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가 1년만에 의대를 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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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휘에 2017년, 겨울바람이 코끝을 스치며 시리게 할 그 무렵
글 하나를 적던 기억이 납니다.
"문과 최상위성적인데 의대 이과로 돌려서 1년안에 합격할 수 있을까요.."
다섯번째라서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냉정하게 말해달라고.. 글에 덧붙였어요
그러나
전 댓글을 보지않고 스스로 생각했어요
어차피 하고싶으면 해놓고 왜 남이 긍정하길 바라는지
어차피 그들이 예스를 해도 법무부 장관이 아닌이상
날 의대에 넣어줄 수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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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반고 문과 출신입니다
(지금 PK과정이신 조모씨 모교
한영외고에서 500미터거리 ㅎㅎ)
사실 전 수험생활 내내
사교육은 단언컨대 한번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자존심이 너무세서, "누가 날 가르쳐".이랬거든요.
그래서 책으로만 공부했어요 무식하게..
중략
의대 도전 후
2017 8월에 스트레스가 심해지자 전 완강기에 목을 .. 생략
줄이 풀려 겨우 119가 찾아낸 기억도 나네요.
--
저는 최근 유튜브를 보면
가끔 일련의 역겨움을 느낍니다
저는 정말 이과를 대비하면서 노베가 의대 무조건 노력이면 된다는 그 말이 참 허탈합니다.
저기서 노베란 적어도 국어영어 최상위일 때
즉 수과탐만 집중이 가능한 상황이
'노베이스' 정의라면 긍정할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맹목적인 '야너두 할 수 있어' 이거는 참...
니체가 말했지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결국 나중에 나를 강하게 만든다고..
근데 니체는 결국 조현병에 걸려 벽에 똥을 칠한채로 변사체 발견이란 비극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정말 힘든 공부를 노력으로 고통받으며 하다가는
죽습니다 정신이요
저는 다소 시니컬하게 제가 공부한 문과가 할 수 있는걸 말하려해요
그게 오히려 희망일거에요.
전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이과를 대비한 기간은
16시간 8개월, 졸릴 때면 허벅지를 커터칼로 베었고
18학번인 제가
오랜 시간 후 지금 보는 이 자국은 볼때마다 저를 슬프게 합니다
관련해서 수험기를 적어볼까 하네요
추신.
이건 부정이 아니에요. 정말 문과 99999가 1년만에 의대를 갈 수도 있겠죠.(meet 50%도 의전원에 가는 세상이니)
그런데 제가 감히 누군가 평가를 어떻게 하겠어요
정말 그 사람이 천재일지 아닐지
단지 그 어려운 과정만 기술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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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와우
억양이 너무 센데 저는 할 수 있다고 봐요
부정글은 아녜요
지금까지 쓴글들 읽고있는데 진짜 대단하신거같아요..
으으으 대단 아녜요ㅠㅠㅠㅠㅠ 저는 정말 그 진심으로 루저였어요 다섯번 본것도 참 힘들었고
저는 올해 네번째네요ㅜㅜ 사람이 점점 쓰레기가되어가는느낌
어차피 그들이 예스를 해도 법무부 장관이 아닌이상
날 의대에 넣어줄 수도 없는데.
키야 감탄하고갑니다
강동쿠 주민이신가여
지금은 독립해서 중구삽니당
팔로우했습니다 형님. 근데 중간에
'저는 정말 이과를 대비하며 노베 이런 말은 웃깁니다
저기서 노베란 적어도 국어영어 최상위일 때
즉 수과탐만 집중이 가능한 상황이 노베이면 인정할것같아요'
이 부분이 무슨 뜻이죠? 모든 과목 쌩노베가 1년만에 의대 진학은 힘들지만 국영 고정1이되 수과탐 노베면(문과 최상위) 1년만에 의대가 가능하다는 뜻인가욤
아 가정형이니까 그렇게 말한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이런 뉘앙스였어요
마지막 문장처럼 저는 솔직히 누구를 가능성을 말하긴 힘들어요
하지만 문과 49543 이런 상황에서 1년만에 된다고 말하는건 희망고문이 명백하다 생각하고요..
