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준비하는 예비군입니다.여러분의 도움이 정말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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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팔월이십칠일에 제대해서 갓 민간인이 된 스물두살 예비군 아저씨입니다.
고등학생때부터 눈팅만 하던
오르비였는데 이제야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입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헌데
아직 '문과 이과'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현역때는 이과였으나 고1이후로 공부를 거의 안한탓에 지금은
머리가 깨끗한 그야말로 새하얀 도화지같은 상태라 문과든
이과든 큰 메리트나 페널티는 없습니다.
현역때 최고성적은 고1마지막 모의고사때 백분위 98.2입니다.
목표는 서울대 자유전공입니다.차라리 의대지망이라면 당연히
이과로 갔겠지만 자유전공은 문과 이과가 모두 가능한 학과라
알고있어 더욱 고민입니다.
개인적인 성향은 오십 대 오십입니다.문과 이과 과목 모두 좋아합니다.
언어는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책을 읽어 감각이 아주 약간 좋은
편이라 공부를 안한 상태에서 운 좋으면 1등급(만점은 딱 한번 뿐이었습니다) 나쁘면 3등급 정도 받았습니다.
외국어도 조금 감각이 있는편이었지만 언어 정도는 아닙니다.
수리는 공부 한 만큼 점수가 나와줬던것 같고
탐구도 제대로 공부해본적은 없지만 하는만큼 나올것 같습니다.
올해에 들어갈수있다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현재 아무런 기본실력이 없는 제가 그건 큰 과욕이란걸
알고있어 내년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현재 문과 정시는 불지옥이고 이과
정시는 그나마 괜찮다는 분위기인것 같습니다.물론 수시
확대로 정시 자체의난이도가 2010년 보다 훨씬더
높아졌더군요.하지만 N수생은 말그대로 비빌곳이 정시밖에 없기 때문에...
그곳이 불구덩이든 북극해든간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제생각에 문과는 양은 적어서 금방 성적은 올릴수 있겟지만
전과목 만점에 수렴해야 원하는 곳을 갈수 있는듯 하구요..
이과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워낙 공부할 양이 많아 1년안에
완벽히 다져질지 솔직히 조금 걱정입니다.자신은 있지만...
그럼 요약해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문과 이과 선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서울대 자유전공이고 내년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갓 전역한 상태라 기본지식은 거의 없습니다.
전역한지 한달 되었는데 수학 십가나 한번 돌린상태입니다
.(전역하면 머리가 굳는다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더군요...)
문과와 이과성향은 오십대오십입니다.
정말 절실하게 서울대입학 희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단 한마디라도 경청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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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판단해보셔야겠죠.
설자전 말고는 안갈거다 라고 생각하신다면야 둘 중에 무엇이 '설자전 입시'에 유리한가를 판단하셔야겠습니다만.. 그건 아니잖아요? 문과 역시도 서울대 노리려면 국사랑 제2외국어가 아마 필수일텐데... 공부량 만만하게 보실 상황도 아니구요.
지금 결정하시기에는 버겁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올해는 언외수 위주로 기본기 좀 다져놓으시고, 그걸 바탕으로 추후에 다시 고민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물론 문과 공부량을 만만하게 보지는 않습니다.이과에 비해 적다는 말이었습니다...
서울대아니면 안돼!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재 그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연대고대까지는 당연히 생각하고있습니다
연대고대의경우 문과는 자전 이과는 산업공학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럼 지금 상황에 문과와 이과둘중 어느쪽이든
입시 성공 가능성이나 난이도는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나요?
위에 답변 올려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