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지하게​ [946507] · MS 2020 · 쪽지

2020-07-12 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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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급 수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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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오? 오랜만에 학습 관련 글을 쓰게 되었소. 파급효과 수1에 관련한 내용인즉, 그 교재에 대해 궁금했다면 한번 읽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소. 리뷰는 내 자신의 관점을 서술한 글이기에 주관적이란 사실을 명심하시오. 그리고 또한 유의점으로는 리뷰한 파급 교재는 검토 단계에 있던 책이므로 어느 정도의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나, 검토가 오자 정도를 잡아내는 과정이므로 전체적인 내용에선 정확하다 할 수 있을 것이오. 또한 리뷰를 함에 있어 교재 내용을 일부 발췌하는 것을 허락받았음을 미리 공지하오.


 자 우선 구성을 살펴보겠소. 본 교재와 해설이 따로 있는 것은 명확하고 본 교재의 구성을 보자면 개념, 유형 설명, 각종 도구, 유제로 이루어져 있소. 


 개념의 경우 설명하는 방식으로 개념을 제시하오. 이는 꽤 신선했는데 개념을 설명함에 있어서 강의를 듣듯, 과외를 하듯 개념을 서술하였소. 아래와 같이 말이오. 

이렇듯 개념의 나열 이외에 그 개념을 설명하고 있소


유형 설명과 도구는 비슷한 맥락으로, 출제 되는 유형들 중 많이 출제된 경향이 있는 유형이나, 중요한 유형, 함정에 빠지기 쉬운 경우와 같은 것을 설명하여 제시하오. 


 

요로코롬 말이오. 


유제는 그냥 유제요... 문제들의 집합이라 딱히 첨언이 필요없소


해설도 해설이오... 특이사항으론 아래 comment가 있는 경우도 있소. 문제를 해설함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나, 첨언, 다른 풀이 등을 알려주어 이해를 돕소. 


자 그럼 이제 파급효과 수1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서술해보겠소.


장점


1. 개념 이해의 면에 있어서 수월하오.

 보통의 개념서의 경우엔 개념을 단순히 나열하는 정도에 그치는데 파급의 장점으론 개념 설명을 풀어서 해서 개념 공부를 하는데 이점이 있을 것이오. 공부를 할때 정확한 개념을 아는 것은 필수적이오. 최근에 과외를 하면서 느낀거지만 자신이 개념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 확률이 있소. 개념을 외웠다고는 하지만 물어보면 즉시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거나, 헷갈려하는 경우도 있소. 그것은 개념을 잘 모르는 것이므로 확실히 해야하오. 또한 개념에 구멍이 있는 경우, 단순히 암기를 해서 그런 경우도 있소. 개념들이 있고, 그 개념들의 사용처 등을 생각하지 않으면 허점이 생길 수 밖에 없소. 그런 면에서 파급의 개념 파트는 이점이 있소.


2. 유형 적용에 이점이 있소.

사람들이 쎈과 같은 문제집을 추천하는 이유는 많은 유형이 있기 때문이오. 개념을 익힌뒤 유형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파급의 경우 유형을 분류하여 설명하기에 개념을 적용하는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소.


3. 일단 기출 문제집이오

기출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오. 기출의 분석을 잘 해놨으니 파급이 좋은 교재로 다가올 것이오.


4. 풀이가 일관적이오.

어디라곤 말 안하겠지만 지나치게 기하적인 풀이를 강조하는 곳과 대수적인 풀이를 강조하는 곳이 있는데 중도를 지키고 있소. 이는 처음에는 별 의미가 없는듯 하지만, 나중에 갈 수록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오. 기하적으로만 생각하면 대수적으로 생각할때 쉽게 풀리는 문제가 생각이 안날 수 있으며, 그 역도 마찬가지요.


5. 최근 문제들이 있소

사실 이번에 새로 수1이 수능에 들어오기에 최근 기출들이 많이 없는데 그러한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이오.


단점


1. 타겟층이 애매하다

 파급효과가 기출을 전제하고 있으나 파급의 메인 타겟층은 기출 정도 풀 실력이거나 그 보다 살짝 떨어지는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풀기에 적당한 난이도인 만큼 책의 예상 독자층이 적은것 같소 자작문제를 넣어서 난이도를 살짝 높이면 더 좋을것 같소


2. 개념단계에서의 풀이가 많다

이것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장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인데, 1번에서 말한 타겟층을 생각하면 단점의 경향이 더 큰것 같소. 아직 기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양한 풀이를 접하면 정작 어떤 풀이를 사용해야할지 헷갈려 할 수도 있소. 다양한 풀이를 체험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한개의 풀이를 스스로 완벽하게 얻지 못한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오. (다만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을 경우 이익이 크다는 소리기도 하오)

 이 경우에도 다양한 풀이를 접할때 베이스가 있다면 좋지만, 베이스가 없을 경우 별 효과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오



3. 문제 수가 많지는 않소

물론 수1이라는 파트가 모의고사에 많이 출제되지 않긴했으나, 다른 문제집들에 비해 문제 수가 많지는 않소. 이 점이 아쉽소


총평 


 이 책은 보조교재로 사용함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오. 개념서, 기출서 처럼 주교재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개념 단계에서의 세세한 설명과 유형에의 적용이 이 책의 강점인 만큼 주교재를 따로 하나 두고 보조 교재로 활용함에 따라 실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면 좋을것 같소. 


 추천하는 대상은 이렇소. 


1. 개념이 부족한 사람

-이는 개념을 스스로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오. 완벽하다는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오.


2. 개념은 외웠는데 문제는 잘 안풀리는 사람

-유형을 많이 안접해봐서 그러한 것이니 파급으로 도움이 될 것이오


3. 기출을 풀면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

-파급을 부교재로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소


만일 자신이 기출을 완벽하게 끝냈고 킬러 문제들을 원한다면 파급이외에 다른 문제집을 권하고 싶으나, 아직 그 정도 단계에 접어들지 않았다면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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