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짜파게티 [604985] · MS 2015 · 쪽지

2020-07-17 22:15:48
조회수 461

해부학이 재밋엇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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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외우는건 별로 재미 없었는데


쫄지마셈여 이름은 마지막에 붙이셈 

무슨 페북에 뼈가 200개다 어쩌구하는데 

갈비뼈만 12쌍이고 손발가락뼈만 해도 28쌍임



이름붙이기보다는 구조이해하는게 구라 안치고 1000만배중요함(그리고 어차피 공부하고실습하고 족보보다하면 이름붙이는건 다들 잘해요)





리얼 해야될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장기에 혈액공급은 ~~동맥이 하고

신경지배는 ~~신경이 한다 라고 써있으면


글자 그대로 외우면 뒤지고요


혈관같은 경우는 대동맥에서부터 어떻게 나오는지 구조를 알고 이름은 마지막에 붙이면 훨씬 나아요


신경같은경우는 특히 재밌는데


얼굴신경이라는 큰 신경에 체성운동섬유랑 내장운동섬유랑 내장감각섬유랑 체성감각섬유 다 있는데

얘네들이 결국 각각 얼굴 운동, 턱밑샘 혀밑샘, 혀 앞 맛, 귀 감각 일부 등등 정해진 경로를 타고 가다가 빠져야할곳에서 빠져나감 고속도로 빠져나가듯이

그러다가 너무 얇아지면 다른 굵은신경 타기도하고 그럼


미주신경의 주행도 참 재밌고.. 

닥치고 외운다기보다는 필요한곳에 갈수밖에없는 그런 마지막에 외우는 느낌이었던것같네요



그리고 지금까지 배운 연접같은 기본개념들도 거의 다 만족해서그것도 하나하나가 참 괜찮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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