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시데 반수반 26일차 후기

오늘도 하루를 국밥으로 시작했어요. 추천받은 안동국시 가봤는데 국밥에 고기가 정말 맛있었어요. 가격은 자주 먹기엔 부담스럽긴 한데 나중에 콩국수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0. 요샌 단과도 다 휴강인가요? 늦게 나왔는데도 대치동 거리가 한적해서 기분이 좋네요. 매번 이랬으면 좋겠다만 주말부터 다시 북적이는건가..

1. 오늘도 E모의고사로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펴보니까 너무 익숙한 기출이 비문학 지문으로 있길래 다시 덮었어요. 저번 두 회차분은 안 익숙한 지문이라서 그냥 풀었는데 오늘 지문은 어제 인강으로 들었던 지문이 나와버리니 ㅋㅋㅋ 아 근데 글쓰면서 생각났는데 저번주에 준 간쓸개가 있었네요. 그걸 풀어야겠어요.

2. 국어는 잠시 덮어두고 어제 생각났던 화학 숙제를 폈어요. 화잘주스를 보면서 한숨부터 나와서 일단 강모부터 처리했습니다. 킬러는 쉬웠는데 앞페이지 주기율 부분에서 내용을 까먹어서 두세문제 정도 못풀었네요;; 오늘도 구멍 하나 메웠습니다^^

그 담엔 주노 N제를 건드렸는데 생각보다 빡세네요.. 저번주 회차는 양론이 아니라서 스무스하게 클리어했는데 오늘은 다 못끝내고 왔어요. N제 풀다가 덮고 화잘주스만 다 풀고 오늘 화학 공부는 마무리했습니다. (ㄹㅇ 어제 얘기했던것처럼 다섯시간은 한듯..)

3. 하루종일 화학만 하는거 같아서 책장을 둘러봤더니 브릿지가 쌓여있는게 보이더라고요. 바로 브릿지 2회 4회 꺼내서 풀었습니다. 40분 잡고 풀었는데 2회는 확통 빈칸에서 삽질해서 하나 틀리고 4회에서는 첫번째 문제 잘못 읽어서 시간 날리고 두문제 못 풀었네요.. 오늘은 평소랑 다르게 확통이랑 수열문제를 좀 빠르게 클리어해서 평소보다 좀 잘본거 같아요. 덕분에 오답 정리하는데 시간 별로 안들고 이전 회차 브릿지 꺼내서 몇 문제 다시 풀어보고 공부 마무리했습니다.

오늘도 별다른 일은 없었어요. 조금 늦게 가서 못들은건지는 모르겠다만 9평 관련 얘기도 못들었네요. 차피 개인적으로 신청 끝내서 상관은 없다만 ㅋㅋㅋ

아 맞다. 리바이벌은 수업때 사용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책장 한칸 채워가는데 이걸 팔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암튼 부엉이분들은 불금인데도 늦게까지 열심히 하시더군요.. 이제 주말만 남았으니 남은 방학도 힘내요. 

+ 시대 월례 외부인도 신청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