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이상분들 이번준비기간 후회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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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때공부를 소홀히해서
삼수중인데 매일 도서관10시간이상씩있었음에도
실력은 늘었는데 성적은 제자리네요...
뭔가많이했는데 뒤돌아보니 한게별로없는
느낌 그동안도서관에서 뭐한거지;;;;
수능을 봐봐야알겠지만
그냥 반수에서 멈출걸...너무욕심냈나싶고
오르비님들은 후회없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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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선택한건데 후회는 없죠. 저는 아파서 강제재수한거라 딱히 후회 할것도 없는데 빡치는 점이라면 몸이 안좋아져서 현역때만큼 공부를 못했다는게 아쉬운점..
재수하면서 여러번 슬럼프가 왔었지만
이번만큼 타격이 큰게 너무 아쉽네요
10월 중순부터 갑자기 슬럼프가 시작되더니
극복된줄알았는데 그게 지금까지...
절대적인 공부시간의 부족, 심리적 불안감, 안일한 정신상태...
모든것이 다후회스럽지만...
가장 후회되는건 작년에 붙은 대학 건방지게 뻥 차버렸던거...
좋은 곳이었는데 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지금상태로는 올해 그 학교만 가도 좋을것 같은 기분...
오랜만에 수능시험보는데다가, 1학기 중간고사 끝나고서 시험준비를 시작했던터라.. 그보다도 중간중간에 '대체 나 지금 모함?'이라는 생각때문에 집중력이 흔들렸던 시간이 정말 아깝네요. 그래도 여름에 한창안될때에 비하면 최근엔 어느정도 점수까진 나오긴하는데.. 역시나 시험장에서 킬러문제 하나때문에 시간잡아먹히는 일만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ㅎㅎ
9월말까지도 멘붕이었는데 한석원쌤덕에 수리잡고 지금은 어느정도 마음이 놓이지만서도... 아직 언어나 외국어에서 털릴세라 열심히 공부하고있네요... 님도 나머지 시간 놓치지 말고 열심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