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고민중이신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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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제가 배우는 학문을 열심히 하려는 학생입니다. 한의학을 한의대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학부생입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 지 엄두가 나질 않지만 하고 싶은 만큼, 아무런 책과 서적을 끼지 않은 채로 지금, 그리고 여기에 글을 씁니다. 그리고 이 글은 편안하지 않습니다.
1. 당신은 학문을 논하지 안하보입니다.
(1)曲解
혹시 당신은 ‘cogito ergo sum’이라는 언명 말고 르네 데카르트가 쓴 『성찰』을 읽어보셨는지요?
‘나는 생각하기에 존재한다.’
‘나는 이 사유가 미친 사람처럼 미쳤기에 착각을 하는 게 아닌지, 나는 惡神의 간교에 빠져 그냥 그렇게 믿는 것인지, 나는 단순한 원숭이인데 이상한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나는 나에게만 보편타당한 무언가를 상정하려는 것이 아닌지......’
혹시 당신은 ‘패러다임’이라는 언명 말고, 토머스 쿤 이 쓴 『과학혁명의 구조』를 읽어보셨는지요?
제 심정은, 아마 쿤과 포퍼의 논쟁 속에서 포퍼가 답답해서 내쉰 깊은 한숨과도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과 같은 사람과는 말을 섞지 않는 편이 당신을 미워하지 않는 좋은 방법일터인데 말이지요.
아마 rolf가 언급하는 역사의식의 근간이 패러다임이론이라면 정말 쿤은 관 뚜껑을 따고 나오겠지요.
좀 용어, 알고 씁시다. 제발. 한의사가 어쭙잖게 양방용어 쓰면 불같이 성내면서, 왜 다른 학문용어는 제 맘대로 재단하여 쓰는지요? 당신이 한국교육을 얼마나 병들게 하는지 정말 모르면서, 왜 그렇게 시답잖은 논의를 그렇게 진지하게 말을 할 수 있는지.
비트겐슈타인이 쓴 글 좀 읽으시고, ‘양방한방, 전통현대의학’ 제반 용어 관련 논증을 전개해 주세요. 부탁입니다.
(2)無知
혹시, rolf나 ㅇ‘’ㅇ, 비교분석론(comparative analysis)에 관련된 지식이 있는지요? 혹시, 문화인류학(anthropology)에 관한 지식이 있는지요? 신과학운동(新科學運動)에 관하여 얼마나 아는지요? 질 들뢰즈가 새롭게 구축하려고 한 서양철학사의 흐름에 관한 지식이 있는지요? 프로이트관련 저작 한권이라도 독파해보셨는지요? 없지요?
그러면, 정상적인 정규중등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알아야 할 내용으로 넘어가 봅시다.
사회유기체설, 사회기계론 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개체발생과 계통발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열역학 제 2 법칙의 실 예를 들 수 있나요? 이익집단과 공익단체와 정당은 어떻게 정의되나요? 조선시대 실학자 이름 두명과 대표적인 저서, 사상에 관해 이야기 할 수 있나요?
없잖아요.
좀 모르면 논의에서 빠지시고, 인턴이나 인지던트이시거나, 레지던트시라면 한숨이라도 더 주무시고 학문에 매진하세요. do no harm에라도 충실하면 좋겠습니다. 학부생이면 저런 사람 되지 않게 lol그만하시고 책 좀 읽으세요.
아신다면 좀 뻐꾸기 같이 논문 컨트롤 씨비좀 그만하시고, 논증을 하세요.
(3)歷史歪曲
현대의학이 하나라니, 놀랍고도 신비하군요. 한국동종의학연구원 명단에, 김영구 서울의대 방사선과 전문의외 7명의 의사명단이 올라와 있네요. 전 서울대 의대 해부학교수 이명복박사는 8체질침을 놔서 암환자를 고쳤다고 하네요. 양한방복수면허자의 두 분야 진료를 허용하는 한국의료체제는 하나의 현대의학인가요?
가정의학과와, 방사선과와, 재활의학과를 어떻게 묶을 수 있을까요? 중의학과 한국 의학은 같은 의학인가요? 호주에선 중국중의과대학 면허도 인정해준다는데, 호주에서 의사라이센스 따면 이상한 건가요? 일본에선 한방과가 있다던데 이건 또 무엇일까요?
건설적인 논의를 할 부분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냥 rolf's wrong.
(4)소결론
사유가 없으니 논증은 없고 주장만 남은, 대표적인 한국교육을 받은, 정말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한발짝만 떼도 할 말이 없는, 아니 스포츠 밖에 없는 그야말로 그런 사람이, 슬프지만, 바로 당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rolf가 ‘양의학, 한의학, 옛날 의학, 현대 의학, 동양지도, 서양지도’ 이런 말, 정말 그냥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정말 이런 말들이 한의학이 필요 없다는 근거가 된다 생각한다면, 행여 대한민국 의과대학 석박사 학위라도 있다면, 외국어는 꼭 배우지 말았으면 합니다.
