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50 공부 방향 feat. 현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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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거기 띰 4번 좀 중요하거든요?
그거 같이 볼게..허허헣 (종이로 입가리며 웃음)
아니..(현강 학생들 웃음) 제가 쉬는 날엔 가끔 질문 게시판 이르케 보거든요? 가끔 보는데...
거기 보면 되게 웃긴? 이거.. 분명히 본인이 생각하기엔 진지한 질문일거야..
이제 보통 진지한 말투로 올라오는데...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이맘때 부쩍 많이 오는 질문 유형이 있어
우진이 얘기를 한번 들어봐주겠니?
(현강 학생들 보면서) 아 근데 "이맘때" 라고 하는거 맞지?
(현강 여학생 답변 듣고) ㅗㅗ (애들 웃음)
자 아무튼..ㅋㅋ그 질문들 중에 보면..
고3 애들 보면 (칠판에 재수생이라고 쓰며) 어우 재수생을 어떻게 이겨?
이런 애들 있고, 또 재수생 애들도 보면, 나는 작년이랑 뭐 달라진 게 없는거 같애 이런 애들 꼭 있지 않니?
일단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글씨 위에 분홍색 분필로 크게 X 표시하며) 그런 질문 하지도 말고! 신경 쓸 필요도! 없어.
이게 실제로 되게 시덥지 않은 걱정이야.
아니 고3 현역들은 보통 그르치 않아?
중간기말도 이제 끝나고~ 그러면 뭐 그냥 공부도 안 하면서 주말에 야채처럼 집에 있지말고..
나름나름 수시 생기부랑 자소서 준비하세요↗ (삑사리)
그게 오히려 쓸데없는 걱정만 하면서 공부 손 놓는거보다 훨씬! 낫다. 뭐 그런 얘기가 되겠죠
뭐미잡? 수미잡. 여기서 현역들의 수는 무슨 수? 수시에요.
아, 물론 전 뭐, 학교도 외국 S대를 나왔는데..
가끔 가다 보면 꼭 이런 애들 있어.
여름방학때 부랴부랴 자소서 쓴다고 여름 통째로 날리는 애들..
아니 전 그런 애들 보면 이해가 안가요..
아니 상식적으로 그치 않아? 그 자소서 꼴랑 몇 줄 된다고..
(현강 학생들 대답 듣고) 아 항목이 많아? 미안..미안해요...
(물휴지로 손가락 닦으며) 제가 또 이제 학교쌤들이나 뭐 교수님들하고 이렇게 저렇게 친하잖아요? 친한데..
이제 그 분들께서도 사실 이런 말씀을, 자주 하세요...
그 딱 보면 대충 쓴 자소서랑 공들인 자소서랑 결국 차이가 난다고..
아무튼 고3현역들 공부 안하고 걱정할 시간에 차라리 자소서 1번 2번 정도라도 딴딴딴해라
결국 이런 얘기가 되겠죠.
근데 내가 또 이런 말 하잖아?
그럼 또 Q&A에 내신을 버렸는데 어떡할까요ㅠㅠ뭐 이런 글들 또 올라온다?
하..제발 상식적으로 좀 생각하세요!!
암튼 그래서 계속 논의를 해보자면, 재수생 프렌즈들은 이미 한번, 두번 뭐 N번까지도..ㅋㅋ 경험해보셨잖아요..
뭐미잡이다? 수미잡.
근데 좀 이런 건 있어.
현역 때랑은 다르게 수시 지원의 폭 자체도 뭔가 좀 제한되어 보이는건 사실이야.
실제로 사관학교 학추도 보면 현역 중심으로 쿼터가 딴딴딴 돌아가죠.
그리고 5월되면 다들 뭐 옆에 친구들, 아니 친구들도 아니지.
어퀘인턴스들하고 같이 막 놀고 그렇게 풀어지다가, 6평 시즌도 되고, 수능도 뭐 200일 깨지고 그러니까 갑자기 정신이 드는거야.
그러다 불안감에 뭐 한게 없으니까, "작년하고 비슷하다" 뭐 그런 말씀 하는거 같은데..
기본적으로 그 마인드가 길게 가면 싹! 다 망한다는거야.
그렇다고 "그래, 올해 수시도 심심하지 않아" 하면서 노수시 수능 올인...
뭐 제가 말리진 않을게요.
아니 그찮아, 일개 강사인.. 제가 뭐라고 수시 지원을 말려요.
(아메리카노 쫍쫍) 다만..고민을 이런쪽으로 하는게 좋을 거 같애.
너무 정시 올인 이런거보다는, 논술 정도면 뭐,,,
그리고 여름에 분명히 풀어진단 말이에요, 그럼 그때 뭐 경찰대, 사관학교 정도는 쳐보는게 낫지 않을까?
경찰대 사관학교 그거 어쩔, 그냥 해보세요.
되면 뭐 마음이 편해지지 않겠니?
안 되면 어쩌겠어 수능으로 가야죠ㅋㅋㅋ수능으로 가시고....
(앞에 앉은 여학생 뭐라뭐라 리액션 듣고) ㅗㅗ (웃으며) 절대 지지 않을거야
암튼 띰 4번 이제 제목이 중요하거등요?
거기 제목에 줄 치시고.. 호오↗️호오↗️ 요기 봐봐!!
거기 제가 한번 읽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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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듣다보니,,,
ㅋㅋㅋㅋㅋ 대본이네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