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보내줘요오오오오 [963233] · MS 2020 · 쪽지

2020-08-15 22:43:32
조회수 185

수능 얼마 안남아서 그런가 왜이렇게 예민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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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수생의 긴 한탄글입니다.)


고2때까지는 그냥 엄청 낙천적인 성격에다가 왜이렇게 많이 웃고다니냐 이런 말 엄청 많이 들었는데, 고3 이후론 그냥 성격이 바뀐거같아요 저 자체가 음침해진거같아요..ㅎ 말 수도 없어지고 그냥 사소한 일에 신경쓰고 한없이 예민해지는거같고요.


오늘 친구가 자기 성적 올랐다 수능 만점도 받을 수 있겠다 이런 말 하는데 진짜 그냥 이유없이 ㅈㄴ 신경쓰였음..난 왜 이모양인데 얘는 왜 성적이 확 오를까+ 이런 생각을 하는 쓰레기같은 제 자신에 대한 한심함때문에 더 머리 아파짐

 

수능 끝나고 수시 불합했을때도 합격한 친구들한테 진심으로축하한다는 말 해줬는데 요즘은 얼마 안남아서 그런가 이런 사소한 말도 진짜 신경쓰이네요..ㅎ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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