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댕댕이 [828538] · MS 2018 · 쪽지

2020-07-15 15:46:00
조회수 862

명지대, 성적장학금 없애고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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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내용


1. 백마장학금, 모범1종장학금은 부득이하게 이번 학기에는 지급하지 않고, 전액 코로나19특별 장학금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2. 전체적으로 개인 성적이 매우 상향화되었습니다.


3. 수강과목에 따라 성적이 차이 나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4. 성적장학금을 받기 위해 노력한 학생들에게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획조정실장님께서 올리신 공지에 의하면

1번에서 성적 관련 백마장학금, 모범장학금 지급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에 대한 이유로 2번, 3번을 드셨습니다.


2번에서 20-1학기 외에 지금까지 성적장학금은 상대평가로 석차 순서대로 결정되어왔습니다.


이에 대해 개인 성적이 매우 상향화된 것과  성적장학금의 상대평가 기준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4점대가 많아 졌다고 해서 성적장학금 대상 인원을 구분할 수 없지 않습니다.


동점자 처리 기준은 분명히 존재해왔으므로 이것이 장학금 지급 못 하는 것에 대한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3번 수강과목에 따라 성적 차이가 난다는 말씀도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대학교에서 언제부터 그런 것을 고려했나요?


이전 학기에도 분명히 학점을 받기 쉬운 과목과 어려운 과목이 존재했습니다


각 과목마다 A+를 받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공부량은 명백히 달라왔고, 15학점을 듣는 학생과 21학점을 듣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각각의 사정을 고려할 수 없기에, 최종 성적 석차대로 장학금을 지급해왔습니다.


그러나 왜 이제 와서 각자의 사정이 다르니 장학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하시는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한 교수 재량 평가방식이 선정된 것은 학교 측의 일방적 결정이기 때문에 이것을 학교 측에서 불합리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동일하지 못한 평가방식이 문제가 될 것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상황이었고, 이것이 성적장학금 비지급의 이유가 되기 위해서는


교수 재량 평가방식 선정과 동시에 성적장학금 폐지 여부도 발표돼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4번에서 성적 장학금을 받기 위해 노력한 학생들에게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으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백마장학금 등 관련 규정이 학교 공지사항에 있고, 그 규정에 따라 공부하고 장학금을 신청한 사람이 있기에 학교는 이를 이행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학기동안 노력하여 장학금을 기다리고 있을 학생들에게, 성적 공지 1시간 전에 장학금 철회 공지를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인지 묻고 싶습니다.


어떤 학생에게는 장학금 400만 윈, 200만 원 가량이란 돈을 받기 위해 다른 것을 포기하고 학업에 집중하고 노력했다는 것과

또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없으면 대출을 받거나 알바를 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 있게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학점 인플레이션 상황은 학기 중반에도 충분히 예상되었고, 코로나 특별 장학금에 따른 성적 장학금 폐지를 계획하셨다면 

빠른 공지를 통해 성적장학금을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을 생각해주셨어야 합니다.


코로나 장학금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코로나 장학금을 위해 성적장학금을 폐지하는 과정에 있어서 이런 일방적인 통보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장학금과 성적장학금은 별개입니다.


설령 장학금 예산이 부족하다 할지라도 성적장학금 관련 규정이 우선시 되는 것이 합당합니다.

 

기존 성적장학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이버 강의로 인해 절약된 비용들로 코로나 장학금 따로 운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장학금을 위해서 성적장학금을 폐지한다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어서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메일을 드립니다.


메일로 답변이 어려우면 면담 시간을 정해서 찾아뵐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3줄 요약

1. 학교가 이번학기 비대면 강의 및 완화된 상대평가로 학점 평가를 한다고함

2. 학생들은 완화된 상대평가로 하면 장학금 지급이나 성적에 대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지만 교수별 재량으로 

공정하게 시험 진행하겠다고함


3. 성적 장학금 신청도 받았고 아무 말도 없더니

갑자기 성적공지(7월 14일 16시) 한시간전 학교 홈페이지에 15시에 성적장학금 폐지하고 그 돈으로 

'코로나 장학금'이란 이름으로 바꾸어서 전교생에게 n빵하겠다고 달랑 한마디 써놓고 죄송하다고함


4. 에타 터짐 

어이없는 상황이 유머라 유머탭에 올렸습니다.. 


ㅁㅈㄷㅎㄱ입니다



https://m.fmkorea.com/299062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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