그렇군요.. 언급하신대로 제가 의치한 가려고 이과로 돌렸는데 국어 영어가 고정1인 케이스라 특히나 궁금하네요. 과탐은 괜찮은데 가형이 만만치 않다는 걸 피부로 느끼는 중이라..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쪽지요!
저는 음. 최대한 뭐랄까 논하자면
정말 하고싶으면 해보긴 해봐야돼
붙든 말든 안하면 나중에
아 그때 할걸 이럴까봐 난 두려워서 1달 쉬고 9월에 다시 했었어
라고 학원에서 말한 적은있어요
안될거 있겠습니까?
다하면 됩니다
음 뭘 말하려고 하시는지 글이 난해해서 이해가 잘 안가요
중2
되도록 자기 몸은 소중하게..
...딱히 할말이 이거 말고는...
문과도 의대를 갈수있는지 몰랐던 1인
필력 지리시네요
법무부 장관에서 바로 팔로우 박습니다
머리만이 타고난 재능이 아닙니다. 전문적이 학문도 아니고 수능공부만 본다면 끈기,인내,성실함은 머리보다 더큰 재능이라 생각합니다. 님은 끈기와 노력, 성실함면에서 머리보다 더 큰 재능을 타고 태서나신거죠. 아무나 마음 먹는다고 허벅지 찌르며 그정도로 버티며 공부 할 수있는게 아닙니다. 그런식으로 하다간 99%의 사람은 일주일을 못 버틸걸요.
내 독해력이 ㅎㅌㅊ인건가
죄송해요 두서없이 써서 제가봐도.. 노답..
수정했어요!

이겨내고 의대 가신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 경험으로 1년만에는 불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반고에서 선생님들과 상담할 때 서울대 경제학과 간다고 하면 모든 분들이 OK할 정도로 잘 했었습니다. 수시 뿐만이 아니라 정시 포함해서요. 그런데 어느 계기로 외과의사가 되고 싶어서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과를 선택했습니다. 중1부터 달려온 경제학도의 길은 그렇게 접었습니다. 저는 자기 세뇌를 잘하기 때문에 금방 적응했고 제 머리를 과탐을 사랑하고 사탐을 혐오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핑계지만 저희 학교는 학생수가 적었고 이과에만 공부하는 애들이 몰려있었기 때문에 물리와 화학이 약하던 저는 수시를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정시파이터가 되었습니다. 국1영1한국사1은 당연하였고 애초에 문이과 반반머리였기 때문에(무슨 검사였는지 생각은 않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전문 검사임) 공간지각능력이 좋아 기벡은 쉬웠습니다. 하지만 미적2는 너무나도 커다란 산이었습니다. 미적1은 미적분이 아니더군요... 라디안에서부터 털렸습니다... 생1의 유전과 지1 천체에서도 털렸습니다. 의대를 가겠다는 다짐으로 모든 과목을 붙들고 있다가 모두 망했습니다. 이렇게 고3이 지나갔습니다. 저는 지금 재종을 다니면서 다시 칼을 갈고 있습니다.
일단 머리가 문과 머리면 의대를 가는 가능세계는....
저 처럼 반반 머리더라도, 최상위권이라도 힘든 싸움이 될것입니다. 물론 예외가 있겠죠. 하지만 그 예외는 꼭 자신이 아니더라고요. 자신이 특별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됩니다.
즐공열공합시다ㅎㅎ
쪽지 가능하나요
그냥 댓글 쓰신 분이 이과과목에 안 맞는 거 같은데.
음... 그건 아닌것 같아요... 지금은 수학1등급 걸리고 탐구 둘다 만점 맞으니까요 ㅎㅎ
두 성향의 과목을 공부할 때 본인이 느끼기에도 한쪽이 다른 쪽에 비해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또는 체감 가능할 정도로 익히는 시간에 차이가 난다면 성향적인 간극이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씀드려 봅니다.
실제로 1년만에 전향해서 의대를 가신 분도 꽤 계시구요.
