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지만 의대 정원 확대는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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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특수성을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고,
그걸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를
찬성하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다
이런 기류라면 의사들의 profit에 반하는 정책이라면
사실상 대부분 국민들이 찬성할 것이고
의사는 천천히 떨어지느냐, 가파르게 떨어지느냐
그 두 길밖에 없는 듯하다
다른 중산층을 조지려면, 세금을 건드리는 광범위한 조정을 해야 하지만
의사를 조지려면 건보료와 의대 정원 확대로 "핀셋 조지기"가 가능하다
그게 의사들의 편은 위에도 아래에도 아무도 없는 이유이고
거기다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것인데 의사는 밥그릇 때문에 반대한다"
라는 논리까지 더해진다면 모두들 의사들의 적으로 변신한다
의료계의 현실이 어떠하든, 의대 정원 확대의 효용이 어떠하든
정부여당이 밀어붙이기로 한 순간 그냥 그렇게 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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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가의 효용... 이럽 분에 대한 학술적 근거는 예전부터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니 정책을 이렇게 추진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모든 사람이 의료계의 특수성을 이해해줘야 할 당위는 없죠.
의사 애들이라면서 후러치는 선생님 수준도 알만합니다
이전 글을 보면 이 사람이 공격적인 댓글을 많이 게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걸 감안하고 보면 '의사 애들 사고 수준이 너무 떨어집니다' 정도는 약과인 것 같네요 ㅋㅋ
모고 다 7등급 나와서 부모님 억장 무너트리게 했을 것 같은 놈이 의사 사고수준 운운하고 앉았네 ㅋㅋ 귀엽
알아 줄 필요 없는 것 맞습니다 그래서 숙명이라 한 것이고, 모든 국민이 모든 분야를 잘 알 수 없기에 국민들 수준이 낮다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반드시 막아낼겁니다. 곧 전공의 파업한다는데 여당이 잘 선택하기를.
좋아요 박아드렸습니다.
확실히 의대지망이 아닌 입장에서는 의사의 불이익이 크다는 점이 공감이 어렵기는 합니다... 쩝..
구체화 된걸 알고 싶다는 입장입니다. 어느정도 일을 할때 어느정도 수익을 얻는지. 이번 개정을 통해 어떤 면이 직접적인 불이익이 되는지 등등의요. 직접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자료가 중요한 듯 싶습니다.
의사들의 고통=국민들의 고통이 아닙니다. 의료자원 증가 없이 의사수만 무턱대고 늘려버리면 의료행위의 수는 증가하지만 한 의료행위 당 들어가는 의료자원의 양은 줄어들어 의료의 질이 하락합니다. 의사 정원 증가로 가격이 내려가는 분야는 비보험-미용 분야 밖에 없을 것이고, 전체 의료행위의 증가로 건보료가 상승할겁니다. 결국 의사는 페이가 떨어지고, 국민들은 건보료를 더 많이 부담하고 바이탈 의료의 질은 하락합니다. 그리고 의사의 떨어진 페이와 늘어난 건보료는 병원 경영자의 손에 들어갑니다. 잘 모르시니 의사는 적폐고 너무 많이 번다, 의대 정원 동결은 특혜다 말씀하시는데, 가격을 정부에서 후려치면서 의대 정원을 동결한게 어떻게 특혜인가요?
솔직히 궁금합니다. 지방에서 병 걸려도 다 서울 대형병원으로 수술하러 가실테고, 집 주변에 널린게 의원일텐데, 싸고 좋은 의료가 지천에 깔려있는데 뭐가 그리 아쉬워서 의사들을 몰아가시나요? 우리나라 건강보험체계는 자랑하시면서 그걸 유지하고 있는 의사들은 적폐인가요?
더 나은 의료수준을 기대하시고 의대 정원 증가를 찬성하시는건 이해라도 됩니다. 근데 단순히 의사 페이가 높아서 적폐고 그 페이를 낮추려 찬성하시는건 다같이 망하자는 심보로밖에 안보입니다
막아낼겁니다. 180석 독제 정권
한국에서는 여론이 중요해요. 강남 부동산 정책도 그 시대의 잘난 전문직 죽이기 정책도 다 여론에서 나온거죠.
의대생/의사면 현재 일반인들의 여론을 잘 모를 수도 있는데, 일반인들의 여론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입시 관련해서 강남 학부모들이나 학생들한테 물어보면 의사에 대한 환상은 의사들이 생각하는것 그 이상입니다. 들으면 아마 황당하실걸요?
'요즘 전문직은 치과(한 5년 전부터인가 치과 망했다는 소리 나옴)/한의사/약사/변호사 다 망했고, 의사 밖에 답없다.'
'의사는 세후로 2천~3천 번다'
이게 요즘 여론입니다.
의사가 힘들다 그러면 구라치지마라 혹은 그러면서도 자식은 의대보내더라 이러지만
한의사가 힘들다 그러면 역시 요즘 한의사 힘들다더니.. 이럽니다.ㅋ
한의사는 징징대지도 못해요.
그러니 의사들이 생각하는 의사들의 현실과
국민들이 생각하는 의사들의 현실 간의 미스매치가 생기는게 있죠.
그래서 숙명이란 겁니다.
의료의 질이 하락하고 건보료가 올라도, 줄어드는 의사의 페이와 늘어나는 건보료가 다른 누구도 아닌 병원 경영자에게 가더라도 가장 중요한 팩트는 "의사가 많이 번다"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