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자퇴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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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 생활이야 3개월 재수생이랑 똑같이 살았는데 재수생 만큼 공부했고 진짜 매일매일 뿌듯하고 행복했고 학교 생활이 힘들어요 내신 공부의 단순 암기(특히 영어)가 진짜 역겹고요, 학교 생활도 딱히 재미없고요, 매일매일 수행과 중간 기말에 치여사니까 힘들고, 정보 , 미술같은 비주요과목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것도 그만하고 싶어요 친구 문제는 사실 제가 외로움을 잘 안타는 편이기도 하고, 중학교 친구들도 많아서 상관 없을거 같긴한데 마음은 사실 자퇴쪽으로 좀 기울었어요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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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면빨리하셈 저처럼 이도저도 못하기전에
흑흑 그거 이미 봤어요
그정도면 자퇴하는게 훨 나은데요 본인인생을 위해
내신식 공부가 안맞아서 자퇴는 말이안됨
하고싶으면 하는거죠 머...
하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긴 한데....
본인의 자유니까 하실수있다 생각은 하는데
자퇴는 절대 쉽게 생각할수있는게 아닙니다
하고싶으면 하세요 책임감을가지고 하시면될듯
이미 결정하셨다면 어쩔 수 없지만.. 조금만 더 다녀보시고 다시 고민하시는 게 어떤가요.. 수능처럼 준비기간이 길지 않고 단순 암기에 지엽에... 내신공부가 정말 스트레스 가득하고 쫄리고 시험 전날이 되면 포기하고 싶고.. 저도 고등학교 와서 단 한번도 빠짐없이 내신 전날되면 죽고싶다는 생각했지만 고3인 지금와서 보면 그래도 얻는 거 진짜 많거든요...ㅠㅠㅠ 내신 공부 자체로도 얻는 게 있지만,(특히 수학은 진짜 내신이랑 비례하고 탐구과목 개념 그렇게 세세하게 다 외울 일도 내신 아니면 드물다고 생각하고.. 국어도 내신 때 아니면 고전시가랑 그렇게 익숙해질 일도 잘없고 문법도 내신으로 버텨요..) 그밖에도 고등학교 생활 자체가 친구들끼리 내신 기간에 으쌰으쌰하는 것도, 각종 행사들도 그렇구 조금만 더 다녀보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고1 1학기 중간 망해도 그 뒤 시험들로 충분히 커버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ㅠㅠ 내신공부 진짜 좆같은데, 성적 오를 때의 쾌감을 가장 잘,빠르게,노력한 만큼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거든요. 아무쪼록 잘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3개월간 재수생이랑 똑같이 생활해서 행복한 거는 딱 일정 기간동안 이벤트성으로 한 거였어서 그랬을 거에요 막상 자퇴하고 혼자 공부 1년 2년 하면 행복하진 않을 거 같네요...그리고 학교 생활 막상 많이 못 해 보셨고 내신 시험 이번이 처음인데 벌써 자퇴 결정하는 건 너무 이른 거 같아요..다른 글 보면 후회할 가능성도 다분하신 거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