공부는 열심히 하면 됩니다... 이과 머리가 조금만 있으면 되구요ㅋ 솔직히 대한민국 교육상 이과가 문과보다 하는 공부가 많지 않습니까? 중학교때부터 전교권인 애들은 저처럼 대부분의 과목을 잘합니다. 저는 일찍이 문과를 선택함 것이죠. 제가 이과성향에 안맞는다고 글을 그냥 읽으시고 단정지어 말하는 것은 조금 그렇습니다. 솔직히 문과가 생1 지1 이과 수학까지 1년만에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서 의대가는거는... 말도 안되죠 고3이 ㅎㅎ 고3비하는 아니지만 고3이 정시에서 이기기는 너무 힘듭니다 ㅠㅠ 요즘은 확률이 높아졌지만 작년에는 기벡까지 있어서 일단 공부할 양이 너무 많았습니다. 제가 이과 성향에 안맞는다면 전국에서 처음부터 이과였다가 재수했는데 나보다 성적 안나오는 놈들은... 에휴... 그러면서 학원에서 놀고 있습니다... 그냥 공부는 열심히 하면 됩니다. 단, 어느정도의 머리가 있을때...
단정지은 적 없습니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고 표현했어요. 공부는 열심히 하면 됩니다. 동의해요. 그런데 보통 1년이라 하면 고3의 1년을 말하지는 않죠. 하루종일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최소한 12시간은 돼야겠죠. 그렇게 계산한다면 국어 영어가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고 가정하고. 그 두 과목에 하루 세시간 쓴다 치고 나머지 대충 3천시간인데 세 과목 마스터 못한다는 건.. (극히 정량적이긴 합니다만)이과쪽 성향에는 안 맞다고 볼 합리적인 “추측”정도는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커터칼은 왜??? 이해를 몬하겠노
지금 제가 생각해도요 ㅋㅋ
극단적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절박하고
우울증도 심했고
솔직히 노력만 열심히 하면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쌉가능!! 이런거 좀 그렇더라구요 사람마다 공부머리가 다르고 체력이 다르고 환경이 다른데
마르크스는 이미 유토피아 말 자체가 라틴어로 없는 세상임을 알고서도 혁명을 외치고
실제론 그 사상을 지지하는 부자 친구에게 돈을 받아 하녀를 두고 살았죠..
쪽지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와......조국 조민 보고 있냐?
니들이 살아있는 권력으로 더럽게 얻은, 어쩌면 한 평범한 학생의 절실한 꿈이었을 그 자리를 얻으려고 이 최상위권 오수생은 어떤 마음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저도 인문대 다니는 문과인데 군대가서 약대 목표로 군수하려구요><
16시간 8개월이면 3800시간..기적이 아닌거같아요 당연한거..?
당연한건 어디에도 없습니다.
앎
뀨
독서실에서 처 졸다가 집 와서 비요뜨 처먹으면서 이 글 보는 내 인생도 ㄹㅈㄷ
한영외고 500미터면 강동고?
니체가 결국 저렇게 생을 마감했었나요
니체가 말한 저 격언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던 말인데...
글 잘 읽고 갑니다
7개월의대생
ㄹㅇ집근처인거같은데 만나뵙고싶넹..
7개월 의머생얘기네
일주일중 쉬는날은없으셨나요??저도 문과>가형돌린이후 똑같이 16시간씩하고있는데 하루정도 푹안자주면 진짜죽을거같아요
그냥 하고 싶음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마세요. 네 주변 의치서울대간 친구들 다 그랬음 안자주면 죽을거 같다는거는 그냥 고정관념이에요.
ㄹㅇ 힘들게살았네
근데 그냥 그딴거 다 필요없고 자기가 해내면 100 아니면 0인거. 누가 나서서 될거다 안될거다 말할 자격은 아무도 없는듯. 그니까 제발 싸우지마세요
국어백분위 99 영어1이면 이론상 가능함. 제가아는분 문과황이었는데 2020수능때 국어 1개틀리고 수학93인가 96 물1화2 만점받고 설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