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ZZ 민경훈 [873151] · MS 2019 · 쪽지

2020-06-22 01:42:32
조회수 960

독재에서 번호딴 썰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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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8년 12월

독재학원에 상담받으러 갔는데

엘베에서 딱 내리니까

엄청 예쁜 여자분이

서글서글 웃으면서 어떻게 오셨어요? 하길래

'와 예쁘다..' 하면서 상담받으러 왔다니까

친절하게 안내해주심


카운터 직원인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학생이었음

직원이 잠시 자리비워서 대신 안내해주신 거임

상담받고 등록하고 처음 등원했는데


딱 마주쳐서 인사할까말까 하고 있었는데

어? 그때 그분이시네요? 하고 먼저 말걸어줘서

좀 얘기하다가 친해짐


이쯤되면 번호 따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저기.. 누나 번호 좀 줄래요? 를 시전함


막 날 치면서 엄청 웃는 거임 무안할 정도로

그래서 아... 선넘었나보다... 싶어서

그냥 미안하다 하고 뒤돌아서 후다닥 도망침


바람 좀 쐬고 창피해서 학원 옮길까 별별 생각 다 들었는데

책상 위에 포스트잇 하나가 있었음



* 다음 이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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