과정이 잘 안 떠오르면, 헷갈릴 수도 있고요
#13 무난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ㄴ 선지의 해석
#14 a,b,c P,Q,R의 매칭 .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해야할 작업들만 한다면...
#15 무난했습니다.
#16 어? 뭔가 새로운 수치인데? 당황하지 않고 항상 하던대로, 기온의 상승과 하강을 베이스로 해석하면 끝. 저도 처음에는 식에 대입해서 하는건가 싶었는데, 출제자가 (가)그래프를 준 이유가 다 있었겠지요 ㅎ
#17 이 문제 좋은 것 같습니다. 작년 6평?9평?에 나왔던 것의 심화버전인 듯한데, 알고 있는 대기 대순환의 개념과 자료를 매칭해가면서 해결해나가면 되죠. 아까도 적었듯이 저는 이런 문제도 자료->개념도 좋지만, 천천히 개념->자료 로 바람의 풍향을 먼저 체크하고, 그다음 자료를 보고 해석하면 실수할 일 없이 잘 되는 것 같더라고요. 하여튼, x축에서 오른쪽이 남반구임을 실수로 못봤더라면 충분히 실수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오른쪽이 당연히 북반구지!라고 생각했더라면...stay....)
#18 Ia형 초신성의 겉보기 등급의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느냐. 그리고 가속팽창과 그것이 무슨 관계냐. 이거 많은 지구과학 선택자들이 헷갈리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종 수업 끝나고 종종 선생님께 질문하러 가보면, 앞에 계신 분들 중에 이 부분이 뭔지 이해가 안간다는 사람들이 더러 보였습니다. 이렇게 자료해석과 연관되면, 더 뇌절올 수도 있겠죠.
ㄴ 선지에서 낚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19 양서류가 출현했다고요? 수특에 있습니다. 아, 저는 몰랐습니다. 맞추기는 했는데, 하여튼... 출현,번성,멸종은 많이 알수록 짱이니까요...몰랐으면 오늘부터 알아두면 되죠 ㅎ
#20 계산 열심히 하면 되네요. 킹리적 갓심으로 3:4:5를 찍어서 풀 수도 있지만...
ㄴ선지에서 흡수선이 바뀌었을 때를 물어보고 있는데, 당연히 흡수선이 바뀌면 달라지지!라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ㄴ선지에 나온 값이 아니라 Z값이 일정한 거니까 틀렸다고 생각하는 그런..네. 그런데 ㄴ에 나온 값을 정리하면, 결국에는 Z값이 나오는...저도 처음에는 잘못 판단할 뻔 했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실수점검을 하기에도 좋고, 자료해석을 연습하기에도 좋고, 개념은 다 아는데 문제는 안 풀리는 사람들이, 개념과 문제해결 사이의 연결을 강화하는데도 좋은 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좋은 모의고사를 풀 기회를 무료로 제공해주신 출제자분들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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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7번에 (가) 그림은 EBS에서 세이퍼트은하 그림으로 자주 나오는거라서 넣어봤습니다
아 그렇군요. 세이퍼트의 대부분이 나선은하인데 하필 안드로메다 은하도 타원은하여서요
혹시 8번 문제의 ㄱ 선지의 의도를 알 수 있을까요? 어떻게 생각해서 푸는 것이 의도였는지 궁금해서요
좀더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나)에 타원은하를 넣어놓는게 더 좋았을텐데, ㄴ에서 안드로메다은하가 막대나선은하인지 정상나선은하인지 물어보는 선지를 넣기 위해서 어쩔수없이 (나)에 안드로메다은하를 넣게 되었습니다.
ㄱ의 의도는 그냥 EBS에 있는 그림을 많이 보았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수특이랑 수완에 둘다 있는 그림이어서요.
너무너무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ㅠㅠ
의도를 잘 파악하신 것으로 보아 실력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ㅎㅎㅎ
질문 있으실 경우에는 airalliance.kr 에 해주시면 되고요.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