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 분들 추석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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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댁이나 친척집 가시나요? 전 재수생인데 진짜 너무 가기 싫은데.. 아빠가 지킬 건 지키라고 막 그러시네요. 집이 엄청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이거든요. 아빠랑 남동생은 종손이고 막 그래요..
솔직히 작년에도 가기 싫었지만 갔거든요. 왜냐면 그땐 현역이라 시간은 아까워도 눈치보이진 않았으니까..
근데 진짜 이번엔 너무 가기가 싫네요. 얼마나 까일지 무섭기까지 ; 저랑 동갑인 사촌이 둘인데 다들 잘 해서.. 한명은 연대 한명은 성대 갔거든요.. 고모들이 좀 성격이 그러셔서.. 엄마 앞에서 뭔 말을 할지 아주 겁이 나요 그냥..ㅠㅠ
명절때 가면 친척들은 저 딸이라고 신경도 안 쓰고 맨날 일이나 시켰는데.. 서러웠던게 한두번이 아닌데..
기본은 지키라고 말하는 아빠한테 좀 반항심(..)이 들기도 하고.. 에휴..
너무 두서없이 주절거렸네요 죄송^^; 잠은 안 오고 답답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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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죽지마세요
괜히 가서 스트레스만 엄청 받아올거같으면 안가는게 당연하겠지만
하루이틀정도는 머리식힐겸 갔다오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본인의 멘탈 관리를 위해 강하게안 가는 걸 추천요;;;;ㅠㅠㅠㅠ
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ㅡㅡ;;
전 제가 종손인지라 빠질래야 빠질수가... ㅠ ㅠ
연대논술 일주일전인데 ㅠㅠ
저도 내려오라고 하시는데 안갈려구요 삼반수생이라 친구랑 도서관에서 공부하기로했어요^^..
어 저는 당연히 안가는걸로 알았는데..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작년에도 안갔거든요 저는 ㅋㅋㅋㅋ 저는 저보다 부모님께서 재수하는걸 부끄러워 하세요... ㅠㅠ
대체 그런거로 뭐라고 하는 고모는 뭐지ㅋㅋ
저는 남자라서 그런지몰라도 되게 막나가거든요.. 조곤조곤 돌려서 까주면 아무말도못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