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을 고대에 걸겠다 [833896] · MS 2018 · 쪽지

2020-06-16 10:44:33
조회수 1,497

재수생활을 돌이켜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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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하나 없이 1년을 보냈긴한데 나름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지방에서 올라와서 학사 하나 잡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학원으로가고 10시가 되면 학사로 돌아가서 오르비를 하거나 유투브를 보거나 주위 거리들을 거닐어 보거나 ,, (강남러셀 다녔었습니다)


학사 앞이 강남역이라서 20년을 지방에서 살아온 촌내기는 모든게 신기하고 낯설었습니다 -ㅅ-


처음으로 들어본 대치동 대형강의, 인터넷으로만 보던 스타강사들, 오르비에서만 들어봤던 은마사거리, 질 좋은 자료들, 학원분위기


서울로 올라온 만큼 한 없이 공부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전과목을 대치동 단과로 들었습니다 ㅋㅋㅋ(등골)


그렇게 몇개월을 공부하니 성적도 오르고 실력도 오르는게 느껴지고


부모님도 가끔 서울 오셔서 같이 밥먹고, 가끔 주말마다 혼자 강남대로 가서 영화도 보구 (어벤져스4는 당일날 보러갔었네요)


일요일이면 러셀에 가방 던져두고 산책을 간다든지 ㅋㅋ

하반기에는 주말에 단과를 몰아들어서 못가긴 했지만,,


지금 닉네임은 재수초기때 오르비 닉네임이었는데(지금은 탈퇴,원서질한다고 다시 가입함 ㅋㅋㅋ)

고대를 목표로 했지만 현재는 서성한 라인 다니고 있네요.

반수 생각은 1도 없습니다요


주절주절 맥락없이 말이 길었네요.


기차타고 서울 가는중인데 재수 시작할때 상경하던 생각나서

오르비 들어와서 글 하나 써봅니다.


모아보기 보니까 작년에 있던분들도 몇몇 계시네요

화이팅입니다. 목표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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