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쓰이는 거시 미시ㅜ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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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설명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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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기출 많이 보면 보여요 어떤 선지는 야 이건 시발 맞을 수 밖에 없네 혹은 야 이게 어떻게 답이 되냐 등 평가원 기출을 보면 선지 구성 방식에 눈을 트게 됩니다 그럼 선지 선택 시간이 줄고 자연스레 문학에서 시간 단축을 하는거에요
오... 긴 답변 김사해요 그런데 여기에서의 거시와 비문학에서 거시독해 라는 말에는 무슨 차이가 있나요??
어학사전에서는 그냥 단순히 큰 개념 작은 개념 해서 어떻게 저 말이 쓰이는지 잘 모르겠어서요
음.. 그냥 편하게 그물망에 비유할게요 큰 물고기들은 그물망이 별로 촘촘하지 않아도 걸러지잖아요 그런데 작은 물고기들은 그물망이 촘촘해야 걸러지죠 우리가 선지의 오답 판단을 할 때 문학의 예로는 위와 같은 문제에서 큼지막하게 거를 수 있거나, 비문학에서 글의 전개방식과 같이 세세하게 따지지 않아도 고를 수 있는 선지가 있고 세부정보의 내용일치 수준으로 들어가야 맞을 수 있는 문제가 있어요 이런 건 미시적으로 봐야하죠 제가 생각하기에 거시, 미시는 문학에선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누가봐도 틀린 선지 혹은 맞은 선지를 거시적 선지다 라고 표현하고, 반대의 경우를 미시적 선지 거시적인 선지를 먼저 봐서 오답을 판단했을 때 답이 빨리 나오면 시간 단축이 되니 피램쌤께서 저런 용어를 사용하신 것 같구요 비문학에서 거시독해는 선생님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글의 전체적인 흐름, 이 글이 결국 하고 싶은 말, 논지를 잡아내는 것을 거시독해 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결국 이런 말을 하기 위해 이런 예시를 들어주고, 쟤를 설명해줬구나 이렇게 복잡하게 쓰여있지만 결론은 이거구나 이런 걸 거시독해, 문장 하나하나 그 문장이 어떤 말을 하는지, 그 문장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잡아내고 선지의 일치 불일치를 판단하고 추론하는 것이 미시독해라고 생각해요 그냥 거시적이다는 크게 본다 미시적이다는 작게 본다 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네요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