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eraSera [741744] · MS 2017 · 쪽지

2020-08-10 22: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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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시데 반수반 43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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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월요일 죽을거 같아요.. 월금이 ㄹㅇ 헬이네요. 


0. 아침에 옆방에서 벽을 엄청 세게 쳐서 평소보다 30분 일찍 깼는데 수면 사이클에 얻어 걸린건지 생각보다 개운하더라고요. 하지만 매번 그러하였듯이 아침 컨디션이 하루 종일 쭈욱 유지되는 일은 많지 않더라고요.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1. 오늘부터 영어도 서바를 봅니다. 일주일에 100분 있던 수업을 반으로 쪼개서 시험을 보네요 ㅋㅋㅋ 

시험지를 받았는데 영어까지 실모를 찍어낸게 참 신기했네요. era인재 문제 제작진들 갈려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월례 영어가 너무 어려워서 살짝 쫄아있었는데 생각보다 잘 풀리더라고요. 아리까리한 것도 별로 없고 생각보다 잘 만든거 같아요. 만족스러웠습니다. 


문장삽입 고자인 필자는 삽입문제만 두개 틀려버렸습니다;; 

(하나정도는 맞아야 하지 않나..?)


(수학 서바 안 보신분들은 스킵)

2. 영어 수업이 끝나고 바로 수학 서바 2회도 응시했어요. 월욜 아침부터 연속으로 시험 두번이라니 ㅋㅋ..


이번에는 실수하지 말고 다 풀어보자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역시 맘처럼 되질 않아요. 15번 파이를 2파이로 보고 헤매고 17번 18번에서 뻘짓 엄청 하고 확통에서도 좀 막히고 대환장파티였네요.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심호흡하고 확통부터 깨부셨습니다. 다행히 케이스 잘 나눠서 둘다 풀어내고 30번만 남았는데 상황파악을 잘 못한건지 아무리 계산해도 답이 안 나오더라고요;; 한참 계산하다가 그냥 96맞자 하고 접었네요.


결과는 확통은 다 맞았는데 3점짜리 완전 바보같이 계산 잘못하고 17 18번도 마지막에 처리 잘못해서 나갔네요;; 평가원이라면 객관식에 답이 없을텐데 서바는 이런거 다 예상하고 선지에 넣어놓는거 같아요 ㅜ 


3. 오늘 춘수쌤 시간에도 n모의 5회차를 응시했습니다. 진짜 시험 엄청 보네..

14 15 16 17 19 전부 다 쉽지 않아서 멘붕 왔네요.. 근수축에 요새 계속 털리는데 오늘도 못 풀고 그동안은 풀어왔던 신경전도도 못 풀고 16 19만 풀어냈네요. 못 푼건 14 15 17이라 42점이 나와야 하는데 1페이지 급하게 풀다 3번 실수해서 40점 떴어요;; 


다행히도 평균이 딱 40이라 살았네요. 


오늘 춘수쌤 신경전도 문제 해설하시는데 제가 다 조마조마했어요. 매번 킬러문제 해설하시는 쌤들 보고 쌤들은 앞에서 뇌절 안 오실까 걱정했는데 오늘 연이은 킬러문제에 쌤도 머리가 아프셨나봐요. 그래도 시험칠 때 저와는 다르게 고비를 금방 잘 넘어가셨어요 ㅋㅋㅋ 서바 제작진은 쌤과 학생들의 적이다..



4.  저녁엔 맛있는 미역국이 나와서 좋았어요.  따땃한 국물 하나만으로 밥이 잘 넘어가서 오늘도 거하게 말아먹고 나왔습니다.


5.저녁 자습시간에는 미적 숏컷 1권 두문제? 정도 빼고 다 풀고 나왔어요. 근데 작년 문제 재탕인지 어디서 본 문제들이 많더라고요. 타 n제랑 다르게 숏컷만의 차별점 뭘까 궁금했어요. 뭐 아직 1권이니 판단하기엔 이르겠죠?


월요일 밤이라 피곤에 쩔어서 글을 길게 못쓰겠네요. 오늘은 조금 생략도 했어요


암튼 내일은 자습시간이 많으니 기쁩니다. 부엉이분들 내일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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