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eraSera [741744] · MS 2017 · 쪽지

2020-08-22 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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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시데 독서실 54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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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숙소에서 자다가 집에 오니까 요새 밤이 정말 덥다는걸 느꼈어요. 비록 좁은 방이지만 더 편하게 느껴지고 빨리 돌아가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아침 먹고 정오 전에 바로 출발했습니다! 


0. 최근에 햇빛이 엄청 강하더니 오늘 낮에는 갑자기 날도 흐려지고 땅이 젖어있더라고요. 우산도 안 가져왔는데 당황스러웠어요 ㅋㅋ;; 그래도 걸어가는 중에는 비가 안와서 무사히 스터디카페에 왔네요. 


1. 일단 미적숏컷 2권 이어서 풀었어요. 앞부분 미분가능성 파트가 좀 어려웠고 뒤에 접선의 방정식이랑 방부등식 쪽은 미분가능성 파트에 비해 조오금은 괜찮았어요. 2권은 좀 숏컷다운 숏컷같네요. (작년 느낌이 좀 많이 나는건 함정)

1권에 비해서 난이도 좀 올라가니까 막히는 문제도 많아지고 망할 ㄱㄴㄷ 문제는 ㄷ 선지가 계속 명확하게 안나와서 짜증났어요 후..


2. 미적숏컷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한 서너시간 하고 국어를 시작했어요. 오늘은 가능세계 지문을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진짜 기출은 볼 때마다 새롭다는게 맞는거 같아요. 논란의 42번 문제를 다시 봤는데 예전의 느낌이랑은 다르게 풀렸어요. 지문의 워딩 하나하나가 정말 정교하게 대응되어 있는걸 보고 신기했네요. 

그리고 강의를 들었는데 아쉽게도 42번의 반대관계와 지문 안의 모순관계의 대응에 대해선 생각을 미처 못했네요;; 둘의 관계를 명확히 인식하지 않고도 선지 판단해서 풀어내긴 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네요..


3. 오늘 올라온 시데 보강 영상을 볼까 해서 사이트 접속하고 들어갔는데 영상마다 사이트 아이디가 뜨더라고요? 저작권 때문인가 영상에 워터마크를 찍어버리는 시데 ㄷㄷ..


오늘 보니까 이준호쌤이랑 김기원쌤 수업만 올라와 있던데 둘다 학생들이 앞에 있었어요. 언제 녹화해둔거지?


준호쌤 수업은 교재를 안 가져와서 미뤄두고 기원쌤 수업을 들을까 했는데 숙소에 자료를 두고 왔더라고요 ㅋㅋㅋ 내일 들으려구요.


4. 남은시간은 생명과학 복습영상 돌려 보면서 복습하다보니 10시가 넘었어요. 


방화벽이 없는 곳에서 공부하니까 음악도 들을 수 있고 복습영상 보는 것도 편해서 좋네요. 수업료도 40퍼니까 휴원 길어져도 나름 괜찮은거 같기도 해요 ㅋㅋㅋ 개꿀



시데 햑습담임쌤이 이제부터 매일 아침마다 학생들의 생활체크를 위해 전화를 돌리신다고 하는데 정말 고생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 ㅠㅠ 근데 내일도 전화가 오는지는 모르겠네요 ㅋㅋㅋ 


주저리주저리 얘기한거 같은데 이해 부탁드려요 


이제 주말인데 부엉이분들 내일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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