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대생 국민 여사친 [866792]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0-07-08 12:08:31
조회수 2,076

문과 죄수생 답 없는 7월 이후 계획표/수험생활 그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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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7월 메대프 끝난 후 뇌 정신 폭행 당한 후 정신 차려야겠다고 마음 먹음

벌써 7월이다 쓰레기야...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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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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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20학년도 6/9/수능 기출

아랍어 파이널


1월 13일부터 하루하루 계속 몰아치면서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 달리고 달렸는데도 아직도 시간은 빠르고, 시간은 모자라며, 내 실력의 변화량은 아직도 0인 것 같은 기분. 

도대체 얼마나, 어떻게 해야 내 윗사람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까 싶으면서도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 때문에 항상 짓눌려 살고 자책하는 삶을 반복하고 있는 나는 도대체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으면 성적이 오를 것이다 VS 그냥 끊임없이 몰아쳐서 부담이 비집고 들어올 틈을 만들지 말자. 후자를 택했다. 작년의 안일했던 내가 너무 싫었다. 간소한 차이로 친구들과 같이 대학을 못 간 내가 너무 밉고 싫었고 혐오스럽고 한심했다. 어쩌겠는가 다 내가 자초한 일이며, 다 내 잘못인 것을...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부모님이면서도 재수까지 하는 애가 가만히 앉아 있는 꼴을 못 보시고, 네 마음대로 하라며 내 마음대로 하겠다고 할 때마다 눈치를 주시는... 나를 생각해주는 마음만큼은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가끔은 마음이 너무 힘들다. 행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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