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파업 넘겼지만 14일 의협 ‘총파업’… 동네병원도 동참

Question

의협 “의대 정원 확대 재검토하라” 정부는 “의사 부족… 증원 불가피” 양측 이견은 여전히 평행선 달려

집단휴진에 나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반대 등을 촉구하는 침묵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의료계가 6년 만에 파업에 나선 가운데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가 중심이 된 7일 파업은 우려한 만큼 진료 공백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들이 빠진 자리를 전임의와 교수들이 일시적으로 대체해 하루 동안 피해를 최소화했다. 대전협은 이날 1만6000명의 전공의 중 70%정도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고 정부는 전공의 연가 사용 비율을 들어 전체의 절반 정도가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전공의 파업은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오는 14일에는 국내 최대 의료계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의 파업이 예고돼 있다. 의협은 동네의원 등 개원의를 중심으로 13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어 평일 동네병원의 휴진으로 혼란이 더욱 클 것이라는 불안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미 파업에 참여한 대전협도 의협 파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전히 의대 정원에 대한 의료계와 정부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협은 전공의들의 파업 당일 호소문을 통해 “정부는 의사 양성의 과정이, 오직 대형병원의 생존을 위한 도구적 활용에 맞추어져 있는 모순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방조했고, ‘가성비’의 열매만을 취해온 최대의 수혜자였다”며 “취약지역과 비인기 필수분야의 의사인력이 부족한 까닭은 국가적인 의사 양성과정이 오직 의사를 도구처럼 활용하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정부의 주장대로 의사 정원 부족이 의료계 불균형의 근본적 원인이라기보다 대형병원의 고용 구조 등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이다.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얄팍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모순을 개선하기보다 오히려 강화하고 고착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가가☆ · Accepted Answer

14일이 진짜 총파업이네여 ㅠㅠ 아픈 시람들은 미리미리 병원진료 받으세여!

전공의 파업 넘겼지만 14일 의협 ‘총파업’… 동네병원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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