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을 보고 아방동님 관련해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073978
일주일에 3~4번은 오르비 들어와서 눈팅만하는 유저입니다.
아방동님은 말빨이 좋고, 글 잘쓴다는 점과 사람들 반응을 보니 진중권이 생각나더라구요.(이유는 밑에 적겠습니다.)
밑에 현재 댓글 80몇개 달린글을 보고 다른 글도 검색해보면서 혼자 생각해봤는데..
아방동님은 정말..딱히 잘못한건 없는데 그걸 꺼리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해요. 아니, 많아진 듯 해요.
지금까지는 아방동님이 어그로끄는 몇몇 사람들, 이상한 한쪽으로 편향된 자료 내세우면서 이상한 논리 이끄는 사람들과
상대하시고 올비분들의 많은 공감도 이끌어내시는 쪽이었는데..(저도 공감하는 쪽이었습니다.)
글고 고3이나 상담하는사람들한테 도움도 많이주시고요(이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훨씬 전부터요)
요즘은 살짝 달라진 것 같습니다. 솔직히말하면, 지금까지 자료 검색하면서 아방동님을 깔거찾았는데 잘못된 점은 못찾았어요..오히려 너무 맞는말이고, 틀려보이는데 생각해보면 맞는말..이라 또 놀랐습니다.
하지만 눈살은 찌푸려지네요.
진중권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가는 말을 하고 상식,논리,말빨로 상대방을 항상 이기지만, 가끔은 다른사람의 의견을 '이해'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지려고하지 않죠. 항상 자기주장이 맞죠. 논쟁할 때 항상 남의 말을 비꼬죠.
요즘의 아방동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에 쓴 댓글을 보면 애초부터 아방동님께 공손하게가거나
상대방이 먼저 아방동님 의견 인정한 경우에만 좋게가고, 먼저 아방동님께서 상대방의 의견을
생각해주고 이해해주는 댓글을 못봤습니다. 이와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안좋게 가더라구요..댓글 끊기거나..
물론 줄리엣94나 일베?사람들의 경우엔 좀 다르지만.. 가끔 보는사람도 눈살 찌푸릴정도로 반응을 너무 격하게 드러내시는 것 같습니다.
줄리엣94는 솔직히..어처구니가 없는데..님도 같이 줄리엣94와 같은방법으로 맞대응하면..똑같이 되는걸 누구보다 잘
아시면서 감정조절을 못한게..정말 많이 아쉽네요. 근데 댓글보면서 먼저 아방동님께 인신공격하고, 시비걸고, 나이많은데
여기서 뭐하나요? 이딴 댓글보면 솔직히 저라도 화날 것 같긴 합니다..
말이 많았네요. 그래서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아방동님께서 좀 柔하게 흘려보낼 건 흘려보내시고 일일이 하나하나 상대하지않으면 어떠나 싶네요.
이제 님이 스스로 더러워서 못하겠네 하면서 오르비떠나시면 할말 없지만..
만약 심심하거나 할일 없을 때 전처럼 들어오셔서 선동하는사람 논리로 이겨(?)주시고, 가끔 진짜 남는 거 있는 토론도 해주시고
비난이 아닌 비판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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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볼때마다 가끔 그런 격한 반응은 깜짝깜짝 놀라긴 하는데
아방동님 철학이 qt에겐 qt같이 현자에겐 현자 같이 대해주자는게 철학이시라 그렇다 하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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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달아주길 기다렸는데 ㅠㅠㅋ
그게 싫어서요ㅋㅋ
집게4장
확실히 오르비 보면 다른 커뮤니티(디씨등)에선 흔히 '저급 어그로'라며 먹이를 던져주지 않는짓에도
굳이 먹이를 주면서 댓글 100개 넘게 끌고 가는 경향이 있죠.
그 중심에 몇몇분들이 계시고요.
오르비 경찰이신듯
아방님 건강(?)에는 오르비를 멀리하심이, 아니 저런 분쟁글만이라도 씹는게 좋아보일정도 ..근묵자흑이라고, 자꾸 키배현장에 몸을 섞으시면서 점점 민감해지시는듯한건 저만 느끼는건지.
제가 아방님 처음 만난게 사진관에서 댓글이었는데,(지난달이었나...)당시 일베충이 난입해서 한창 아방님에게 어그로 끄는 상황이었고 .. 그때, 저는 분명 아방님 편드는 의도로 댓글 달았는데 저도 묶여서 일베충(?)취급 당했던 적이 있었죠. 왼손엔 방패 오른손에 창한자루쥐고 정신없이 한창 몹 두들겨 패는 동안이라 순간 착각하셨다고 생각합니다만 ..
아무튼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자꾸 손에 피를 뭍히면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직업이 정치/사회 논객이 아닌이상...
