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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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사수하면서까지 크게 불행하지는 않았는데
왜그런가 생각해보니까 열심히 안 살고 그냥 수험생이라는 핑계로 뭔가 직면해야 할 학점이니 대외활동이니 뭐시기니 하는 것들 회피하고 있어서 그럼
올해는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나는 원래 게으른 사람이다 열심히 살 수가 없는 사람이다 애초에 나에게 허락된 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그 치열한 노력을 직면하기는 싫으니 좀 더 쉬자 가질 수 없음을 알게 되던 날 두드러기처럼 돋은 심술에 끝내 그 이름 더럽히고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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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에 만족을 느끼면 좋은데 뭐랄까 스스로 일상에서 회피하는 느낌 수험생이라는 핑계로
그 기분 잘 알아요 저도 내려놓은 후에 느꼈거든요
내 최선이 사회의 기준에 맞지 않을 때 느낀 좌절감인데 엄청나게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오늘의 감정이 당신을 너무 괴롭히지는 않기를 바랄게요 항상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수험생이라는 핑계로 직면해야할 학점이랑 대외활동 등 내 또래들이 하고 있는거 나만 회피하는 것 같다는 말 진짜 핵공감되네요...
내년에는 꼭 수험생활에서 벗어나서 지금보다 알차게 보내봅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