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졸업하면 뭐 해먹고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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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이 되어서 받는 압박이 더 커졌다. 코로나가 직접적인 원인이었을수도 있지만 신입 공채보단 수시채용으로 다들 돌리고 이직하는 경력직만 해도 쉽지 않다는 소리에다 취준은 진짜 얼어붙었다고 들었다. 대학원 생각했지만 잠시 겪어보니 진짜 교수님 잘 만나야겠다 싶고... 대학원이나 회사나 스트레스 받을 거 돈이나 더 많이 받는 회사가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정말 뭐 해먹고 살 수 있을까. 왜 다들 전문직 전문직 얘기하는지 알겠다. 공시는 정말 아닌 거 같고, 피트는 끝물이라 하고, 로스쿨도 해볼까 싶은데 이과 비법인 내가 되나 싶고, 수능 관해서도 생각이 많아진다. 불안한 미래, 불안한 세대. 서울에 언젠가 집을 사겠다 생각하니 지금 모아둔 알바비와 보증금 그리고 이미 뽑아먹은 부모님 등골에다 더해서 취업하면 월급, 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이면 살 수 있을까 걱정부터 된다. 또 정부 부동산 대책에 민감해지게 됐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긍정적일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불안하게만 느껴진다. 이러니 고등학생 때가 좋았다는 말이 나오지...
Ps. 그래도 재수때는 안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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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화작 77 사문 41 생윤은 난이도 어땟나요 50점이긴한데 체감이 안돼서..
공시는 왜 아닌것 같으신가요??
공무원은 적성이 아닌 것 같아요....
아하,, 제가 예전부터 글쓴님이 쓰신 글을 종종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공대 맞으신가요
그래도 공대시면 문과보단 훨씬 길이 넓을거에요 제 친구가 이대 인문계 다니는데 문과 취업은 진짜... 말잇못
인문계라서 그런거 아닌가요??

교대뱃지 다신줄 알고 으잉했네요ㅋㅋㅋㅋ
김치볶음밥

에구 ㅠㅡㅠ;;..진짜 수능만큼 가성비 좋은 시험도 없는 것 같음
내년에 수능봐서 약대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