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im [367652] · MS 2011 · 쪽지

2012-10-08 19:26:25
조회수 1,029

비루한 반수생입니다 사람살리는셈 치시고 한번만 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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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다니다가 7월초부터 휴학하고 독재하고있습니다


막상 시작하고나니까 시작하기 전에 생각했던거보다 제 의지가 많이 약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조언한번 듣고 한달동안 달려보려고합니다

제가 수리가 정말 약해서요...현역때는 하도 공부를 안해서 미적 뒤부분은 아예 모르고 고사장에 들어갔었습니다 4등급맞았었구요

진짜 한심한게 수리가문제니까 수리만 잡으면 대학갈수있다 생각했는데

막상 또 하려니까 고3때랑 별반 다를바가 없네요 과목 자체를 싫어하다 보니까 손도안가고 

지금 수리가 3등급정도구요 전체 개념은 인강으로 그냥 한바퀴 쭉 돌리기만 한 상태입니다

남은기간동안 일단 계획은 이의태파이널이 개념을 같이 다뤄준다길래 이거듣고있구요

수강하면서 파워레벨업 강의노트만 사가지고 하루에 수1이랑 미통기 각각 30문제정도 풀면 9일이면 수능기출사 한번 다 돌리겠더라구요
 
그래서그냥 풀다 안풀리면 5~10분고민하다가 강의노트보고 다시풀어보고 이렇게 3번돌리면서 수학의 바이블로 막히는부분 다시 유제만 풀어보고

3번 돌리고 남은기간은 6, 9평 다시풀고+포모

이정도로 계획하고있습니다

계획 괜찮을까요? 일단 제나름대로 세워보기는 한건데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하루에 지금 당장은 순자습으로 7시간+a정도 할수있을거같아요 인강 듣는거 끝나면 더할수있구요

제발 한번만 도와주세요 막막하기만하고 도대체 어찌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제가 개념이 약한거같기도 하구요

개념잡는다는게 도대체 무슨말이며 막히는 문제는 어떻게해야 되는지 하나도모르겠어요 ㅠㅠ

60일만에 서연고가기 그글이나 현역분이 9평에서 성적올렸다는글보고 감동받았으면서 실제로 변한건 하나도 없는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언어는 고정1 받고있구요 작년에도 1받았었고
하루에 자이스토리로 비문학3지문 문학2지문 풀어서 감만잡고 김동욱파이널이랑 컨닝페이퍼? 거기 나온 지문들만 보려고합니다
한 1시간 30분~2시간정도 하고 주말에 기출풀려구요 최진헌파이널도 들을 수 있어서 교재만 사고 연계된거만 뽑아서 볼거에요
어법은 막판에 시간이 허락할 경우에 김동욱파이널 어법파트만 들으려고합니다 언어는 좀 자신이 있는편이에요 3년동안 언어가 밥줄이어가지고

외국어는 1등급하위~2등급상위 왔다갔다하는데
이명학 파이널 듣고있어요 어휘가 약한거같아서 명품보카 하루에 2개씩해서 수능전까지 2회독하려고하고요 이명학 어휘강의를 빠르게 들을생각입니다
듄을 한번밖에 못돌려서(그것도 인수는 보지도못하고) 남은기간 듄이랑 이명학이 찍어준것만 무한반복하려구요 
하루에 3~4시간정도 EBS만 하려구요(인수는 안볼예정)
심우철이 자기이름걸고 판매하는게 있길래 주말 그거 한회씩 풀면서 실전대비하려고합니다 매주한번씩 신택스랑 공감어법 총복습하면서요

탐구는 한지 근현 사문하는데 3과목다 1등급하위~2등급상위 왔다갔다합니다
이기상파이널은 완강했구요 강민성파이널은 교재나오는대로 들으려구요 사문은 독학하고
크게 시간투자안하고 주1회 전체복습하고 기출분석만 할 계획입니다

매일 언/외 일정량만큼하고 
월화수목금토일을 신택스+공감어법복습/한지복습/한지기출/근현복습/근현기출/사문복습/사문기출 매일 이렇게 한 2시간정도 빼면
나머지 모든시간을 다 수리에 때려박을거거든요...1시반에자서 6시반에 일어나고있구요 수능 2일전부터 빨리잘 계획입니다

글이 좀 긴데 사람살리는셈 치시고 한번만 읽어주세요...

