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 모의고사 시즌2 4회차 후기 (스포 포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609333
제가 알기로는 6평 대비로 출판되었던 회차로 알고 있는데, 8월 중순이 돼서야 풀고 후기를 남기네요.
안 풀고 갖고 있었다는 사실도 거의 잊고 있었는데 책꽂이 정리하다가 나옴 김에 풀게 됐습니다.
한수 측에 죄송하지만 그래도 풀었다는 사실을 감안해 주시길 바라면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ㅎㅎㅎㅎ
- 화작문 영역 (23분 소요)
화작 부분은 강연 내용이 제시된 문항 세트, 기사문의 초고와 수정 회의가 제시된 문항 세트, 학교 신문에 기고된 글과 그에 대한 반박글이 제시된 문항세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기할 만한 유형은 없었고, 풀이하기에 수월한 난도였습니다. [4~7] 문항 세트에서 학생1이 말을 좀 이상하게 해서 시간을 좀 썼는데... 문제 푸는 데엔 딱히 지장 없었습니다.
문법 부분은 형태소의 이해를 묻는 문제와 그에 관련된 중세 국어의 특징을 묻는 문제, 어미의 특성과 효과를 묻는 문제와 음운 변동 문제 등이 있었습니다. 음운 변동 문제는 비음화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풀이가 가능한 문제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머지 문제들이 평이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 문학 영역 (25분 소요)
‘사미인곡’ + ‘님의 침묵’
전형적인 작품이었습니다. 크게 걸리는 부분 없이 슥슥 풀고 넘어갔습니다.
‘해산 바가지’
따뜻한 작품이구나.. 하면서 풀었습니다. 평이한 난이도의 수필 작품이었기 때문에 역시 문제될 부분은 없었습니다.
‘결혼’
역시나 낯선 작품도 아니었고 주제도 명확해서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습니다.
‘임진록’
익히 알려진 주제이기도 하고 사실 관계 파악에 어려움을 겪을 만한 어휘도 없었기에 쉽게 풀었습니다.
참 쉬운 문학 영역이었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중간에 풀이와 관계 없이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는데 시계를 멈추지 않았어서... 그래도 그냥 뭐 그게 실모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사실 독서 영역 풀기 전에 시간을 재조정할까 싶었는데 시간 적은 상황에서 독서 푸는 연습이라 생각하자! 하고 그냥 풀었습니다. 그리고 독서를 말아먹었지요...
- 독서 영역 (30분 소요)
'예술 분류법의 변화 과정을 중심으로 한 예술 지문’
마지막에 푼 지문이고, 사실 시간이 없어서 가장 대충 본 지문입니다. 23번 틀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문 구성도 평이했고 문제도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지문 들어가기 전에 시간이 5분도 남지 않아 있었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풀었던 게 아쉽습니다. 복기하면서 지문을 다시 뜯어볼 생각입니다.
'체온 조절 기제를 다루는 과학 지문’
전형적인 과학 지문이었고 지문도 문제도 깔끔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지문에서 시간을 많이 쓰고 온 상태로 넘어와서 내용 정리도 대충, 문제 풀이도 대충 하느라 아쉬움이 남습니다. 35,36,37번 문제를 틀렸는데 35,36번 문제를 틀린 제 자신에게 욕설을 보냅니다. 37번 문제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보기>에서 굳이 열증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했다면 틀릴 수 없는 문제였을 텐데... 여러모로 참 한심하고 한심하구나 생각하게 됐습니다.
‘예산선과 무차별 곡선을 다루는 경제 지문’
지문도 괜찮고 문제도 괜찮았는데 42번을 틀렸다는 건 반성할 만한 일입니다. 대체 효과에 대해서 무시하고 문제를 풀었다는 건 아주... 이상한 일입니다. 전체적으로 빠르게 빠르게 풀어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는지 참... 있던 적 없는 이상한 일입니다. 이 문제 뿐 아니라 독서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보기> 문제 구성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실전 모의고사를 시간 재고 풀어서 그런지 잘 구성된 문제들을 제대로 소화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복기하고 나서는 실전 모의고사들 꾸준히 풀어가면서 실전 감각을 올려가야겠습니다.