2. 본론
(1)한의학이 점치는 사람과 달라 보이지 않는 이유
한의학을 문명인이 신뢰하기 어려운 이유는 서술방식에 있습니다. 문명인의 눈에 한의학은 유비(比喩)와 추리(推理)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용어의 엄밀성, 개념의 통용성이 전혀 없는 마치, 이전에 이미 지금의 의학(medicine)에 흡수되거나 폐기된 고전의술(art)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지요. 심지어 지금 철학원에서 목화토금수가지고 사주를 보는 그 한자 그대로, 같은 경전으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하는 그걸 하고 있다니!
(2)植民
서양의 철학적 세계는 이차 세계대전 및 자연파괴를 위시한 인간이성의 신뢰, 그리고 현대 물리학과 생물학의 성과들을 목도(目睹)합니다. 그러곤, ‘이대로 있어선 안 되겠어!’하며 그들이 구축한 세계 ‘밖’으로 관심을 돌립니다. 동양은 학문이 다양하고, 또한 한문(漢文)으로 언어가 통일되어 있어 많은 학자들의 노력에 수많은 연구 성과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물리학과 유불선의 이론과의 관계성부터 주역과 DNA서열 사이의 관계성까지, 뿐만 아니라 和에서 無爲까지 인간소외현상과 자연파괴에 대한 성찰까지 말이지요. 하지만, 현재에서 조차 이 과정은 서도동기(西道東器)의 형태, 좀 더 과격하게는 점령하는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논의의 형태를 띱니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점령하듯 말이지요.
(3)植民의 사례
점령하면 어떻게 되나요? 모든 것은 재단되어 버립니다. 일부다처제는 ‘평등’하지 않은 것이고, 장발은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기준에 의해 둘 다 폐기되어야만 하는 ‘대상’이 되어버립니다.
氣는 더 이상 氣가 아니라, 'gas; air; smell; weather; vital breath; to make sb. angry; to get angry; to be enraged' 같은 것이 됩니다. 공자는 식인풍습이 있었다고 하기도 하고, 연단술(煉丹術)은 화학적 무지에 의한 연금술(鍊金術)과 같은 속성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민속지적 조사로 확인해 보아야 할 일부다처제, marriage와 혼인(婚姻)의 차이는 ‘평등’이라는 테제 앞에선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단발령은 민족의 혼을 말살시켰다고도 평가되어지도 합니다.
학문은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이후 학문에 그들의 가치를 식민(植民; colonization)하는 것이지요.
앞의 사례에서 들었듯, 인간이성의 한계를 인정하며 세계로 주역(周易)의 구성방식은 무당, 미신으로 번역(飜譯)해버리며, 비이성적인 것으로 규정지어 버리지요. 네, 식민화 과정입니다. 도제식으로 전해져 내려오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고 현재, 한의사를 육성하는 한의대학의 편제는 많은 부분 의과대학의 편제를 따르고 있습니다.
본 모습이 얼마나 남아 있을 수 있을까요?
(4)植民의 결과
그러한 결과 실제로 많은 한의대생의 가치관 속에는 음양오행과 서양의 체액설은 크게 다르지 않은 개념일 뿐입니다. 氣역시 전근대의 소산이라고 생각하여 모두 현대 의학적 개념으로 치환하여 생리병리를 이해하려 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그냥 trigger point만 잘 잡아내서 근육뭉친 점을 풀어주는 정도로만 침구(鍼灸)를 이해하는 한의대생도 있습니다.
‘한방과 양방은 다른 언어를 쓰는 거야.’ 라는 말들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이런 말은 가치중립적이지 않습니다. 다른 언어니, 효율성을 위해 나머지 언어를 말살하여야 하는 건가? 한방언어를 쓰면서 왜 양방언어를 쓰는 거야, 네 언어만 쓰지?
그렇습니다. 언어를 배우고 그 문화를 익히는 과정이 쉽지 않지요. 현재에는 전문직 종사자 만이 쓰는 언어는 어떻겠습니까? 게다가, 합리적이지도 않은 언어인데?
(5)그럼에도,
한의학은 멸종되지 않은 학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이 있습니다. 인도 아유르베다와 더불어 합리적이지 않은 world medicine, 혹은 local medicine으로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이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유의 다양성을 헛된 망상의 논의가 아닌, 실제 삶에서 치료로 구현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허리가 아픈 환자가 있다면 양방에서는 진단장비로 ‘관찰’하여 디스크 판정을 내리고, 수술을 하여 디스크를 교환한 상태를 ‘정상’상태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그 통증을 없애는 데 더 초점을 둬 그 증세를 느끼지 못하면 병을 다스린 겁니다. 한방에서 완치되었다고 하더라도 양방의 관점에서 디스크가 여전히 눌려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통증만 없앤 것이지요. 하지만 이 환자가 디스크가 눌려 있지만 죽을 때 까지 고통 없이 편안할 수 있다면, 이 환자에게는 올바른 처방이었을까요, 아닐까요? 이러한 질문도 가능합니다. 유전자의 결함으로 인해 동성애를 할 수 밖에 없는 개인이라면, 무엇을 고쳐야 할까요, 개인을, 제도를?
