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보끼 [409932] · MS 2012 · 쪽지

2012-09-24 01:11:30
조회수 1,196

N수생 분들 추석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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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댁이나 친척집 가시나요? 전 재수생인데 진짜 너무 가기 싫은데.. 아빠가 지킬 건 지키라고 막 그러시네요. 집이 엄청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이거든요. 아빠랑 남동생은 종손이고 막 그래요..

솔직히 작년에도 가기 싫었지만 갔거든요. 왜냐면 그땐 현역이라 시간은 아까워도 눈치보이진 않았으니까..

근데 진짜 이번엔 너무 가기가 싫네요. 얼마나 까일지 무섭기까지 ; 저랑 동갑인 사촌이 둘인데 다들 잘 해서.. 한명은 연대 한명은 성대 갔거든요.. 고모들이 좀 성격이 그러셔서.. 엄마 앞에서 뭔 말을 할지 아주 겁이 나요 그냥..ㅠㅠ

명절때 가면 친척들은 저 딸이라고 신경도 안 쓰고 맨날 일이나 시켰는데.. 서러웠던게 한두번이 아닌데..
기본은 지키라고 말하는 아빠한테 좀 반항심(..)이 들기도 하고.. 에휴..

너무 두서없이 주절거렸네요 죄송^^; 잠은 안 오고 답답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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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春 · 331688 · 12/09/24 01:36 · MS 2017

    너무 기죽지마세요
    괜히 가서 스트레스만 엄청 받아올거같으면 안가는게 당연하겠지만
    하루이틀정도는 머리식힐겸 갔다오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고낭희 · 410521 · 12/09/24 09:14 · MS 2012

    본인의 멘탈 관리를 위해 강하게안 가는 걸 추천요;;;;ㅠㅠㅠㅠ

  • 이럴수가A · 416918 · 12/09/24 09:15 · MS 2012

    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ㅡㅡ;;
    전 제가 종손인지라 빠질래야 빠질수가... ㅠ ㅠ
    연대논술 일주일전인데 ㅠㅠ

  • 카제아키 · 298215 · 12/09/24 15:32 · MS 2009

    저도 내려오라고 하시는데 안갈려구요 삼반수생이라 친구랑 도서관에서 공부하기로했어요^^..

  • 환탘 · 367464 · 12/09/24 23:10 · MS 2011

    어 저는 당연히 안가는걸로 알았는데..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작년에도 안갔거든요 저는 ㅋㅋㅋㅋ 저는 저보다 부모님께서 재수하는걸 부끄러워 하세요... ㅠㅠ

  • 기대 · 336957 · 12/09/25 10:55 · MS 2017

    대체 그런거로 뭐라고 하는 고모는 뭐지ㅋㅋ

    저는 남자라서 그런지몰라도 되게 막나가거든요.. 조곤조곤 돌려서 까주면 아무말도못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