#한수
#한수모의고사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정신병환자가 되어가는거 같은 여기는 군대!
-
진짜 바빠요 0
살면서 이렇게 알림 많이 오는 거 처음임 만차 1호선 오르비언이고 뭐고 정신없이 댓 다는 중
-
난 초딩때 카톡프사 애니였음
-
존못아싸지만 나름 재밌게 살고 있는 것 같음
-
기분탓인가?
-
2달동안 시발점 수1 하나끝낸애 봄 ㅋㅋ
-
이번에 서울대 경영 cc 기준 대략 몇점 정도면 붙었나용?? Cc감점이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
막 투과목 교재받아서 피자마자 막 내가 벌써부터 서울대간거같고 그런기분때문에...
-
누구는05에삼수에존못에친구없는아싸인게말이됨???? 인생존나불공평하네...
-
흠
-
경력없어서 그런가 잘 안모이네
-
그러니까 빨리 인증해서 제말에틀림을증명해주세요????!!!!
-
홍자전 시간표 짜고 있었는데 17시 40분 쯤 전화가 왔습니다. 뱃지 신청은...
-
추가모집 질문 0
추가모집에 a대학을 합격을 했으나 다른 대학들이 발표가 안났어요. 그러나 a대학...
-
ㄷㄷ
-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율곡기념도서관 100% 활용하기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단국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단국대학생, 단국대...
-
본인이 알지도 못하는 캐릭터 프사를 추천받아서 하는 게 아니란 말이다
-
큐돌리기 무서워 8
한번 5 6 7등하고 강등되니까 돌리기 무서워
-
존잘sm의대생보고싶어요
-
나름 정들었는데
-
잠들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요
-
기만좀하겠습니다 0
못하겠습니다
-
진학사상 표본 보고 예비번호 예측하고 썼는데도 예비번호 뻥튀기 되어서 추합 더돌고...
-
기만이라 채팅할 시간도 없이 노력해야하면 개추 ㅋㅋㅋㅋㅋ 2
누구는 가만히만 있어도 캐스팅을 받지만 우리는 뼈빠지게 노력해야한다
-
경영전과vs논반 0
중앙대 문사철 -> 경영전과하기 vs 논술반수로 성대/냥대
-
존예 여자 소개좀 흐흐 존잘 기만러의 여사친들은 이쁘겠찌
-
그에게 고백을하겠다
-
아
-
씨발 0
씨발
-
가능? 2
눈 감고있을때 흐흐
-
나는 응원함 0
여사친 없으면 남사친이라도 소개해줘요
-
일단 나부터 ㅠㅠㅠㅠ
-
갤을 지배하네 그냥 이 정도 화력은 처음임
-
초콜릿님 쪽지 ㄱ
-
우울해지네 2
운동 끝날때까지 안들어올래..... 그동안 빨리 기만메타 끝내....빨리...
-
이건진짜못참겠다
-
조심해라..
-
. 3
-
본인이 학벌도 외모도 모두 가지지 못한 사람이면 7ㅐ추 ㅋㅋㅋㅋ 일단 나부터
-
시발 그냥 1
차단하죠? 더 못보겠는데
-
대규모 시위가 열려서 극심한 소음을 듣게됨 경찰많음
-
저런 아웃라이어도 존재하는군아 하......
-
사실 동생이 21
ㄹㅈㄷ goat임 키는 집안 최초로 180 찍을 것 같고 운동 안하는데 몸도 좋고...
-
저사람보다 저사람보다... 어라..?
-
도태된 사람들 보기싫다 하
-
팬덤명 : 옯붕이들
-
하 시발 ㅋㅋ 5
인생 존나 불공평하다 그죠
-
자살마렵네 4
누구는못생기고인생망해서삼수쳐하는저능안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