이러한 논의의 다양성을 풍부하게 해줄, 임신중에도 쓸 수 있는 (10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검증과정이 남아 있는) 치료약이 있는 의학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약재 별 효능, 증례에 관한 기록이 2000년의 기간 동안 남아있는 학문이 보로 여기에 있습니다. 미신과 헛된 이야기들을 이미 1000년 전에 음사(陰祀)로 간주되어 폐기한 의서가, 그리고 그 명맥이 현재까지 남아 있는 학문이 여기에 있습니다. 음사라 폐기하였으나 폐기한 내용을 여전히 남겨둔 겸손한 학문이 여기에 있습니다.
(6)漢의학, 韓의학
동의보감의 성과는 중국인의 인체가 기준인 약용(藥用)으로 편재된 약재를 동이(東夷)의 몸에 부합하는 약재로 치환한 데 있습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자라온 환경이나 문화에 따라 그에 맞게 사용되는 약재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또한 그 약재 또한 임의로 정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그 근거가 되는 의서를 밝혔습니다. 우리의 몸에 적합한 약물이 여기에 있습니다.
‘성인 남성’만을 기준으로 한 폭력적인 의학이 아닌, 이미 100년 전 부터 각 개인의 신체에 따라 달리 처방해야 한다는 이론을 골자로 다듬어진 四象醫學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배운 젊은 한의사는 양방에도 많은 관심이 있어 간독성을 위시한 제반 기존 한의학의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7)동양고전, 그리고 서양학문
네, 그래서 사서삼경을 읽고, 주역을 읽고, 천부경(天符經)도 읽고, 도교경전도 읽어야 합니다. 문리(文理)가 트일 때 까지 스승에게 배워야 합니다. 氣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눈을 떠야 합니다. 동양의 언어로 구성된 한의학을 잘 할 수 있는 기초가 그래서 한문 실력에 달려 있다고 말씀하시는 교수님도 있습니다. 강의록도 많이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한의대는 임상에서 진료중인 local한의사들에게 강의할 기회가 많이 열려 있습니다. 외부강의도 많고요.)
또한 양방지식도 매우 중요합니다. 기존에 보려하였으나 보지 못한 것들을 지금 볼 수 있습니다. 인문학적 소양도 중요합니다. 한의학은 시대정신을 읽으며 진행되어 왔음을 醫學士에 비춰 볼 수 있습니다.
(8)소결론
우리는 지금, 여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염’, ‘면역’, ‘신경증’으로 고대의가들이 보는 방식과 다르게 대상을 바라봅니다. 고대의가들이 간과한 개념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MRI와 같은 첨단기기로 새로운 변증(變症)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도 (방법론으로서의) 실증(實證)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치료가 되는 지, 안 되는 지 지금 여기에서 2500년의 역사 속에서 쭉 검증과정을 거쳐 왔듯, 부족하면 언제나 그래왔듯 겸손하게 배우면서 나아가겠지요.
3. 진학을 고민중인 학생에게, 그리고 결론
학벌이 당신을 규정짓는 사회는 없습니다. 라이센스 있다고 먹여살려주는 시대 지나가고 있습니다. 재수해도 늦지 않습니다. 부모의 관심만큼이나 자신의 관심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람이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rolf처럼 바보되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 자기가 할 수 있게 책도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하고 하면 좋겠습니다. 생각해보라고 내는 논술도 페로즈말대로 시키는 대로 할겁니까. 당신인생인데.
한의학이 하고 싶은 당신을 환영합니다. 문과에서 서성한 점수로도 충분히 합격 가능하니 열의가 있는 당신이 다른 무언가에 휘둘리지 않고 꼭 오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론 경희대 강추합니다.
그리고 어른은 순수하지 않아요. 네, 어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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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영학과 지망생이지만...오히려 이렇게 한의학이 배치상?으로 위험할 때가 오히려 기쇠회인거 같네요. 학문이 아니다 뭐다 하면서 인기가 시들해진만큼 발전가능성이 높은 학문이라는 말일 수도 있으니...
