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과가고싶다 [973970] · MS 2020 · 쪽지

2020-08-03 15:53:53
조회수 709

절대적인 독서량이 많으니 좋은점도 있지만 나쁜점도 있는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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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에 말수도 없고 친구가 없었던 덕 (?)에 하루종일 책만 읽었었는데

거기서 얻은 좋은 스킬도 있지만 나쁜스킬도 있는거같음.. 물론 정상적인 책읽기라면 다 도움되는 스킬 이겠지만 수능은 문제를 물어보는거니까...

1. 정보의 처리가 최대한 빠른형태로 집약되서 그런지 선지의 앞에 있는단어의 정체를 뒤쪽의 문맥을 보고 판단해 버림

예를 들자면 그런거임 책은 f=ma라는 문장이 띡 하고 나오면 그아래로 나오는 ma들은 다 f로 처리해도 독해에 문제가없음

 근데 수능은 g=ma? 라고 물어보는경우가 있잖음? 그럼 ma있으니까 앞은 f가있겠지 맞는 선지내 뭐 하고 넘겨버리는거임...

이거때문에 오답률 높은 문제는 오히려 잘맞추고 황당한 소리를 하는 문제는 틀리는경향이 있음..


2.배경지식과 전혀 다른 주장을 하는경우면 약간의 선입견이 생김

배경지식이 많다보니 보자마자 결론을 내는경우가 몇있는데 국어는 공부하다보니 통상 설보다는 지문에 있는대로 생각해야하는거같았음 근데 이미 통상학설을 본상태로 보면 지문에 따르면 맞는 선지도 뭔가좀 이상하게보임

가령 지문에서 소는 돼지다 라고 서술하고 선지에서 소는 돼지냐? 물어보면 그냥 

소는 돼지군... 이거 맞는 선지 ㅇㅇ 하고 넘겨야되는데  

소는 돼지....? 분명 지문에서 소는 돼지라 하긴했는데 뭔가 찜찜하다.... 소는 돼지가 아닌데.... 거리면서 계속 앓게됨..

역시 모든 일에는 장단이있는듯

 이런 습관 고쳐야되는데 잘안고쳐짐... 

그냥 문제 많이풀어보면 저런 습관 자연스럽게 고쳐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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