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쓰이는 거시 미시ㅜ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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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설명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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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건 싫은데 0
비냄새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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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 다 미쳐버리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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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덕얘기 하고 싶당 12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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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보면 막 애들 놀러다니고 이러는게 부럽지는 않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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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안쓸란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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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렇게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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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원래 어려운 교재죠? 피드백 과학 기술 풀면 뇌가 녹는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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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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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재명대신에 딴사람나오면 더 쉽게이길거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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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직 사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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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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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법계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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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1학기다니면서 수능준비하다가 2학기때는 휴학하고 할거같은데 지금 언매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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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을 위해 주 1회 운동은 꼭 해야한다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데 운동안하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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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은 보너스 과목정도로 밖에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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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하는건데 벤치 70 5×5 했다가 일상생활 힘들정도로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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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경험 2
권총사격해본적있음뇨 실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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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시간박으면 오르는 과목은 수학이 끝아님? 영어는 고정1 나오는애들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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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원 사생팬1 0
"왜요?" 오일러가 강기원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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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30분인줄알고 밍기적거렸는데 ;; 누가 저돔 대신가주세요 집에있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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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스트였는데 메타충 같으니까 빅토르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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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도 울적해서 생윤 기시감 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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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재밌게 할 자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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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몇개월동안 하는거죠… 이건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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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고사 시절에서 수능으로 넘어온 이유가요 개나소나 단순암기로 마빡에 쳐박아넣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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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4등급나옴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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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등급이심?ㄷㄷ 5일 한권도 겨우 쳐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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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9평 수능에서 27,28 다 맞췄는데 올해도 다 맞춰보자!! ㄹㅇ 공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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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얘가 어떻게 우리팀 정글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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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심판때 그렇게 탄핵 안될거라던 닉네임들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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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이준석임 14
이대남은 이준석 이대녀도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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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인진 모르겠지만 10
이번대선이 역대급으로 뽑을 후보자가 없는거같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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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까지 해서 2등급 만들어줄거임 작년 5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 2학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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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보 3
수능 영어 질문 받음. 하면 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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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얄범이 명반에들어간이유가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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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류가 떠서 다시 질문 합니다 미분계수의 가능성은 극한값존재 좌미계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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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 가기 2주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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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어게인 하는 심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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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들 진짜 천박하다 36
작년 공부할때 69평 수열 22번 문제 이렇게 풀면 쉽게 풀 수 없냐고 QA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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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러의미로 대단하네 어떻게 매번 살아남냐
예를 들어 가,나,다 3개의 시에 쓰인 표현법으로 공통적인 것을 고를 때 1번 선지에 반어법을 사용하였다~ 라는 말이 있으면 이건 답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적어요 반어법이 나오는 시는 드물고, 반어법이 쓰인 시를 3개나 갖다줬을리가 없거든요 근데 만약에 2번에 감각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시상을 강조하였다 라는 선지가 있으면 이건 무조건 맞는 선지죠 왜냐 사물 하나만 있어도 시각=감각적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고 모든 시는 시상을 강조하거든요 이런 건 기본으로 알아야돼요 이렇게 큼지막한, 별로 틀릴 내용이 없는 선지만 빠르게 찾아내고 이를 답 후보로 결정해놓고 보자라는 말입니다
이건 기출 많이 보면 보여요 어떤 선지는 야 이건 시발 맞을 수 밖에 없네 혹은 야 이게 어떻게 답이 되냐 등 평가원 기출을 보면 선지 구성 방식에 눈을 트게 됩니다 그럼 선지 선택 시간이 줄고 자연스레 문학에서 시간 단축을 하는거에요
오... 긴 답변 김사해요 그런데 여기에서의 거시와 비문학에서 거시독해 라는 말에는 무슨 차이가 있나요??
어학사전에서는 그냥 단순히 큰 개념 작은 개념 해서 어떻게 저 말이 쓰이는지 잘 모르겠어서요
음.. 그냥 편하게 그물망에 비유할게요 큰 물고기들은 그물망이 별로 촘촘하지 않아도 걸러지잖아요 그런데 작은 물고기들은 그물망이 촘촘해야 걸러지죠 우리가 선지의 오답 판단을 할 때 문학의 예로는 위와 같은 문제에서 큼지막하게 거를 수 있거나, 비문학에서 글의 전개방식과 같이 세세하게 따지지 않아도 고를 수 있는 선지가 있고 세부정보의 내용일치 수준으로 들어가야 맞을 수 있는 문제가 있어요 이런 건 미시적으로 봐야하죠 제가 생각하기에 거시, 미시는 문학에선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누가봐도 틀린 선지 혹은 맞은 선지를 거시적 선지다 라고 표현하고, 반대의 경우를 미시적 선지 거시적인 선지를 먼저 봐서 오답을 판단했을 때 답이 빨리 나오면 시간 단축이 되니 피램쌤께서 저런 용어를 사용하신 것 같구요 비문학에서 거시독해는 선생님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글의 전체적인 흐름, 이 글이 결국 하고 싶은 말, 논지를 잡아내는 것을 거시독해 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결국 이런 말을 하기 위해 이런 예시를 들어주고, 쟤를 설명해줬구나 이렇게 복잡하게 쓰여있지만 결론은 이거구나 이런 걸 거시독해, 문장 하나하나 그 문장이 어떤 말을 하는지, 그 문장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잡아내고 선지의 일치 불일치를 판단하고 추론하는 것이 미시독해라고 생각해요 그냥 거시적이다는 크게 본다 미시적이다는 작게 본다 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네요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