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나서 [970761] · MS 2020 · 쪽지

2020-07-09 23:20:12
조회수 159

남성으로서 젠더이슈를 대할 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059724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 청년입니다. 요즘 유명인들이 성문제로 물의를 빚는 모습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각자가 처신만 잘하면 될 문제다. 남성들이 젠더이슈에 더 관심을 가져야한다. 이렇게들 이야기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경우에는 급변해가는 사회 속의 젠더이슈를 바라보면서 대학교에서 관련수업과 활동들에 참여하면서 나름대로 관심도 갖고 그들의 목소리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저조차도 무심코 미래를 생각할 때 불안감이 몰려옵니다. (물론 제가 엄청나게 대단하리만큼의 성인지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해왔음에도 막연한 불안감이 들며) 미디어에서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마치 제 이야기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혹시 이런 심리에 대한 연구결과, 서적들이 있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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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막사 · 957476 · 20/07/09 23:21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축복의 03 · 919973 · 20/07/09 23:27 · MS 2019 (수정됨)

    저 자신만의 이야기지만, 전 그런 행동이 일어날만한 상황과 그 상황에 처했을때 대처법을 생각해두는 편이에요. 03이긴 하지만 동생뻘 친구들도 반에서 4~5명정도는 첫경험을 했을정도로 괴랄한 학군인지라 ㅎㅎ 그리고 불안하다는건 그만큼 잃을게 만다는거고 가진게 많다는거니깐(스스로 생각했을때) 긍정적으로도 생각해 보셔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우리는 정상일겁니다 범죄자는 한순간에 탄생하는게 아녀요 스스로에대한 자신감을 가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