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준비하는 예비군입니다.여러분의 도움이 정말 절실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00382
안녕하세요.팔월이십칠일에 제대해서 갓 민간인이 된 스물두살 예비군 아저씨입니다.
고등학생때부터 눈팅만 하던
오르비였는데 이제야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입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헌데
아직 '문과 이과'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현역때는 이과였으나 고1이후로 공부를 거의 안한탓에 지금은
머리가 깨끗한 그야말로 새하얀 도화지같은 상태라 문과든
이과든 큰 메리트나 페널티는 없습니다.
현역때 최고성적은 고1마지막 모의고사때 백분위 98.2입니다.
목표는 서울대 자유전공입니다.차라리 의대지망이라면 당연히
이과로 갔겠지만 자유전공은 문과 이과가 모두 가능한 학과라
알고있어 더욱 고민입니다.
개인적인 성향은 오십 대 오십입니다.문과 이과 과목 모두 좋아합니다.
언어는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책을 읽어 감각이 아주 약간 좋은
편이라 공부를 안한 상태에서 운 좋으면 1등급(만점은 딱 한번 뿐이었습니다) 나쁘면 3등급 정도 받았습니다.
외국어도 조금 감각이 있는편이었지만 언어 정도는 아닙니다.
수리는 공부 한 만큼 점수가 나와줬던것 같고
탐구도 제대로 공부해본적은 없지만 하는만큼 나올것 같습니다.
올해에 들어갈수있다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현재 아무런 기본실력이 없는 제가 그건 큰 과욕이란걸
알고있어 내년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현재 문과 정시는 불지옥이고 이과
정시는 그나마 괜찮다는 분위기인것 같습니다.물론 수시
확대로 정시 자체의난이도가 2010년 보다 훨씬더
높아졌더군요.하지만 N수생은 말그대로 비빌곳이 정시밖에 없기 때문에...
그곳이 불구덩이든 북극해든간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제생각에 문과는 양은 적어서 금방 성적은 올릴수 있겟지만
전과목 만점에 수렴해야 원하는 곳을 갈수 있는듯 하구요..
이과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워낙 공부할 양이 많아 1년안에
완벽히 다져질지 솔직히 조금 걱정입니다.자신은 있지만...
그럼 요약해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문과 이과 선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서울대 자유전공이고 내년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갓 전역한 상태라 기본지식은 거의 없습니다.
전역한지 한달 되었는데 수학 십가나 한번 돌린상태입니다
.(전역하면 머리가 굳는다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더군요...)
문과와 이과성향은 오십대오십입니다.
정말 절실하게 서울대입학 희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단 한마디라도 경청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전시 먼저? 아님 고전소설? 시간없어서 둘 중 하나만 해야할듯 싶은데
-
5덮 생윤 0
32점 정도면 무보로 몇 나와요?
-
그냥 안해도 될까요..??
-
아 진짜 20
비역학만 좀 어케 하면 될꺼같은데 크아아ㅏㅏ
-
5덮 29번을 몇 번을 풀어도 못 맞힌 이유가 있었음 0
Cosx를 기준을 안 그려놓으니 sinx인줄 알고 자꾸 범위값이 pi만큼 차이가...
-
평가원은 다 잘나오는데 더프볼때만 좆박아서 3등급나옴
-
방금 처음알음
-
현실적인 노베 상승곡선 질문 받음 (55555 -> 31X21) 9
언매 미적 고정 고1 (노베) - 이차부등식, 이차방정식 못풀던 시절 55555...
-
12번은 5모 12번이랑 완전 똑같은 문제 11번은 솔직히 언급 많을만한 문제가...
-
하필...
-
오르비 몇년만 4
진짜 시간 너무빨라요
-
흐음
-
달마다 모의고사마다 차이가있는지 궁금해서요
-
방금 사람 한명 죽였음 13
죽인건 바로 어제까지의 게으른 나 어쩌구저쩌구
-
으흐흐
-
1. 동생이 특성화고 나와서 중소기업 생산직에서 일하다 직장 때려치우고 약 2년간...
-
친구가 방금 단톡방에 올림 [긴급발령] 5월23일 중력절 긴급금기사항 긴급발령....
-
.
-
숭실대는 인문자율로 들어가도 과선택 자유로운것같은데 혹시 나머지 아시는분있으실까요
-
저땜에 큰일났으니까 여러분들이 입학하셔서 평균을 올려주세요~~
-
고체 천체는 금방 할거같은데 유체가 너무 재미없고 뭐가 많음
-
흠...
-
물리1 파동파트 9
노베가 하루컷 가능한가요? 개념 플러스 183문제까지요 불가능한 정도인가요?
-
ㅇㅅㅇ
-
북괴 근황 3
구축함 진수식하다가 배 엎어먹음 (참고)뉴스 자료
-
중소기업 일반사원으로 들어가는 사람도 있음? 여의도 다니는거면 어느정도지
-
보통 점심먹고 국어 인강 듣는데 정석민 쌤 강의 듣다 존나 졸리면 김젬마 봄봄...
-
감사햠댱~~!!
-
생명 실모 2
시중에 좀 괜찮은 생명 실모 뭐뭐 있을까요 ?? 푸러보신 분들…. 추천좀!!!!!
-
국정원 지하 1
우흥
-
보름달이다섯번뜰동안오지안앗어
-
6모 국어 0
5덮 국어 원래는 84인데 화작 하나 호머식 채점해서 87입니다. 시간 착각해서...
-
뭔 재미로 보는걸까 커뮤 개판나겠네
-
동사 문제인데 조금 더 고퀄로 구성하고 싶었지만 너무 고민하다가 두통이 와서 대충...
-
왜 몸무게 쟀는데 28765kg 나오냐...?
-
김문수 빠지고 8
이재명 vs 이준석 대선 구도면 누가 이김? 4050표를 꽉 잡고 있는 이재명?...
-
"물리학의 날"
-
스포츠생활 1
운동못했다고 B받음 이거때매 교과 의치대 못쓸 듯 ;
-
예전엔 2등급 이상이어야 들을 수 있는 강의였는데 요즘은 다른가요? 3~4등급...
-
보정이긴하지만 ㅎㅎ 근데 무보정이 수능날 등급인건가요?? 아니겠죠섷마???
-
작수 4->올해 3모 2, 4덮 높3, 5덮 80점 사실 오른건 알고있음 칭찬받고싶음
-
뒤지게 줄줄 새는데 어떻게 줄임? 주로 전자배치랑 몰농도계산 벅벅문제나 동위원소에서 세는 거 같음
-
회로 질문 3
I, 2I가 흐른다는 문제 조건인데,(전압일정) 빨강전류+파랑전류=전체 전류이고...
냉정하게 판단해보셔야겠죠.
설자전 말고는 안갈거다 라고 생각하신다면야 둘 중에 무엇이 '설자전 입시'에 유리한가를 판단하셔야겠습니다만.. 그건 아니잖아요? 문과 역시도 서울대 노리려면 국사랑 제2외국어가 아마 필수일텐데... 공부량 만만하게 보실 상황도 아니구요.
지금 결정하시기에는 버겁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올해는 언외수 위주로 기본기 좀 다져놓으시고, 그걸 바탕으로 추후에 다시 고민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물론 문과 공부량을 만만하게 보지는 않습니다.이과에 비해 적다는 말이었습니다...
서울대아니면 안돼!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재 그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연대고대까지는 당연히 생각하고있습니다
연대고대의경우 문과는 자전 이과는 산업공학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럼 지금 상황에 문과와 이과둘중 어느쪽이든
입시 성공 가능성이나 난이도는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나요?
위에 답변 올려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