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사람 [878412] · MS 2019 · 쪽지

2020-06-11 21:14:10
조회수 490

본인 방금 서울대가는 상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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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 받고 크리스마스에 썸녀랑 같이 서울대 원서접수


합격발표일에 피시방에서 합격 확인후


기쁨의 샤우팅


사장님 달려오셔서 "너 xx이랑 나랑 롤만 하더니 진짜 대단하다!"


옆에있던 알바누나 존경의 눈빛과 함께


사람들의 웅성웅성 소리에 자부심을 느끼며 

"저 사람 서울대 합격했데"

"쟤 x고 다니던 놈 아냐? 끝나고 맨날 겜만하러 왔었는데"


사장님이 축하의 의미로 핫치킨마요네즈 덮밥 서비스로 주셨는데 단무지 아래 알바누나 전화번호


디스펜서 사이다 쭈욱 들이키면서


옆에있는 친구한테 담한피? 시전후


흡연실에서 친구 "난 진짜 너가 자랑스럽다 나도 반수 한번 더 할걸"


본인 인자하게 웃으면서 "내가 코로나 때문에 개이득이라거 수능 한번 더 하자고 했잖아 ㅋㅋㅋ"


어림도 없지 ㅋㅋ


아랍어 시작도 안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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