위기가 곧 기회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위기의식이 다가오지 않았다면, 한의대 학생들은 모두 "대충 보약이나 팔아서 잘 살아야지"라는 생각으로 6년동안 학교를 다니고 졸업 후 한의사가 되어서도 의료인이라기 보다는 약파는 사람이나 되어있지 않았을까요? 한의계에 위기가 다가오자 내부에서 반성적인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설령 한의사의 미래는 어두울 수 있겠습니다만, 한의학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한의대 지망 수험생으로써 글 즐겁게 봤습니다. 학문이 업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한의학의 메리트를 조금 엿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이 댓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글을 남깁니다.
한의학에 대해 하신 이야기 말고
글 논거 전개와 비유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논거 전개상 외 다른 이야기를 끌어다 쓰는지. 왜 한의학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서 학문을 이야기하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rolf? 이 사람에 대한 글이었나보네요.
내가 읽을 글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하다가.
rolf 나 다른 몇몇 이들에게 고하는 말을 쪽지가 아닌 글로 쓴 이유가 있으실텐데, 이런 방식의 내용전개는 문제가 있지 않나요?
몇가지 맞춤법은 급하게 쓰시다가 틀린거라고 생각하더라도
"do no harm"이 그 문장에서 왜 나오는 말인지요?
그리고 디스크.. 추간판탈출증..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의학 교과서에 수술 적응증은 20% 이하입니다.
디스크가 남아있더라도 통증과 신경학적 증상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활치료와 약물치료를 합니다. 이것만으로 치료가 됩니다. 이 때 디스크가 남아있더라도 증상과 통증이 없어지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면, 스트레칭을 계속해서 재발을 방지하고.. 이를 완치라고 부릅니다.
또, 동성애가 유전적이라는 건 증명 된겁니까? 전 처음 듣네요. 동성애 이야기가 여기서 나오는게 적절하지도 않습니다.
동성애가 유전적이라고 해도. 동성애자가 사회나 제도를 바꿔야하나. 이대로 살아야하나 의 문제랑
증상을 없에는 치료가 문제가 있냐랑 같은 등위의 그리고 올바른 비유가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동성애를 치료해야하는 병으로 보는 사람도 아니고, 게이포비아도 아니지만 생뚱맞네요.
"미신과 헛된 이야기들을 이미 1000년 전에 음사(陰祀)로 간주되어 폐기한 의서가, 그리고 그 명맥이 현재까지 남아 있는 학문이 여기에 있습니다. 음사라 폐기하였으나 폐기한 내용을 여전히 남겨둔 겸손한 학문이 여기에 있습니다."
폐기한 내용을 여전히 남겨두는 학문은, 겸손한게 아니라. 대체할 걸 찾지 못해서가 아닌지요. 아니면 잘못된걸 거울삼기 위한거겠죠. 겸손한 학문이라는 뜻이 뭔가요?
의학이 약 용량을 성인 남성만을 위한다?
약동학이, 약물 용량과 농도를 계산합니다..
그 외 예측 불가능한 부분은 수 많은 실험과 임상시험으로 통계를 내놓아요. 성인 남성에게만 맞는 약물 타게팅이란 말은 벌써 수십년 전 의학을 말씀하시는겁니다.
의학은 10년이면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돈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쓰거든요 연구에.
점령이다. 식민이다.
아닙니다. 가장 큰 효용과 효과와 효율이 있기 때문에 범세계적으로 쓰이고 있는겁니다.
서도동기라는 자극적인 표현엔 동의할 수 없네요.
같은 이유로 한의학이나 중의학 아유르베다 모두 효용이 있어서 남아있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약재 또한 임의로 정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그 근거가 되는 의서를 밝혔습니다."
근거란 의서를 밝히는게 아니라, 근거가 되는 의서의 근거를 밝히는겁니다.
"사서삼경을 읽고, 주역을 읽고, 천부경(天符經)도 읽고, 도교경전도 읽어야 합니다. 문리(文理)가 트일 때 까지 스승에게 배워야 합니다."
문리를 깨쳐야 사람을 치료하는
정말 한의학을 하시는 분이시군요.
문리가 트일 때 까지 배워야한다는 말씀은 정말 이해가 됩니다만, 이거와 의술, 의학이 무슨 관계인지.
" 당신이 한국교육을 얼마나 병들게 하는지 정말 모르면서, 왜 그렇게 시답잖은 논의를 그렇게 진지하게 말을 할 수 있는지."
이 말씀은, 도대체 그 분이 뭐라고 말씀하셨길래, 한국 교육이 왜 병나는 겁니까.
"가정의학과와, 방사선과와, 재활의학과를 어떻게 묶을 수 있을까요?"
뭘 어떻게 묶습니까.
하나의 의학으로 묶습니다.
이 과목들이 별개의 과목입니까?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모두 배우는 하나의 의학입니다.
가정의학과에서도 방사선과에서 하는 일과 재활의학과에서 하는 일을 모두 합니다.
방사선과에서도 가정의학에서 필요한 지식과 재활의학에서 필요한 지식이 필요하구요.
재활도 마찬가집니다.
