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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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푸념글이니 보기 거북하시다거나 하시는분들은 클릭하지 말기를 권합니다 ^^
저는 예비역이구요 굳이 나이로 따지자면 장수생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꺠닫고 있는거라면 정말 꼭 수능이 아니더라도 나이라는 게
시험이나 생활면에서 크게 메리트가 있다거나 불리점이 있다거나 하는건 아니라는게 느껴집니다
물론 과거보다는 좀더 차분해진면이 없잖아 있다지만 그와 더불어 생기는 미래에 대한
현역보다 더큰 부담감이 엄습한다는게 공존하여 결국에는 똑같다는게 느껴지네요 ^^
솔직히 전 정말 요번 결과와는 상관없이 두번다시 수능생각 안할 생각입니다만
정말 사람이라는 존재가 신기한게 그만 큼씩이나 겪어보았으면서도
작년에 겪언던 감정 분위기 언제 올줄알고 그만큼 대처상황을 계획해도
정말 사람이라는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는걸 느낍니다
정말 수능을 못봐도 하늘앞에 할만큼했어 이이상으로 못하겠다 라고 외칠정도라면
후회가 없을텐데..
매일 일어나보면 10시를 넘어선 시간과 밤만되면 잠이오지 않고 그저 초조함만 가득한게
편히 누워있는게 편하지않는게 정말 슬픈것같아요.
오늘은 수면유도제를 먹어도 잠이안와 끄적여보네요
물론 주어진 결과에는 제노력에 비해 나온것일테이니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만
조금많이 서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버텨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따끔한 말씀 지금듣기에는 너무슬프구요 ㅜㅜ
많이 쇠약해진 지금 위로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너무 힘들어요 전..
"너의 과거를 알고 싶거든 지금 네가 받고 있는것을 보고
너의 미래를 알고 싶거든 지금 네가 하고 있는것을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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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없이 밖에 나가고 싶어요 목이 너무 칼칼함 ㅠ
정말 안고쳐지더라구요... 매번 실패하고 또 다짐하고 또 실패하고 또 다짐하고...ㅠㅠ
의지를 가지고 공부를 해야되는게아니라 '그냥' 공부를 해야되는것같아요..요즘 느끼기엔..ㅎ
남은기간 힘내시길!
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