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두가 1등급일 수는 없는가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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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평가기 때문에 제목 자체가 모순적이다는 거 아는데
사실 요즘 상황은 공부할 게 넘쳐나고 강사들이 떠먹여주니 받아먹기만 잘해도 수능 잘 볼 수 있다고, 게다가 수능은 노력으로 가능하고 그 노력의 과정이 머리가 좋으면 더 수월할 뿐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생각하다 왜 모두가 잘 보지 못하는 걸까 걍 끄적여봄
솔직히 인강사이트 강사들은 실력은 검증되었으니
믿고 따라가기만 하면
이론적으로는 1등급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커리큘럼인데
풀커리 탔다는 사람들이 모두 1등급인 건 아니잖아요
개개인마다 취약점이 다른데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가 못 메워주는 부분도 있기야 하겠지만
사실 공부방법이야 관련 책 영상 하다못해 커뮤니티 조금만 해도 넘쳐나고 초딩 때부터 들어왔는데
방법은 그러니 모두가 아는데 실천을 안 하니 1등급에서 9등급까지의 스펙트럼이 형성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뭐 물론 공부 자체를 해본적이 없어서 방법을 모르는 아이들도 있겠고
또 예를 들면 현우진 뉴런만 들어도 이론적으로는 나형 1등급 가능하다 보는 입장인데
뉴런 듣는 문과생들이 그렇게 수두룩한데
모두가 1등급이 아닌 건 강의를 잘 완벽히 소화하는 학생이 그만큼 적기도 하고, 또 자기 상황에 맞지 않는 강의를 듣는 경우가 다수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공부할 소스가 넘쳐나고 방법까지 다 알려주고 알아서 분석까지 해주니 떠먹여주는거 받아먹기만 하면 되는데 성적이 안 오른다는 건 수험생들이 생각보다 그닥 열심히 안 하는 것 같아요
강성태님 말대로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공부를 안해라는 말이 정말 맞달까요
물론 정말 한다고 하지만 타고난 공부적 재능이나 이해도 집중력 등이 다른거기 때문에 사람마다 그 속도는 달라서
그래서 그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수능 보러 가는 아이들이 많겠지만 애초에 시작도 안하면서 징징대는 애들 보면 가서 걍 공부하라 말해주고싶고 또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공교육 교사들 말만 듣다보면 수능 실력 높이기 힘든듯요
그래서 공교육 교사들 말만 들어서 공부할 방법 모르는 애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이유들로 암튼 1등급에서 9등급이 형성되는 것 같아요
1. 결국엔 공부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환경임에도 걍 공부를 안함 방법을 알아도 실천을 안함
2. 시중 교재나 강의를 그만큼 소화하는 학생이 그리 많지 않음
3. 1번이랑 다르게 실천을 한다고는 하지만 타고난 재능에 의해 사람마다 일정수준에 다다르는 속도가 다를 수밖에 없는데 거기에 다다르기 전에 수능 보러 가는 애들이 많음
4. 1번이랑 다르게 실천은 하려하는데 본인 상태 파악이 안 되어서 수준에 맞지 않는 걸 하다보니 2번 같은 상황이 됨
5. 번외로 아프거나 우울증 등이나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공부를 하고싶어도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못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들이 종종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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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실천하겟다고 마음먹고 처음 한달 공부하는게 그 이후 공부 쭉하는거보다 어려운거같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