그리고 유저들이 피를 뭍히기전에 쫌 운영진이 나설 필요도 있다고 느끼고요. 예를 들자면 줄리엣 사건으로 한창 시끄러웠을 때쯤 운영진이 중재를 시도한다던지 ..아니면 ~충 따위의 오르비에 해악만 끼치는 종자들은 즉각 차단을 시키던지 그런 적극성을 보인다던지..
뭐 제가 뭐라 할 입장은 아니다만 그런 생각이 스치네요 그냥. 저녁먹고 공부나 마저 해야지
222 동감합니다.
아방동님이 혼자 하시기엔 너무 힘드신듯,...ㅠㅠ
그냥 소졸옹처럼 유유자적하시는게....
흠... 꽤 합리적인 비판인것 같습니다!!ㅎ
그런데 몇가지 문제를 말해보자면
-애초에 글쓰는 사람이 건전한 토론을 할 마음이 없다는 것.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하기위해 첨부한 자료가 터무니 없다는 것.
-논쟁 조장글(특히 정치)의 최대주주는 일베충이며
어떤 특정한의도를 가지고 게시물을 올린다는 것.
-마지막으로 대부분은 똥을 퍼질러싼 전과가 있다는 것.
이런 행동양식이 드러나는 작성자의 글이 아니라
특정사안에대해 서로 토의해보자는 식의 태도로 나오는 글이 있다면
분명 어느 누구도 그런식으로는 나오지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특정방향의 생각을 주입하려는 노력(?)들이 없다면
분란이 생기지조차 않았을 테지만요..ㅎ
덧붙여 개인적인 생각으로 만약 아방동님,중대장님,문짝님 등등
오르비내 정치게시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안계셨다면
본인과 같은 미천한 지식의 소유자는 일베식 선동자료에 딱히 반박을
할 수 없었을것임은 물론 그에 수긍하고마는 지경까지 이르렀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산업화인가..ㄷㄷ)
그런 분들이 계셨기에 어느정도 균형이 맞춰질 수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ㅋ
다만 이미 흙탕물에 적신 시소를 가져왔기에 균형을 맞추는 과정에서
흙탕물이 튄건 당연하다고 생각되구요..;;ㅎ
중대장님에 이어서 이젠 아방님..?
아방옹 신분상승....ㅋ 웃프다...
뭔 신분상승입니까. ㅋㅋ
일베의 오르비 침공?이 효과가 있긴 하네요 ㅋㅋ
헐 저도 진중권씨 떠올랐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또 먼일 있었나 보네요... ???
ㅇㅇ 자기만 모르는듯 일침 좋네요
풉
고자질이나 그만 하세요.
일베 가서 또 고자질하시네.
ㅋㅋㅋ 뭥..
애초부터 아방동님께 공손하게가거나 상대방이 먼저 아방동님 의견 인정한 경우에만 좋게가고, 먼저 아방동님께서 상대방의 의견을 생각해주고 이해해주는 댓글을 못봤습니다.
일단, 하나 얘기하자면, 제 의견을 인정하건 말건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짓거리를 시작하는 사람은 혐오합니다.
공손하게까지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정말 '최소한'의 예의라는 게 있잖아요 사람 사는 세상에는?
일베충 빼고,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사람에게 제가 지나친 비꼼이나 욕설을 한 사례가 있으면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없어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이해하라. 이해라는 것에는 필요한 것이 있어요. 상대방의 논리를 설득하건, 상대방의 마음을 울리건 둘 중 하나가 있어야 상대방을 이해시킬 수 있죠. 되도 않은 개똥같은 소리를 욕설이나 비꼼, 조롱을 섞어서 가져오는 인간들을 제가 어떻게 이해를 하겠습니까.
진중권이라. ㅎㅎ 제가 진중권의 통찰력이 있었다면 여기서 이러고 있진 않겠죠.
오르비언 분들은 가끔 깜짝 놀랄만한 판단을 하십니다.
A, B, C, D라는 머저리가 E라는 인간 하나 물어서 시비 털고 튀면, A, B, C, D가 아닌 E를 싫어하더군요. Why? E는 시비털린 죄밖에 없는데 말이죠.
매 단락마다 주제가 바뀌는 느낌이지만, 뭐 그게 중요한가요. 하고 싶은 말 다 했으면 된거지.ㅎㅎ
가끔 눈살 찌푸려지는 것도 사실이나 그런 사람도 오르비에 한명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ㅋㅋ, 저희 같은 무지몽매한 수험생들 계몽시키느라 고생하심... 힘내세요..!!
기본적인 예의가 있는 사람들한테나 예의를 갖추는게 의미가 있을 뿐이죠.
산도둑놈 같은 사람들에게 예의를 갖춘들 알아먹겠습니까?
오히려 우습게 보고 더 못된 짓을 하지요.
더구나 오르비 같이 대면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더 하지요.
아방동님의 마음은 백번 이해합니다.
기본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