남은기간 제가 계획해놓은거 평가랑 

도대체 수리를 어떻게해야되는지...제가 말한 방법은 어떤지도요 진짜 수리때문에 미쳐버릴거같습니다 

한달안에 얼마나 상승이 가능할런지요 4년내내 발목을 붙잡네요 이놈의수리가

제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죽고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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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ibe · 393441 · 12/10/08 19:46 · MS 2011

    전 이과인데 예전에 공부할때 개념잡는다는 것을 개념정리 하고 그에 맞는 문제를 풀면서 어떤식으로 적용되는지 ( 익숙한 개념이면 고난도 문제, 처음보거나 익숙지 않은 개념이면 기본문제) 를 풀면서 이해했어요.. 그렇게 이해하고 나면 다음날부터 비슷한 문제는 방법이 기억나더라고요. 기억안나면 다시 돌아가서 개념확인(짧게.) 하고...

  • 그리피스™ · 305596 · 12/10/10 08:58 · MS 2009

    죄송하지만 수리 문제푸는 갯수 지적좀 할게요. 저는 N수 중에서도 복잡한 반수인데요. 시작할때 3등급이었습니다. 전 미통기 개념서만 사정상 수없이 돌리고 나서 시작했는데 미통기에서 개털렸습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수1하고 같은 방법으로 접근하면 도저히 진도 나갈수 없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문과100점이라도 엄청 버거운 문제들도 많아서 하루 30문제...솔직히 생각조차 못할거 같아요. (삽자루는 수리영역1타강사가 수1기출은 하루 20~30문제씩 진도 나가는데 미통기는 10문제도 버겁게 나갑니다...그것도 억지로 진도끌고가는거구요.) 시간도 촉박한데 제가 이런말을 해서 죄송하지만...(저도 질문자님과 똑같은 생각을 했었기때문이에요.) 수1은 그렇다 쳐도 미통기는 냉정하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일단 시험에 안나오는 사차함수는 풀지 마시고 (4차함수는 한문제 정도만 쉬운데 이것도 많이 버거우실겁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역대 이과 최악의 난이도 문제도 있고 올해는 4차함수 안나올가능성이 굉장히 높죠.) 합성함수의 극한도 안나올 가능성이 높긴 한데 수2문제는 대부분이 합성함수라 풀지 말라고 하기도 좀 그렇네요...그렇다고 함성함수가 어려운것도 아닌부분이라... 너무 어려운 이과 문제는 배제하시고 넘어가는게 좋을겁니다. 그리고 문과 기출 쓰레기라고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함수의 극한에서 말고, 미분법 이후에서 나오는 도형이나 절대값으로 주어진 4점짜리 문제들은 아주 좋습니다. (좋은 의미를 갖고 있어요.)

  • 그리피스™ · 305596 · 12/10/10 09:06 · MS 2009

    그래서 제 생각은 삽자루 파렙 강의를 신청하시고 강의를 먼저 주욱 들으신담 풀을만한 문제나 문과에 있어 중요한 문제를 풀고넘어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강의는 수능기출사 5개년으로 강의를 하는데 미통기 200문제에서 정적분까지 110문제니까 지금 한다해도 수능때까지 잡고가시면 불가능하지는 않을거에요. (저 10일 맨붕오고 지금 10일째에서 머리깨질듯 터질듯 싸우다가 90번정도문제까지 갔어요.) 수1 실력이 어느정도신지 몰라서 대답이 조심스럽지만...부디 수학 잘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이라도 열심히 하면 1등급은 모르겠지만 (솔직히 저도 남 말할 처지가 아니라서...) 2등급은 충분히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아킬레스건이 외국어인데 님도 부디 치열하게 싸우셔서 잘되시길 바래요.

  • 그리피스™ · 305596 · 12/10/10 09:33 · M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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