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시절 재수생 코스프레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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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고 정시파이터였기에
실업계고에서는 모평을 안쳐서
집 주변의 어느 사립고등학교에서 낑겨서 모평을 보았다
물론 재수생 신분위장을 하고
이 사립학교의 특징은 재수생들은 현역들이 있는 반으로 2~3명씩 가서 시험치는거였는데
다른 형 두명과 함께 3학년의 문과 교실로 가서 시험을 쳤는데
2교시가 끝나고 뒷자리 재수생 형님이
"작년에 수능 어떻게 되셨었어요?"
라고 물어보았다
그래서 재수생 신분으로 들어와서 재수생 코스프레를 해야 해서
"폭망해서 재수하고 있어요 " 라고 말했고
본인은 20살이라길래 나도 20살이라고 말하고
말을 놓았고 점심시간도 밥 같이먹었고 집 가는 방향도 같아서 같이 갔다
집가는 순간까지도 그당시의 나를 20살로 알았을까..
그리고 올해는 코스프레가 아닌 진짜 재수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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