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L [956740] · MS 2020 · 쪽지

2020-06-19 22: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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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T 해설강의 보면서 느낀 윤T 1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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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본인은 윤T 강의를 작년에도 들었고..올해도 듣고있는 중임. (6평치고 화지로 갈아타긴 했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  yoon's innovations 좋아하고, 나름 체화도 잘 되어있음. 14번 matrix사용해서 풀었고 16번은 시간이 없었음;;


6평이 끝나자마자 많은 학생들이 윤도영T를 비난하길래 총평에서 해명이나 사과인사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예상외로 담담한 반응에 놀랐고, 윤도영쌤이 부동의 1타인 이유를 느꼈다.


1. 올해 입시의 가장 핵심이었던 연관을 적중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생명과학 1타 강사로서의 본인 위치가 흔들릴거라는 불안감이 전혀 느껴지지않았음. 오히려 연관이 출제된 것을 좋아하는 느낌. 


"물어보세요 누가 연관을 제일 잘 가르치는지"


2. 말로는 자신이 '을'이라고 말하지만 지나가는 말로 평가원이 자신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평가원 위로 올려버리고 연관관련한 자신의 예상이 틀린 것을본인의 실수가 아니라 평가원의 실수로 만들어버림. 수강생 입장에서 이런 말을 들으면 "아 그런건가?"하고 약간 납득해버림.


3. 연관과 관련해서 자신은 모든 준비가 되어있는데 "안" 가르친 것이니 걱정하지 마라고 재학생들 안심시킴. 대신 쿨하게 Matrix를 보여주면서 "작년 수강생들은 이렇게 했다. 느이들도 할 수있다." 구구절절 해명하는 것보다 길을 보여주는게 수험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쉽다는걸 알고있음.


결론. 윤도영T는 강의력도 강의력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이 ㄹㅇ 미친것같다. 6평해설 강의를보고 다른 쌤으로 갈아타야겠다고 생각하는게 힘들정도... 종철T 연관 적중하는거보고 자분기 살까 고민하고있었는데 그냥 윤도영T 풀커리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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