이 과들이 따로 있는 이유는 의학의 분업화와 효율적 진료, 그리고 무엇을 "하냐" 때문입니다. 무엇을 "아냐"로 나뉜게 아닙니다.
이 예는 적절하지 않네요.
이해가 안돼는 것들 쓰다보니까, 굉장히 길어졌네요.'
이 글이 뭔가 의견제시를 하고 소통을 하기 위해서 쓴 것인가요, 아니면 rolf에 대해서 '무식한 놈아 공부좀 해' 라는 비난을 하기 위한 글인가요? 전자라면 일단 커뮤니케이션은 실패인 듯 합니다 제가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요
프린키피아
맨날 한의사와 한까의 끝없는 투닥거림...
그런데 정말 묻고싶은데 한방안과 한방정신과 한방피부과 한방성형외과 기타 등등 많은 한방 전문의들이 있는데
그 학문에 대한 효과가 정말로 입증되었는지 특수의 케이스가 아닌 모두에게 치료가 되는지 궁금할뿐
이전에 글로도 썼지만 한약을 먹음으로서 시력을 개선한다?
수술없이 침술로도 가슴확대성형을 할수 있다?
한방과 양방이 학문적으로 다르기에 양방/한방을 비교하면 안된다고들 하지만 결국 인체를 공부하고 치료하는 학문인데
만약 한약과 침술로 된다면 아직까지도 무식하게 칼로 쑤시는사람들은 단체 호구인가...
첫째로,인간은 신이 아니랍니다. 한약과 침술로 해결할 수 없다(不治)고 적시된 여러 많은 질환들이 현재는 '유전적 결함'과 같은 현대의 개념으로 새로이 정의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항생제의 발견으로 수도 없는 생명을 살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칼로 쑤시는 것도 필요하지요.
둘째로, 한방 전문의도 개원한 이상 '요망한 장사치'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칼로 쑤시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은 다소 과격한 것 같네요^^;
아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만. 한의학에서 다룰 수 없는 부분이 외과적인 부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한의사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니께서 외골수적인 면이 강하셔서 양방의학에 부정적이십니다만,
약으로 침으로 안 되는 외과적인 부분을 양방의 외과에서 다루어 주니 외과의들을 존경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물론 양방의들 모두를 존중해야 합니다만...워낙 평소에 같이 이야기나누시는 양방의분들이 한의학에 대해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신지라 그 반작용으로 더 강경한 태도를 가지시는 듯해요.)칼이라는 것이 양방의학을 대유하는 것이라면 제가 글을 오독한 것이 되겠네요^^;
가슴확대성형(이건 자흉침인 것 같네요)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가슴확대가 주목적이 아니라 신체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음으로서 부수적으로 효과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효과가 기대되지 않는다면 사실대로 말씀하시고 환자가 결정하게끔 하신다고 하던데.....
그리고 이태껏 어머니께서 진료하시는 것을 보면 지금 한의학이 제대로 검증된 부분이 적다 해도 임상적으로 증명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해외로 진료봉사를 매년 다니시는데, 첫날은 사람이 없다가 둘째날부터는 사람들이 줄서 기다리는 것을 매번 보게 되거든요.
따로 한의학을 공부해 본 적이 없는 수험생 신분이라 부득이하게 어머니 이야기를 언급하게 되었네요. 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 논리적이지 못한 글이기도 하고 제가 직접 체험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근거를 짚어드릴 수는 없는 점이 아쉬울 뿐입니다. 이미 알고 계신 내용을 말씀드린 것이라면 실례가 되지 않았기를 바래요. 좋은 밤 되세요^^!
죄송하지만 제가 글쓴분처럼 책을 많이 읽지않아서 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누구한테 하시는 말씀이신지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갑니다.
윗분 말대로 rolf님한테만 국한해서 글을 쓰시는 것이라면,, 지적허영심인지.. 아니면 '내가 더 박학다식하니 당신이 주장하는 것들의 설득력은 전혀 없고 사람들도 이런 무식한 사람의 말은 듣지 말라' 이런 의미인지.. 둘 다인가요? 물론 제가 글쓴이분의 글을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회피하고계신다는 느낌은 왜 드는걸까요. 진정으로 오르비 유저분들에게 한의학과 학과진로에 대해 제대로 된 시각을 형성해주고 싶으신 의도였다면 오히려 쉽게 풀어서 말하고싶으신 핵심만 말하는게 더 나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도대체 이 글을 왜 쓰셨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현대의학이 하나라니, 놀랍고도 신비하군요. 한국동종의학연구원 명단에, 김영구 서울의대 방사선과 전문의외 7명의 의사명단이 올라와 있네요. 전 서울대 의대 해부학교수 이명복박사는 8체질침을 놔서 암환자를 고쳤다고 하네요. 양한방복수면허자의 두 분야 진료를 허용하는 한국의료체제는 하나의 현대의학인가요?
