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쓰이는 거시 미시ㅜ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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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설명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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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0
어제보단 확실히 잘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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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준비하면서 들락날락했었는데 오랜만에 들어와 보네요 틀딱 대학생이 질문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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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평가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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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은 살아라도 있지 아니다 클창이라 매독걸려서 죽었으려나 아마 그럴 가능성이 높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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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보고 싶지 않음? 기린 코끼리 고래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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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아아아호오오오 5
(야아아아호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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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 2
담에는 여친이랑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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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핥아봤는데 23
아무맛도 안나네 5시인데 리젠 왜이렇죠 역시 갈때가 된건가 원래 98 99 엉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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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너만 오면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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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생각은 들어도 뭔가 좋아하게 되진 않음 내 온 신경과 관심사를 가져갔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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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페 잘하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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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다 인연입니다 원래 스치면 인연이고 스며들면 연인임 스밀 기회를 놓친건 당신 잘못일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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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정도 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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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내가 싸지른 뻘글들 다 밀어버리고 왔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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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vs멘헤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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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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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지금 반쯤 놓고 있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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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건없어 4
모든 인연엔 우연이라해도 나만다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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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달은 200시간 목표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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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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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기출 한 5회독 하고 나서 평가원 시험지 형태로 풀었더니 1등급 뜸 1
이정도면 실제로는 순수실력 2등급 됨? 아니면 그냥 풀이 외운거라 ㄴ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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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가 죽었다 8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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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빠가 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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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가 한자리로 내려가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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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글에서는 멘탈적인 부분들 많이 건드릴거임 맘약한사람은 참고보셈 ㅇㅇ 성적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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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상냥한 미소녀 이미지로 살아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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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기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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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만화 0
근데 아직 1권을 못 사서 못 읽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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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생각도 들엇는데 그냥 오비르가 문제였나 그동안 이상한 사람이 없으니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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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르미안해 10
예전에는 댓글도 장문으로 달고 공부 인증글 보이면 무조건 들어가서 화이팅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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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집가는 길에 기차에서 풀어야징 모두 잘자요!! 오늘 마감잡혀서 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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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 또 고자 이마스 10
아리가또 고자이 마스터이 으음!!! 잘알겟소!! 큽!! 우오오오오 쉿 명상중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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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힘내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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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에 점심 먹고 12시까지 쭉 기절해버려서 잠도 안 오고 그냥 밤 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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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갈비찜덮밥 아아앙~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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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자나 보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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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강안하나 4
할때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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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든 여자든 오르비언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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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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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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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술먹는게 최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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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바보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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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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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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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귀여움 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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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 10
예쁘고 착하고 멋지고 똑똑한 사람
예를 들어 가,나,다 3개의 시에 쓰인 표현법으로 공통적인 것을 고를 때 1번 선지에 반어법을 사용하였다~ 라는 말이 있으면 이건 답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적어요 반어법이 나오는 시는 드물고, 반어법이 쓰인 시를 3개나 갖다줬을리가 없거든요 근데 만약에 2번에 감각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시상을 강조하였다 라는 선지가 있으면 이건 무조건 맞는 선지죠 왜냐 사물 하나만 있어도 시각=감각적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고 모든 시는 시상을 강조하거든요 이런 건 기본으로 알아야돼요 이렇게 큼지막한, 별로 틀릴 내용이 없는 선지만 빠르게 찾아내고 이를 답 후보로 결정해놓고 보자라는 말입니다
이건 기출 많이 보면 보여요 어떤 선지는 야 이건 시발 맞을 수 밖에 없네 혹은 야 이게 어떻게 답이 되냐 등 평가원 기출을 보면 선지 구성 방식에 눈을 트게 됩니다 그럼 선지 선택 시간이 줄고 자연스레 문학에서 시간 단축을 하는거에요
오... 긴 답변 김사해요 그런데 여기에서의 거시와 비문학에서 거시독해 라는 말에는 무슨 차이가 있나요??
어학사전에서는 그냥 단순히 큰 개념 작은 개념 해서 어떻게 저 말이 쓰이는지 잘 모르겠어서요
음.. 그냥 편하게 그물망에 비유할게요 큰 물고기들은 그물망이 별로 촘촘하지 않아도 걸러지잖아요 그런데 작은 물고기들은 그물망이 촘촘해야 걸러지죠 우리가 선지의 오답 판단을 할 때 문학의 예로는 위와 같은 문제에서 큼지막하게 거를 수 있거나, 비문학에서 글의 전개방식과 같이 세세하게 따지지 않아도 고를 수 있는 선지가 있고 세부정보의 내용일치 수준으로 들어가야 맞을 수 있는 문제가 있어요 이런 건 미시적으로 봐야하죠 제가 생각하기에 거시, 미시는 문학에선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누가봐도 틀린 선지 혹은 맞은 선지를 거시적 선지다 라고 표현하고, 반대의 경우를 미시적 선지 거시적인 선지를 먼저 봐서 오답을 판단했을 때 답이 빨리 나오면 시간 단축이 되니 피램쌤께서 저런 용어를 사용하신 것 같구요 비문학에서 거시독해는 선생님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글의 전체적인 흐름, 이 글이 결국 하고 싶은 말, 논지를 잡아내는 것을 거시독해 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결국 이런 말을 하기 위해 이런 예시를 들어주고, 쟤를 설명해줬구나 이렇게 복잡하게 쓰여있지만 결론은 이거구나 이런 걸 거시독해, 문장 하나하나 그 문장이 어떤 말을 하는지, 그 문장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잡아내고 선지의 일치 불일치를 판단하고 추론하는 것이 미시독해라고 생각해요 그냥 거시적이다는 크게 본다 미시적이다는 작게 본다 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네요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