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달려라 물천열차 999 [943544]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6-10 16:15:22
조회수 519

[평가원 자료분석 21]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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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가 뭔 자료분석이냐? 하고 반발할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 문제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있어서 자료분석에 넣었어요.


문제에 나와 있는 정보에 따르면 (가)는 응회암이고 (나)는 규암입니다. 응회암이야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이지만, 규암은 변성암입니다. 


이 문제엔 낚시(?)가 있어요. 규암인데 퇴적 구조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린 지엽적인 개념 하나와 문제를 풀 때 교훈을 하나 얻을 수 있어요. 무슨 얘기나면, 문제에서 규암(변성암)이지만 퇴적 구조가 나타난다고 언급되어 있고, ㄴ 선지는 그 퇴적 구조가 뭐냐고 묻고 있습니다.


개념을 꼼꼼하게 공부하지 않았거나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은 학생들은 '규암은 변성암인데? 변성암에 무슨 연흔~ 연흔은 퇴적 구조잖아!' 이런 생각을 하고 ㄴ 선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수 있는거죠.


평가원은 이걸 노린겁니다. 문제를 잘 읽으세요. 심지어 이거 제 기억으로는 수특 연계문제였습니다.


규암이 변성암이지만 문제에 따르면 퇴적 구조가 나타난다고 되어 있죠? 우린 이걸 짚어야 합니다. 문제에 어느 정도 힌트가 박혀 있어요.


자료분석은 꼼꼼히 개념에 입각해서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 문제도 하나의 자료입니다. 선지를 해석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요.


그러니까 언제나 지구과학 문제를 꼼꼼히 대하는 자세를 갖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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