가정의학과와, 방사선과와, 재활의학과를 어떻게 묶을 수 있을까요? 중의학과 한국 의학은 같은 의학인가요? 호주에선 중국중의과대학 면허도 인정해준다는데, 호주에서 의사라이센스 따면 이상한 건가요? 일본에선 한방과가 있다던데 이건 또 무엇일까요?건설적인 논의를 할 부분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냥 rolf's wrong.------
특히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rolf같은 훌리짓하는 분이나 제대로된 사고와 논리를 요구하시는 글쓴이분의 차이는 없어보인다고 생각하는데, 개별사례로 일반화 하는것도 웃길뿐더러 이부분은 정말 한의대훌리라고 느껴집니다.
무엇이든간에 한쪽에 치우친다는것은 안좋은현상입니다. 한의학이든 현대의학이든 한쪽에만 의존하려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부족한점이 있을것이고 장점또한 있을 것입니다.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보자면, 사고로 심각한 외상을 입어 다친사람이 한의원에가서 상태가 안좋아진다고 불평을하면 이것을 한의학이 무능력하다라고 판단하기에는 분명한 억지입니다. 분명 한의학에 특성화된 진료과목이나 특정 질병에 대한 치료방법들이 있을것이고 의학또한 그런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답을구해도 끝없는 갈등은 서로가 흑백논리의 사고에만 얽매여서 상대방을 평가하려는 생각때문에 비롯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보통 이해가기 어려운 글을 써서 한의학을 은근히 포장하는 글로 사람들을 기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기만이라는 단어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발이런 돌고도는 상대방에 대한 비난만 들어있는 의미없는 논쟁과 rolf님같은 선동,훌리짓들이 좀 줄었으면 좋겠네요..
첫째로,
개별 사례로의 일반화의 예로 한 case를 든 것이 아니라, 예외가 되는 case를 대표할 수 있는 사례를 든 겁니다.
동종요법은 히포크라테스 시대의 치료법으로 대표적인 비합리적인 치료법으로 폐기되었던 치료법입니다.
김영구 서울대의대교수는 자신이 질병을 체질침으로 완치하고 또 이를 배운 대표적인 case입니다.
개별사례로 일반화를 시도한 적이 없지만, 도구를 이용하여 대상을 이해해 보려는 태도는 참으로 좋아 보입니다. 살다보면 그것이 전부가 아니란 걸 느끼겠지만, 더욱 엄밀하게 이용하려 노력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둘째로, 한 쪽에만 의존하려는 내용은 글에 전혀 적시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그것을 근거로 이 글을 선동, 훌리글로 만든 것은 바로 엔비님의 마음이지요.
제 댓글에도 답변을 해주시지요
그리고 권위자에 의존하는 듯하게 김영구 서울대교수 이야기를 계속 드시는데..
의학에서 reference의 신뢰도 레벨을 정할 때
교수나 권위자의 말은 신뢰도 레벨중 가장 낮은 신뢰도입니다.
교수의 주장으로 사례를 드는건 전혀 증거가 안됩니다. Evidence based medicine이 추세인 현대 의학에선요
네, 그걸 잘 알겠지요. 그런데 자기가 나았으니까 8체질 침을 합니다.
교수의 권위에 기댄 사례가 아니라, 이율 배반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냥 지웠는데, 한의대 란에 남겨 놓겠습니다.
서울대의대교수가 체질침으로 완치하였다는 history님이 말하신 '예외가되는 case'하나로 다시 일반화를 하려는게 아닌가하는게 제 댓글의도였습니다. 예외가 되는 case랑 일반화하였다는 것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는데요 여기서도 또 흑백논리 나타나시는건가요? 한쪽에만 의존하신다는건.. 글쓴이분의 내용 자체가 위아래 댓글을 보듯이 논리적인 일관성도 따로 없을뿐더러 알고계신 잡다한 지식을 나열해서 '짜집기'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만들어서 '한의학은 필수불가결한 학문이다.', 즉 한의학이 최고니깐 입 다물고 있으라. 이런 식의 글이 되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선동 훌리글이라고 한것 rolf님을 겨냥해서 한 말이고요. 그러나 확실히 이 글은 일반 학생들을 기만하려는 의도인지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려는 의도인지 의도를 알 수가 없네요.
개인의 추체험을 근거로 예외적 행동을 하는 개인이 있다는 근거를 사례로 들어야지요. 일반화 시키자면 묶자면 '현대의학에서 불치'로 진단을 받고 비 합리적인 의학에서 길을 모색하는 사람들 정도가 되겠네요.
위아랫분이 논리적이지 않다고 하여 논리적이지 않다라......
글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이해되지 않는 글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학생을 기만한다라.. 주장만 하지마시고 근거를 대주세요.
