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분 안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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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전교에서 한 손가락 안에 꼽히다가 고등학교 오고 나서 매일 하루에 12-14시간씩 공부하는데도 실력이 향상되는 느낌이 거의 안 들고 성적에서도 벽을 느끼네요. 학교가 완전 수시 중심이어서 지난 2년 넘게 정말 열정을 쏟아부었는데도 성적이 목표 대학에 좀 부족하네요. 정시는 남들 내신 끝나고 잠시 놀 때, 방학 때 계속 열심히 해도 1등급 받기가 쉽지 않네요.. 중2때를 정점으로 점점 암기력과 문제해결력이 떨어져가는 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 아직 덜 열심히 해서 그런 건가요? 한계를 뛰어넘고 단계를 뛰어넘으려면 얼마나 큰 노력이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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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년 내내 수석하다가 과고와서 내신좁망한 혀녀기 한명모야 힘마님 과고셨어요??? 1도 몰랐..
저는 외고 다니는데 참 쉽지 않네요. 여러가지 불운도 많이 겹치고..
저희 학교 들어올 떄 전교 1등으로 들어온 친구가 지금 20등대에서 놀아요
답답한 건 지금 고3인데 아직도 정확히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공부량이나 노력은 고등학생 치고 뒤떨어지는 수준은 아닌 거 같습니다.
아마 공부 방법에 약간 문제가 있거나 아직 고등학교내신이나 수능공부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거나
이 정도일 거 같아요.
저도 재수까지 하면서 타 과목과 달리 국어는 뭔짓을 해도 3등급에서 오르지 않더라구요. 시험의 성격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파악하면 될까요?(수능 기준으로요.) 저도 공부법 관련해서 고민 많이 해보고 나름대로 여러 번 바꿔보았는데도 발전이 거의 안 느껴집니다. 정말 간절한데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저 좀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