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하는 익명이​ [824596] · MS 2018 · 쪽지

2020-08-19 09:23:22
조회수 3,533

사탐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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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윤 사문 이런 쉬운 과목들은 실수만 안하면 1주는 좀 오바고 한달만에 충분히 1등급 맞을 수 있는 거 맞음


근데 정법같은 일부 과목 제외하면 사탐이 과탐 I과목 양 절반~ 1/3 수준이고, 문과 애들 중에 최저 맞추려고 수학 던지고 하루종일 사회만 파는 애들이 의외로 많아서, 정리하자면 과목이 쉬운데다 고인물도 많아서 컷이 진짜 눈물나게 높음


그러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계산 문제가 있어 컷 조절이 용이한 정법, 경제, 사문을 제외하면 한두 개 틀리면 손해를 조금 보는 수준이 아니라 ㄹㅇ 큰일날 정도로 등급이나 백분위가 떨어짐

(예시: 20수능 윤사 만점자 14%, 19수능 세지 3컷 46점, 19수능 생윤 44점이 4등급 등등)


그런데다 생활과 윤리 같은 일부 과목들은 말장난이나 낚시까지 심함


그 결과 50점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들의 경우, 지엽이나 실수에 병적으로 집착하게 됨

생윤 하는 사람들이 모든 기출문제 선지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하고, 한지 하는 사람들이 온갖 나오지도 않을 통계자료에 목을 매고 하는 게 이 때문임


이런 실수에 대한 강박, 지엽에 대한 과도한 집착들이 모여 일부 상위권들이 사탐을 어렵다고 느끼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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