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잘하는 분 제발 와주세요 인생 최대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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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를 띤 어떤 물체가 다른 두 물체로부터 전기력을 받고, 만약 이 전기력이 상쇄되어서 알짜전기력이 0이면, ''물체에 작용하는 전기력의 크기가 0이다'' 혹은 ''물체에 작용하는 전기력의 합이 0이다'' 라고 문제에서 나타내잖아요...
만약에 이 물체에 대해, ''물체에 작용하는 전기력이 0이다'' 라고 하면 잘못된 보기인가요?
제 생각에서는 알짜힘은 0이지만, 그렇다고 엄밀하겐 ''작용하는 전기력이 0이다'' 라고 표현하는 건 애초에 힘이 없었던 것 처럼 나타내는 것이라서 잘못 나타낸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힘은 존재했지만, 결국 상쇄되어서 '합'이 0이 된 것이니까요..
그런데 기출문항에 보면 알짜전기력이 0인 경우에도 '작용하는 전기력이 0이다' 라고 나타낸 것 같은데, 그럼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인가요? 기출문항에선 이게 같은 의미라고 나와있나요..?
즉, 알짜힘이 0인 경우에 대해
1) 물체에 작용하는 힘의 크기가 0이다.
2) 물체에 작용하는 힘의 합이 0이다.
3) 물체에 작용하는 힘이 0이다.
1,2,3 모두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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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으로 쓴 거냐
전기력이 0이다 라고 나온 기출이있나요???
제가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 기출문제를 분석해보았습니다.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의 경우 "A에 작용하는 전기력이 0이고"라는 표현이 있으며,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의 경우 "X에 작용하는 전기력이 0이 되는"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A에 작용하는 전기력은 다른 전하가 A에 작용하는 전기력을 모두 합한 것을 의미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러한 표현은 매번 표현을 불필요하게 끌고 다니면 불편하기 때문에, 물리학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주로 "물체에 작용하는 __힘은 얼마이다."라는 표현은 __힘과 같은 종류의 힘이 작용하는 힘의 총합을 의미합니다. 그러한 표현을 사용하는 의유는 너무 편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육면체 물체 A가 바닥 위에 놓여있는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물체 A가 바닥으로부터 받는 수직항력은 10N이다 라는 말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수직항력은 사실 바닥의 각 매우 작은 요소가 물체 A의 바닥의 각 작은 요소를 미는 수직항력의 합을 의미합니다. 매번 이렇게 표현하면 매우 번거롭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선생님 그렇다면, 만약 임의의 물체에 대해 어떤 힘이 양쪽에서 같은 크기로 주어져있고, 문제에서 딱히 그 힘의 종류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하면
1)알짜힘이 0이다.
2)물체에 작용하는 힘의 크기가 0이다.
3)물체에 작용하는 힘의 합이 0이다.
4)물체에 작용하는 힘이 0이다.
중 4번이 옳은 보기라고 할 수 있을까요?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그렇게는 객관식 선지가 출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융통적으로 볼 때 물체에 작용하는 알짜힘이 0이기 때문에, 물체에게 작용하는 힘이 0이다라는 말도 맞다고 볼 여지가 있습니다.
시간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