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번호를 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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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매일아침6시30분쯤 지하철을타는데 맨끝칸에 타거든요
근데 항상 그쯤에 똑같이 타는 여고생이있어요
막 진짜 이쁜건아닌데 뭔가 묘한매력이있었거든요 약간 여고생입은 30대초반 비서느낌?
절대 노는분위기는 안풍기고 진짜 가정교육 잘받은 느낌이 났어요 치마도 안줄였고 화장도 노는애같이 안하구..
어쨌든 진짜 첫눈에 반했는데 그렇게 2주동안 계속 매일아침에 봤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에 지하철탔는데 오늘따라 유독 저랑 눈이 많이마주치더라고요
저만 그렇게 느낀건진몰라도 도끼병발동함;; 그리고 아진짜 번호물어볼까말까 제인생 최대의 고민을했어요 못참겠더라고요
왜냐하면 전 연애경험이 아직까지 한번밖에없는 쑥맥에다가 소개팅이랑 번호따는거랑은 좀 다른거잖아요
그리고 저는 결코 학창시절에 놀아본적도없고 그냥 평범하게 지냈는데 뭔가 헌팅하면 좀 노는애들이거같고... 그래서 번호따는건 저랑 먼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그여고생이 갑자기 할머니한테 자리를 양보하는거보고 갑자기 용기가 생겨서 바로 번호물어봤어요
나름 B형이라 소심하게 물어본건아니고요 그냥 '저기 번호좀 물어봐도 될까요?' 라고 핸드폰내미니까 그 여고생이 번호 찍어줬거든요
제나이는 스무살이구요. 아 이거 어떻게 연락을 해봐야될가요? 아직까지 고민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 여고생이 고3이라면 수능까지 연락을 끊을생각이구 고1,고2면 공부해야되니까 연락하면 안되겠죠?
으 정말 고민되네요... 도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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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문자를 보내봅시다 혹시 남친번호일수도 잇거든요 ㅠㅠ
수능 얼마남지않았어용... 근데 오히려 따놓고 안보내면 당사자 마음도 조끔 그럴듯...
힘내라 식으로 문자 보내시다가 수능끝나면 본격 작업들어가시는게 좋으실듯ㅋㅋ
근데 저는 무턱대고 초면에 번호따고 이뤄지는거 거의못봣어요 말빨이 특출나시다거나 외모가 훌륭하신거아니면.. 일단 할거면 문
자로 구질구질하게하면 100퍼망하고
전화걸어서 데이트잡으셔야 승산있어요 번호따고 이뤄지는건 진짜 카사노바급아니면 레알 힘듬
여자들 번호따는거 별로 좋게 안보거든요..
안녕하세요 번호 따간 사람이에요 ㅎㅎ 라고 한마디 보내고 그 후로는 님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어요. 허세 부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ㅇㅇㅇ
번호왜따셨지
연락하시려고 번호 따신거 아닌가요?;; 뭐 건전하게 만나실 의향이 있으시면 상관없을 듯 합니다.
문득 떠오르는 한단어,,
아청법...
찬물죄송
근데 저렇게 번호따고 바로 얼굴보자하면 좀 무서울듯.. 문자좀하다가 친해지면 만나세요 ㅎㅎ 화이팅
ㅂㅇㅂㅇ 좀만 더참으시지... 여자때매 훅가는애들 한둘본게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