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부각 [952665] · MS 2020 · 쪽지

2020-08-24 0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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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토] 챔스 결승 승부예측 뮌헨vs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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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축구팬들이 주목하는 별들의 전쟁이자


전세계의 축제이기도 하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게다가 이번 시즌 챔결은 트레블빵이기도 하다) 


팀 전체가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줘야만 한다. 




 







따라서 이번 승부를 예측하는 데 바이오리듬을 사용하기로 했다. (뒷광고 아님)





먼저 정배인 바이에른 뮌헨을 살펴보자.


바이에른 뮌헨의 창단일은 1900년 2월 27일이다. 


바이오리듬 앱의 생년월일 칸에 이 날짜를 집어넣으면..



피지컬적인 능력은 최고조에 이르는 반면, 멘탈은 박살이 난 모습이다. 축구지능도 약간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상대팀인 파리 생제르맹을 살펴보자.


PSG의 창단일은 1970년 8월 12일이다.



피지컬이 약간 깎여나갈 뿐만 아니라 멘탈, 축구지능 모두 곱창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바이오리듬의 상태를 토대로 경기 결과를 예측해보자.


결승전이 벌어지는 8월 23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봤을 때 양팀의 정신적 능력이 모두 바닥을 치는 날이므로,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떨어져 매우 노잼인 경기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리듬으로만 봤을 때는 작년 토트넘과 리버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 만큼이나 재미없는 경기가 될 수 있다.





먼저 뮌헨의 관점에서 살펴보자. 


바이오리듬 상에서는 뮌헨의 약점이 축구지능적인 부분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뛰어난 축구지능과 공간지각능력을 주무기로 삼는 토마스 뮐러는 죽을 쑬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신체적 능력은 최고조에 이르므로, 바이언 공격의 핵심인 세르주 그나브리가 묵직한 드리블 돌파로 골을 만들어낼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준수한 피지컬을 지닌 레반도프스키의 뚝배기 또한 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파리 생제르맹을 살펴보자.


이 날 파리의 축구지능은 말그대로 박살이 날 것이므로, 아무리 월드클래스 드리블러인 네이마르와 음바페라지만 이 경기에서는 뇌절드리블만 남발하다 제대로 된 골찬스를 만들지 못할 확률이 크다. 

 

그러나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90분동안 두 월클 윙어가 우당탕탕 드리블을 시도하다 보면 한 번의 패널티킥은 유도해낼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봤듯이 선수들의 멘탈이 박살난 상태이므로, 아직 새파란 나이의 음바페보다는 노련한 경험을 가진 네이마르나 디 마리아가 PK를 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클래스가 높은 선수를 꼽으라면 역시 네이마르이기 때문에,  후반전 네이마르가 PK를 맡아 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의 분석을 종합해봤을 때,


피지컬의 우위를 바탕으로 그나브리가 탱크같은 드리블을 선보이며 파리의 수비진을 농락해 선제골을 성공시킬 것이며,


이 실점으로 이미 동기부여가 사라지게 된 PSG의 수비진은 얼을 타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를 놓쳐 헤더골을 내줄 것이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2점차라는 유리한 상황을 이용해 내려앉아 버티는 플레이를 시도할 것이고, 


돌파할 수 없는 빡빡한 수비간격을 파리는 롱패스와 크로스를 이용해 파훼하려 하겠지만 바이언 수비진의 좋은 신체 컨디션에 의해 공중볼 경합에서 밀릴 것이다. 


후반 막판, 모든 것을 건 파리의 닥공 상황에서 네이마르 혹은 음바페가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넘어져 PK를 얻어낼 것이고,


네이마르는 이것을 골로 연결시키나 시간부족으로 경기는 2대 1로 끝날 것이다.





이것이 바이오리듬 이론을 활용한 최선의 예측 결과이다.


이 예측은 오늘 이후 전설이 될 것임을 감히 단언해본다.




2020년 8월 24일, 오르비의 어떤 예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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