인격모독적 비판만 가득하고 주장만 가득한 슬픈 한국난상토론의 전형이 이 댓글들에서 나타날 뿐입니다. 안타깝습니다.
도구를 이용하여 대상을 이해해보려한다구요? 전부가아니라구요?? 이말 되게 기분 나쁘네요 ㅋ; 마치 제가 없는 지식 어디서 아는거하나 건져서 반박해보려한다는 식으로 말하시는데 저는 또 저대로 history님이 가지고계신 도구로 상대방을 반박해보려하는 글을 올리셨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history님은 몸에 잡도구들 칭칭둘러싸고 싸움에임하신건가요? 살다보면 자신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걸 깨달을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전부가 아니라는 말을 함부로 내뱉으시기 전에 그런말을 하고있는 자신은 이미 내가 한쪽에 편향되거나 묶여있는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개념을 도구로 사용한다.' 는 말은 '도구적 이성'을 뜻합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아마 당신의 마음의 문제입니다.
당연히 한의대에 재학중이기에 편향될 수 밖에 없지요. 편향되었기 때문에, 이성의 도구를 사용하여 내가 하고 있는 학문을 정리해보려는 노력이 쓸모 없다는 것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주장만 하지마시고 근거를 대주세요.
history님이 올리신 글들이 rolf 를 겨냥한 글 이 많은것 같던데.. 정말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런말을 할 자격이 있으신지.. 한번만 더 그런 아랫분들 말씀처럼 word salad로 오해하게만드는 댓글남기시면 답할 가치 없다 생각하고 대꾸안하겠습니다.
언제 대꾸해 달라 한 적 없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존립기반을 흔드는 자를 만나면 일단 방어부터 하려 하지요.
애석하지만 정상적으로 수학능력시험에서 1%정도의 성적을 거둬 한의대에 들어간 학생입니다.
글이 불친절 한 것도 하나의 이유이겠지만, 당신의 배경지식이 극히나 부족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제가 존립기반이 흔들려서 방어부터했다는 것은 좀 억지스러운 것 같네요... 저는 정말 글쓴이분이 무엇을 말하려하시는건지 궁금할 뿐이였습니다. 차라리 한의대 고민중이신 당신에게가 아니고 그냥 ' rolf님께'라고 제목이라도 달아져있었다면,, 돌려말하시지 마시고 쉽게풀어썼다면 좋았을텐데 항상 논쟁이 오고가는 오르비에서 논쟁감이 되기 십상인 글 같네요... 다만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이해를 할 수 있는 글에 제가 겁없이 덤벼들었다는 생각은 듭니다. 댓글에 대해선 인정합니다. 아직도 위 글에대해 이해하기에는 제 지적소양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네, 글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만나서 이야기 하면 얼굴 붉힐 일도 없을 터인데 폐쇄적인 넷상이라 각자가 하고픈 말이 잘 드러나지 않아 소통이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길!
한의학에 전혀 거부감없지만 이글은 똥글
이분 예전에 저랑 논쟁하셨던 분이군요..
딱 이분 글 읽으면 정신병리용어 중에 word salad가 떠오르더군요..
인격적 비난이 아니라 정말 신경정신과 교과서에 있는 예문과 비슷할 정도입니다.. 저분의 글은..
저랑똑같은걸 생각하셨네요 ㅎㅎ
저랑똑같은걸 생각하셨네요 ㅎㅎ
흠..
쪽지와 채팅으로 좋은 대화 나눠서 좋았습니다.
무례한 점이 많았음에도 편안히 대해주셔서 감사하하고 송구합니다. 해주신 말씀 새겨듣고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history와 댓군 같은 인재들이 한순간의 선택으로.... 이렇게 되다니....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요?
진지하게 생각해 보십시요...의학을 익히기 위해 써야할 소중한 능력을 평생 이렇게 '자기 정당화' 하는데 쏟으며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평생 이렇게 '한의학의 존재론적 의미'를 찾다가 아까운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습니다. 이 얼마나 소모적인 일입니까...
용기를 내어 조금만 더 솔직히 자신의 내면을 대면해 보고... 이십년, 삼십년 후를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단편적인 지식보다 통찰력 있는 지혜가 더 중요합니다. 빨리 가는 것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젊었을 때의 몇년은 아무것도 아니니 더 늦기전에 현명한 선택을 위한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평생 이렇게 양심을 외면하고 자신을 애써 정당화 하며, 힘겹게 살 필요가 있겠습니까? 아까운 능력을 귀한 곳에 사용해 주십시요.
그리고...자라나는 새싹들 가운데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도와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어처구니가 없군요. rolf가무어라 한다고 그에 자기정당화를 시도하였다 생각하다니.
존립기반을 흔든다 함은 바로 이와 같은 대응을 통하여
학생들의 사고를 선점하려 드는 데 있습니다.
