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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디시 다된듯
이렇게 물어보면 아무도 안알려주네
다들 너무 많이얘해서 지친듯..
이런글엔 달기 더 귀찮긴 해요 뭔가ㅋㅋ
나름 찾아보려고 오르비 찾아봤는데
죄다 파업 지지, 응원글뿐임..
내가 못 찾은건가
돈 수천 벌고싶은데 조금 깎이니까 반대하는거
밥그릇때문이다?
ㅇㅇ 그리고 오르비는 특히 의대 지망생이 많아서 쉴드가 많음
지망생보다는 의대생이 많은듯 ㅋㅋ
그것도 맞음 ㅋㅋㅋ
의사수 증가-수입감소
첩약급여화-한의사에게 좋은 정책이니 반대
실효성은 없고 의사 수 늘면 건보재정 악화돼서 심평원에서 수가에 칼질할게 보이고 그럼 피해보는거는 이번 정책으로 "도와주겠다고" 말하는 보험과들이니까요.
지금 의사가 부족하다고 하는거는 대형병원에서 바이탈 잡는 메이저과의 의사들이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쪽 과들 특징은 한 번 수술하는데 비용이 많이드는데 수가는 터무니없이 낮아서 수술을 할수록 손해가 나요. 그럼 병원입장에서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손해가 커집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정답은 1. 제 값을 줘야하는인원(교수,임상강사 등)을 들어오는 인원을 감당할 수 있는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2. 무급노예(던트와 펠로우)를 최대한으로 활용해 그 인력을 죽기직전까지 쥐어짜는거죠. 작년인가에 길병원에서 소아과 레지던트가 과로사한게 생각나네요.
근데 그럼 과연 저 무급노예들은 모든과정을 거치고 나면 자리가 있느냐? 아니죠 1번의 이유로 병원은 페이닥터를 최소화해야해요. 기껏 죽을 듯이 힘든 수련과정에 펠로우까지 해도 교수자리 안나오면 나가리되는거죠. 페닥자리는 없으니까. 길거리에 흉부외과 의원 보신적 있으신가요? 없으실거에요. 다 레이저 쏘고 그런 의원일 하고 있을테니까요....
솔직히 바이탈과에서 바라는건 큰게 아닙니다. 수가 정상화해서 고용 늘리고 업무 분담해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달라는 거죠. 그럼 혹자는 이국종교수님같이 헌신하는 의사가 되어야지! 라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사명감만으로 살 수 없고 사회는 시스템이 아닌 개인인 영웅에게 기대어서는 안됩니다. 영웅이 점차 지쳐 스러지는 순간 사회가 유지되지 못할테니까요.
"후배들이 내 과에 대해 물었을때 먹고 살 걱정이 없고 개인의 생활이 없어도 괜찮아야 지원하는 과가 아닌 다른 과보다야 힘들지만 사람 살리는 보람이 있는 과라고 소개해주고싶다"
지금 투입되는 의사들이 제 역할을 하는 건 10년도 지난 후고, 당장 스러져가는사람들은 현재에 살고 있습니다. 과연 메이저과 의사로서 연이은 장시간 수술과 응급환자들에 시달리는 와중에 자기들 도와주겠다고 의대생을 늘린다고 한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 싶네요. 그게 필요한게 아닌걸요...
결론은 이번 정책은 방향을 잘못 잡았기에 비판의 대상이 되는겁니다. 의대생 늘려서 지방에 흉부외과, 소아외과 의사를 만든다?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해도 힘든 일을 의무적으로 시키면 의무기간만 채우고 나갈 것은 뻔한 일이죠...그 결과 힘들어지는 건 지금 힘든 사람들이고요.
오 장문의 댓글 매우 감사합니다
주변에 의대생이 없어서 물어볼 수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