학생여러분, 정신병자라는 인격모독은 아니지만, 정신병자로 분류되는 케이스에 부합한다. 와 같은 댓글이 추천을 7개 받는 곳이 바로 오르비 한의동입니다.
학생여러분, 정신병자라는 인격모독은 아니지만, 정신병자로 분류되는 케이스에 부합한다. 와 같은 댓글이 추천을 7개 받는 곳이 바로 오르비 한의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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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f 님의 글을 읽지 않은 다수의 사람들이
서문에 장황히 나열된 history님의 개념어들을 보고
당연히. 아 한의학이랑 관련없는 소리를 장황하게 써놨구나... 라고 생각하겠죠 ㄷㄷ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만 제대로 읽을려고 해도 몇년이 걸리는 철학자들의 이름을 나열하면 거부감을 주지 않을까요? ^^ 한의대생으로서 말씀하시려는 바는 이해가 가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덧글 답니다.
뭐라는거야.
한의대 오지 마세요 그냥. 허구헌날 되도 않는 드립 쳐대면서 한의사들을 인격젹으로 모욕하는 한까들도 짜증나고 무당짓거리나 해대는 일부 몰지각한 한의사들은 더 짜증나고... 현대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한의학에 깔게 엄청나게 많죠. 공부하면서도 회의감이 들 정도니. 본인이 유리멘탈이라 생각하시는분은 한의대 오지 마시고 적성 찾아서 다른 대학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앞에서 현란하게 말해놓은 철학적 주제들은 그저 견강부회고 그럼에도, 한의학은 멸종되지 않은 학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실제 삶에서 치료로 구현하기 때문입니다.
가 핵심적인 변론인데, 사실 그 치료를 구현한다는 것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앞에서 말한 철학적 주제들은 한의학의 존재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옹호할 수 있지만 사실상 의미가 없어요
한의학 이론? 좋지요? 저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래서요? 그 이론들이 현대과학에 납득이 되려면 실험을 통해 입증이 되어야합니다 쿤이니 비트겐슈타인이니 이런건 언어에 지나지 않아요
의학은 실용학문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사회에서 현대철학관에서 모든 실용분야는 현대과학적 논증을 거치지 않고 쓰이는 것이 없고 그 논증은 안방에서 키보드로 하는게 아니라 실험실에서 하는 겁니다
모든 과학적 사실들은 실험과 연구를 통해 입증되어야만 하고 그것이 현대철학이 유일하게 동의한 적확하고 명료한 단 하나의 방법론입니다
임산부한테 안전한 한약이요? 어찌 그렇게 확신하십니까? 천년전에 음사라 폐기한 것은 무엇이고 남은 것은 무엇입니까? 무슨 근거로 그렇게 되었습니까?
의사들을 설득하려면 이런데서 키보드를 놀릴게 아니라 한의연이라도 가서 SCI논문이라도 하나 쓸 생각을 해야지 이런 허망한 글은 웃음거리밖에 안됩니다
이러한 모든 논의는 말과 한자와 원전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서양의 철학자라도 다를 바 없어요 히스토리님은 전대 한의사들이 실패한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습니다 오만한 채로요
인문철학에 대한 이해는 좋을진 모르겠는데, 일반인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현대과학관에 대한 인식은 오히려 실패하셨나봅니다
그리고 글에서 전체적으로 예시의 소재는 좋으나 실제적 반론과 연계성도 적고 반론 자체는 짧고 논거도 충분치 않으며 단순히 ~존재한다 로 일관하니 철학공부도 헛하신거 같구요
수능 성적 1%를 들먹이는 것이나 아마도 본인도 다 이해하지 못했을 철학적 주제들을 언급하며 거들먹거리는 것이나 천박하기 이를데 없어보이고 그걸 가지고 남의 배경지식 운운하며 공격하고
자신이 앞 댓글에서 언급했던 인격모독적 답변을 스스로 고대로 반복하고 있군요
게다가 덧붙여서... 예전엔 1%맞고 들어온걸 부끄러워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걸 당당하게 자신의 지식을 치장하는데 언급하다니 요즘 한의대 점수 정말 엉망이군요
이글은 지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은 스스로가 꽤나 똑똑한 사람이고 자부하나봅니다만 스스로 뒤돌아보셨으면합니다
so good
지우시는게 좋을듯해요.... 저도 한의대생인데 보기 불편하네요.. 대체 천부경은 왜보는건가요.. 환빠 국뽕은 정신건강에 안좋습니다..
이게 뭔 소리야 ㅋㅋ
글이 이해가 안가네요
rolf 가 쓴글을 안봐서 그런건지..
그리고
토머스 쿤이랑 포퍼랑 논쟁했을때 포퍼가 내쉰 한숨과 같다니요
포퍼가 틀리고 쿤이 맞았잖아요.
쿤이 내쉰 한숨과 같다. 라고 쓰고 싶으셨던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